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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의식 민족주의

분야
휴머니스트
분야 1
역사
저자
임지현
역자
ISBN
9791160806786
가격
₩33,000
출간일
2021/08/09
폴란드와 독일, 미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세계적인 기억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는 임지현 교수는 《희생자의식 민족주의: 고통을 경쟁하는 지구적 기억 전쟁》을 통해 21세기 기억 전쟁의 복잡한 풍경을 선명하게 포착한다. 수백만의 유대인이 희생된 홀로코스트 앞에서도 자신들의 고통만을 강변하는 독일과 폴란드의 우익,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영원히 세습함으로써 팔레스타인에 대한 식민주의적 억압을 정당화하는 이스라엘의 시온주의자, 일본군 ‘위안부’가 일본의 명예를 더럽히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극우파는 희생자의식 민족주의가 얼마나 강력하게 지구적 기억 공간을 지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홀로코스트, 식민주의 제노사이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희생과 고통의 기억을 줄 세움으로써 누가 더 ‘우월한’ 희생자인지를 다투는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는 자신의 과거를 정확하게 반성하지 못하게 만들고 민족 사이의 갈등만을 부추긴다. 고통과 희생을 혐오와 적대가 아니라 이해와 연대를 위한 마중물로 삼는 기억 연구가 절실한 이유다. 임지현 교수가 국경을 넘나들며 다년간 진행한 기억 연구를 결산하는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는 기억의 연대로 나아가기 위한 지구적 기억의 윤리를 탐색하는 데 필수적인 길잡이다.
2022년 7월 콜롬비아대학출판부(Columbia University Press)에서 영문판 Global Easts: Remembering, Imagining, Mobilizing 출간.
GlobalEasts.pdf
866.9KB
2022년 7월 동양경제신보사(東洋経済新報社)에서 일본어판 《犠牲者意識ナショナリズム》 출간.
조선일보 2021 올해의 책 10선
동아일보 2021 올해의 책 10선
문화일보 2021 올해의 책 10선
대한민국학술원 2022 우수학술도서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2년 1월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