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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사람들

김선경 _ 책임편집장

휴머니스트의 첫 책인《서양과 동양이 127간 e-mail을 주고받다》의 책임 편집을 담당한 이후《시간과 공간의 문화사》,《나비와 전사》, 《대담》, 《우리 안의 과거》까지 주로 인문 분야의 책들을 책임 편집했다. 휴머니스트는 좋은 책에 대한 욕심이 많은 출판사여서 함께 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함께 헤쳐 간 그 난관들은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었으며 그만큼 성취감도 컸다. 푸른숲, 한길사 등에서 편집자로 활동했다. 가족처럼 챙겨주는 휴머니스트에 늘 감사하며, 모쪼록 내 미천한 실력이 누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임미영 _ 책임편집장

안녕하세요. 휴머니스트 인문 섹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미영입니다. 푸른숲 등에서 편집자 생활을 하였습니다. 휴머니스트에서 그 동안 《미학 오디세이》를 비롯하여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등 진중권 선생의 작품을 책임 편집했고, 김선경 편집장과 함께 '대담 시리즈'의 책임 편집을 맡아 소통의 즐거움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의 이야기를 좋아해요. 앞으로도 사람 냄새나는, 사람에게 의미 있는 책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박상경 _ 과장

세상이 안 뒤집어지니까 늘 속이 뒤집힌다. 늦게 배우고 늦게 깨치는 아둔한 머리 덕분에 손발이 고생한다. 고생하기 싫어 머리를 쓸 새도 없이 술을 배워버렸다. 언젠가 청소년들이 자라서 세상을 뒤집어주기를 바라며 오늘도 술잔을 기울인다.

전두현 _ 편집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지, 나는 그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알 수가 없어 철학을 전공으로 선택했다. 철학을 통해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과 삶을 고민하는 일은 즐거웠지만, 평생 공부할 자신은 없었다. 철학과 나 사이에 대체로 책이 있었음을 떠올렸고, 책과는 계속 함께하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만드는 편집자가 되어 휴머니스트에서 일하고 있다. 삶에 울림을 주는 책을 만들고 싶다.

최인영 _ 편집자

아직 청춘을 미치도록 즐기고 싶은 나이지만, 조용한 오전의 카페와 책 그리고 따뜻한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일본학을 공부하며, 한국과 일본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고 7년 간 관련 활동을 하다가,
휴머니스트와 인연을 맺고 '편집자'라는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항상 타인과의 소통과 관계를 소중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미영 _ 편집장

화려한 놀이공원보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 옆 물소리가 좋다. 영화 한 편보다 시간이 켜켜이 쌓인 강화도 고인돌이 좋다. 드러나는 자신감보다 감추어진 자존심과 노력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마음껏 뛰놀고 웃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 그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책 만들기에 매진 중이다. 늘 책과 함께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도 갖고 있다.

박민영 _ 과장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좋아하지만, 짜장면과 짬뽕은 단품으로 먹습니다.
단순하고 소박한 것이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욕망으로 살면 실패하고, 욕구로 사는 데 행복이 있다고 믿습니다.
힘이 들 때는 ‘하나면 하나지 둘은 아니야, 둘이면 둘이지 셋은 아니야’로 이어지는 노래를 부릅니다.
한 자 한 자, 한 줄 한 줄. 비교적 사람 손을 많이 타는 물건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회적으로도 옳은 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석 _ 편집주간

스무살이 조금 넘고 나서부터는 굴러떨어지고 미끌어지는 꿈을 자주 꾸었다. 열정의 미끄러짐이었던가? 그런 꿈이 참 안타깝고 아침이면 허무하고 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굴러떨어지고 미끌어지는 것이 두렵지 않았다. 악몽도 멈추었다. 어차피 우리는 목표한 것에서 미끌어지게 마련이고, 집착하는 것에서 굴러떨어지는 일도 다반사 아닌가? 노련한 궁사처럼 목표보다 높이 활을 겨누어 본다. 오버액션이 없다면 얼마나 밋밋한 세상인가!

김태형 _ 실장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없다. 주어진 삶과 일에 따라 그려지는 궤적이 결국 자신의 모습과 같으리라 여기며, 보이지 않는 종착점을 찾아가고 있다. 휴머니스트출판그룹의 디자인 책임자로서, 북 디자이너로서, 한 인간으로서 성찰을 얻으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살아가길 희망한다.

유주현 _ 팀장

특유의 세심함과 섬세함으로 똘똘 뭉친 알토란 여인.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으며 불어오는 바람을 좋아하며, 순간의 추억을 오랜 기억으로 남길 수 있는 사진처럼, 잠깐의 만남보다 오래도록 이어지는 소중한 만남을 원한다. 이유 있는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갖고 싶은 책을 만들고 싶은 바램이다.

구현석 _ 디자이너

단순함을 추구한다. 단순하다는 것이 단조로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하다는 것은 본질에 다가섬을 의미한다. “단순함이 최상위의 정교함이다”라는 말을 모토로 삼고 있다. 아무 것도 없지만 모든 것이 있다. 단순함 속에 복잡함이 있고 복잡함 속에 단숨함이 있으니, 단순함이 곧 복잡함이고 복잡함이 곧 단순함을 이룬다는 생각이다.

박인규 _ 디자이너

이미지로 말하는 것이 좋아 디자이너를 꿈꿨고, 담백하게, 심플하게, 조용히 소통하는 책이 좋아 책디자이너가 되는 과정에 있다. 책을 화려하게 포장하는 디자이너가 아닌, 책을 읽어주고 펼쳐 보여줄 수있는 디자이너가 되고자 한다.

이상용 _ 부사장

흥과 신명이 있는 세상에 살고 싶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만들고 싶은 책을 만들며 즐겁게 사는 것이 큰 행복이라 믿으며 산다. 사람냄새나는 사람들과 늘 어울려 살고 싶다. 천성이 단호하고 모질지 못해 아직도 제 때 결정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세상사들이 많다. 무엇이 올바른 일인지 헷갈려 하는 나 신을 보는 것이 견디기 힘든 일이긴 하지만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조금씩 바꾼다는 사실을 아직은 굳게 믿는다. 한신대학교 국어국문과를 다녔으며 (주)도서출판 미래사, (주)미래M&B 에서 일했다.

이한주 _ 부장

"의견을 묻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고, 사실과 싸우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항상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김창규 _ 차장

휴머니스트 도서에 적힌 내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마케터가 되고 싶다.

1977년 강원도 출생. 서일대 레크리에이션과, 씨앗을뿌리는사람, 시대의창 출판사 근무.

조다영 _ 차장

스태프가 없다면 무대 위의 배우가 빛날 수 있을까? 내게 주어진 역할은 무대 뒤에 있는 것이지만, 저자와 편집자, 서점, 독자를 연결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내가 처리해야 하는 크고 작은 일들 중에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다. 아무리 작은 나사라도 그것이 없으면 시계는 멈추고, 내가 흔들리면 배우도 흔들린다는 것을 나는 안다. 우리는 모두 주인공이며 함께 있을 때 더욱 빛남을 믿는다. 그것이 내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이유이다.

이정인 _ 대리

이곳저곳으로 부유하다가 휴머니스트에 닿았다. 잘생겼다는 이유로 카뮈를 좋아하는 철학도였고, 강의실보다 과방이나 벤치에 더 많이 머물곤 했다. 노는 것, 사람과 술을 좋아해서 스스로 감당하기 벅찰 때가 많다.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나의 한계나 능력을 나도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 죽을 때까지 철들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목표이며, 물처럼 살고 싶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늘 불안했었는데, 좋은 사람들과 이로운 책을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다.

윤경희 _ 대리

세례명 Bona.
성지순례를 하는 이들의 가이드이자 보호자의 삶을 산 성녀의 삶의 철학을 따르고 싶습니다.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이웃들 모두에게 스스로의 깜냥을 다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을 즐겁게 살기 위해서 늘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을 위해 일상을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현주 _ 사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는 속담처럼 나도 이름을 남겼다.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을 여기 책 속에. 거창한 의미부여에 마음이 설레다가도 책임감이 막중해진다. 책의 첫 페이지 또는 마지막 페이지에 위치할 내 이름처럼 독자의 처음과 끝, 그 모두를 잘 연결해주는 관리자 역할을 해내고 싶다.

황서현 _ 편집장

인간친화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뭐든 혼자 하는 일을 내켜하지 않고 여럿이 더불어 모색하고 도모하기를 꿈꾼다. 또, 10대들과의 소통을 업으로 삼고 있으니 늘 몸과 마음의 젊음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나 줄줄 흐르는 노티를 어쩌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잘 못하는 일을 즐겨하다 보니 늘 삶이 피곤하고 또, 매번 삶이 흥미롭다. 사람과 땅, 냄새와 소리가 묻어나는 손글씨를 동경하고, 나라와 도시, 산과 바다로 빼꼭히 들어찬 지도 보기를 즐긴다.

송성희 _ 책임편집장

《조선의 명저》《환호 속의 경종》《혼인의 문화사》와 같은 역사인문교양서,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등의 고전 시리즈에 참여했다. 더디거나 혹은 빠른 사람의 시간을 지표면으로 불러 내리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영란 _ 책임편집장

책은 훌륭한 장난감이다. 많은 아이들이 내가 만든 장난감을 가지고 재밌게 논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난 그 행복을 오랫동안 누리고 싶다. 두꺼운 돋보기 너머로 아이들이 웃고 있을 테니…….

최양순 _ 책임편집장

완벽을 추구하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기에 수시로 돌아보고 생각하면서 ‘책’과 만나 왔다. 책에 갇힌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열린 편집자가 되고자, 책 속에 담긴 진리들을 찾아 나의 삶도 진리 실험실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오늘도 책과 함께여서, 많이 행복하다. 눈 맑고 가슴 맑은 아이들에게 더 따뜻한 눈과 더 넓은 가슴을 갖게 하는 동화 한 편 쓰고 싶다.

최윤영 _ 과장

만드는 사람_무엇인가를 만드는 작업은 꽤 매력적이다. 그런데 좋아하는 감정이 다가 아니다. 어렵고 미칠 것 같고 완성해야 할 날을 받아놓고 한 번은 뒤집어야 할 것 같고, 혹 내가 잘못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 의심이 생기곤 한다. 해도 해도 한 것 같지 않고 과연 다 할 수 있을까 머릿속이 하얘지고 얼른 이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란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오락가락한 기분을 느끼며 살지만 어쩔 수 없다. 어쩌고저쩌고 해도 만드는 일, 그것(책, 사람, 거기에 스며든 모든 이야기)이 참 즐겁다는 것을 알기에.

이보람 _ 편집자

역사가 밥 먹여 주냐는 부모님의 잔소리를 들으며 역사를 전공했지만, 역사책을 만들며 밥을 먹은지 벌써 2년째입니다. 평일에는 비실거리며 밤 아홉 시가 되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저질 체력이지만, 주말에는 사람들이 꽉 찬 공연장에서 여섯 시간 동안 스탠딩 공연을 볼 정도로 강력한 멘탈이 숨겨져 있답니다.

문성환 _ 팀장

글월 문(文), 이룰 성(成), 빛날 환(煥). 10년 넘게 책 만드는 일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책은 잘 안 읽는 편입니다. 책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도 많지 않고, 좋은 책을 만들고 싶은 욕심 같은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배울 것도 많고 모자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름처럼, 책 만드는 일을 업이라 여기며 삽니다.

임은선 _ 팀장

분식집 주인이 되고 싶었다. 배달하는 남편만 있으면 행복하지 싶었다. 불행히도 배달 잘 하는 남자를 찾을 수 없었다.
과학을 공부하던 시절엔 시인이 되고 싶었고, 문학을 공부하던 시절엔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과학책을 만드는 사람이 된 걸까.
모르는 걸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직은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조은화 _ 편집자

문과와 이과, 과학과 인문학 사이에서 어느 하나만 선택한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양자 사이를 방황하다 이 자리까지 왔다. 방황이 헛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갈 길을 열어 주었다. 과학과 인문학 사이에 교집합을 만드는 편집자가 되고 싶다.
표현하는 것은 서투르지만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저자와 독자, 그리고 함께 책을 만드는 동료들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자연스럽게 그 속에서 좋은 책이 나올 거라 믿는다.

강상민 _ 실장

선의의 거짓도 아둔한 정직함을 이기지 못함을 믿는다. 그래서 정직하고 선한 사람들의 열정이 넘쳐나는 휴머니스트가 좋다. 이들의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미션이다. 당장의 즐거움만 생각하고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 사람은 아둔한 사람이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더욱더 아둔하다. 행복의 시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진행형이어야 한다.
1965년 부산 출생, 연대 정외과 83, 전 홍익미디어 기획실장, 전 엠엔디시스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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