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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작 EBS 〈최후의 인류〉 출연!
마성의 화학자 장홍제 교수가 낱낱이 파헤치는
우리 뇌 속 화학 공장의 아찔한 급발진
인간을 다시 정의하는 ‘의식의 재설계’가 시작된다!
지구가 폭염으로 불타오르고 해수면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온 인류가 기후 난민이 된 근미래. 미국 애리조나의 실험 기지에서 인간과 지구의 공존을 위해 힘쓰는 최후의 인류. 그중 하나가 돼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는 ‘괴짜 과학자’이자 ‘폭발물 덕후’, ‘종말론자’인 화학자가 있다. 그동안 EBS 〈취미는 과학〉과 유튜브 채널 〈과학을 보다〉, 〈안될과학〉 등에서 ‘어둠의 화학자’, ‘마성의 화학자’로 맹활약해온 장홍제 교수가 넷플릭스 화제작 EBS 기획 〈최후의 인류〉에 출연해 ‘하드코어 과학자’로서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장홍제 교수는 여러 별명과 취향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아찔하고 짜릿한 물질에 매료돼 연구와 집필, 강연과 방송을 넘나들며 화학의 매력을 알리는 중이다. 그가 이번 책 《예민한 날엔 화학을 삼킨다》를 통해 가장 예민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 향정신성 물질을 다룬다. 장홍제 교수에 따르면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정교하게 연쇄되는 화학 반응의 결과에 불과하다. 이렇게 말하면 낭만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인간이라는 시스템을 지배하는 강력한 매개체, 아편·모르핀·코카인·펜타닐 등 향정신성 물질을 주인공 삼으면 전혀 다른 서사가 나오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연필심 위에 올라갈 정도로 적은 양의 분자가 어떻게 인간의 시공간 감각을 뒤틀고, 자아를 원자 단위로 분해하며, 불가능해 보이던 신경의 재건을 명령하는지 그 원리를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 인간을 향정신성 물질에 강하게 영향받는 생화학적 시스템으로 살펴보면 인간에 대한 ‘의식의 재설계’가 가능하다는 이 도발적인 책은 장홍제 교수의 캐릭터만큼이나 강렬하게 과학을 향한 지적 쾌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과학을 즐기는 어른들을 위한 깊이 있는 안내서, ‘어른의 과학 취향’ 시리즈 1권 《들뜨는 밤엔 화학을 마신다》와 2권 《답답한 날엔 화학을 터뜨린다》를 잇는 완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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