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500년에 이어 고려 500년!
박시백, 고려사 500년을 되살리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으로 350만 독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 만화가 박시백 화백이
한반도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나라 ‘고려’로 향한다!
정사(正史) 사료 《고려사》에 엄정히 기반한 신뢰성부터
고려시대가 한눈에 이해되는 탄탄한 구성과 물 흐르듯 읽히는 이야기,
1,100년 전 고려의 역사적 인물들을 눈앞에 생생히 되살린 또렷한 작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만화적 흡인력까지
‘Korea’의 원조, 한반도 최초의 통일 국가,
지금껏 한 번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고려왕조 500년,
이제 박시백의 만화로 생생히 되살아난다!
고려와 몽골, 새 질서가 시작되다
무능한 권력과 각자도생에 내몰린 백성들의 분투!
- 《박시백의 고려사》 4 대몽항쟁의 끝, 부마국 고려
고려의 개막과 전성기, 무신정권을 다루었던 1~3권에 이어 《박시백의 고려사》 4권은 몽골의 침략과 고려의 항전, 원의 간섭과 부마국 고려로의 전환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다룬다. 최씨 정권의 위세가 여전하던 무신 집권기 고려는 대륙을 석권하고 급부상하던 몽골과 마주한다. 천하의 몽골군에 맞서 고려의 기상을 보여준 귀주성의 박서·김경손, 자주성의 최춘명, 처인성의 승려 김윤후 등은 물론 기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수많은 백성이 30년 항전을 이끌었다. 반면 무신 집권자와 고종은 강화로 천도하고 몽골의 친조와 출륙 요구를 무시하며 백성의 피해를 못 본 체했다. 항복 후 원종이 개경으로 환도하자 대몽항쟁을 기치로 삼별초가 반기를 들었고, 고려 왕실은 몽골과 손잡고 삼별초를 토벌한다. 이제 100년을 이어온 무신의 권력은 고스란히 몽골(원)에게로 넘어갔다. 최초의 원 황실 부마가 된 충렬왕 이래 고려는 부마국으로 원과 새로운 대외관계를 맺게 되고, 고려 왕의 책봉과 폐위까지도 결정하는 최종 권력을 틀어쥔 원의 간섭이 본격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