‘프로방스의 시인’이라 불렸던 <마지막 수업>의 작가 알퐁스 도데!
그의 삶과 주요 작품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책
1840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불운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평생 몹쓸병에 시달렸던, 프로방스를 사랑했던 작가이자 <마지막 수업>과 <별>이라는 단편으로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작가 알퐁스 도데.
이 책은 알퐁스 도데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오랫동안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국어 교사의 시선으로, 알퐁스 도데의 삶과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알퐁스 도데의 작품은 모두 7편이다. 양치기 소년에게 찾아온 하룻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별>, 풍차방앗간을 소재로 산업화로 인한 전통의 붕괴와 공동체의 연대를 다룬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자유와 책임의 의미를 고찰하는 우화 <스갱 씨의 염소>, 타락해 가는 종교의 문제를 꼬집은 <존귀하신 고셰 신부의 영약>, 알자스 지역의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을 통해 역사적 인식을 일깨우는 <마지막 수업>,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자의 슬픔과 비극적 결말을 담은 <아를의 여인>, 허풍 가득한 인물의 사자 사냥 모험을 유쾌하게 그려낸 <타라스콩의 타르타랭>. 이 책을 통해 알퐁스 도데의 삶과 문학 세계, 그의 대표 작품들이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