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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과 3·1운동

분야
휴머니스트
분야 1
역사
저자
김태웅
역자
ISBN
9791160807714
가격
₩35,000
출간일
2022/01/03
열강의 각축장, 일제의 침략과 망국이라는 이미지로 기억되어온 대한제국. 그러나 그 속에서도 주권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열망과 노력은 계속되었다. 수구와 개화의 이분법적 틀에서 벗어나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이끌어낸 한국인의 주권국가건설운동의 역사적 기반과 역동성을 고찰하며, 대한제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1876년 국교 확대 이후부터 3·1운동까지, 대한제국 시기 한국인이 처한 역사적 조건과 당면 과제가 무엇인가에 유의하며 정치·외교·경제·법제·사회·문화·사상 등 여러 부문과 상호 연계하여 한국인의 주권국가건설운동의 경로와 역사적 의미를 살피며, 대한제국의 위상을 다시금 고찰해본다.
저자는 지금까지 대한제국기에 관한 연구가 국가체제로서 대한제국을 다루기보다 부문별로 세분하여 특정 요소들을 기준으로 대한제국의 지향과 역사적 위상을 재단했기 때문에 그 의미가 과도하게 일반화되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온 대한제국의 역사적 위상을 구명하기 위해 기존 연구에서 단편적으로 다루었거나 간과했던 대한제국과 여러 부문의 상호 관련성에 천착했다. 특히 주권국가로서의 요건을 갖추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주체적인 시각으로 대한제국기를 바라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