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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를 읽다

분야 1
현대시를 읽다
분야
청소년
저자
전국국어교사모임
ISBN
9791160806243
가격
₩12,000
출간일
2021/04/05
속성
시 '절정' 속 한 구절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시인 이육사. 그는 40여 년의 삶 동안 17번의 감옥살이를 하고 끝내는 죽음으로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일제에 저항한 시인이다. 유언을 쓰기보다 행동을 하겠다던 그는, 실제로 삶과 문학이 일치된 생을 살았다.
시를 쓰는 것이 행동이고, 행동을 위해서는 무한한 공간이 필요했던 이육사. 그런 그였기에, 이육사의 시에는 툰드라, 사막, 광야, 코―카서스 평원, 인드라의 영토 등 한국 시사(詩史)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광활하고 이국적인 공간들이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육사가 이러한 공간들에 뿌린 노래의 씨앗은 끝끝내 초인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 책은 이육사의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이육사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본 후, 그의 대표시들을 가려 뽑아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보면, 이육사의 시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