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BOOK도서상세

미술관에서 읽는 그리스 신화 - 제우스에서 아킬레스까지, 명화로 만나는 신화 이야기

김영숙(저자) | 휴먼어린이 | 15,800원 | 2020.06.29 | 252p | ISBN : 9788965913979 | 73600

조회(624)

미술관에서 읽는  그리스 신화

표지확대

  • 독자리뷰(0)
  • 한줄서평(0)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실감 나고 유쾌하게 풀어낸 미술책. 예술가들이 자신과 당대의 이야기를 신화에 비추어 그려 냈던 수많은 미술 작품을, 생동감 넘치는 그리스 신화 이야기와 함께 담았다. 신화 이야기의 적재적소에 들어간 명화와 쉽고 재미있게 쓴 글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한데 어우러져, 장대한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한눈에 읽어 내려가도록 이끌어준다. 저자는 넘치는 재치와 따뜻한 감성으로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하여 들려주고, 그에 연관된 아름다운 명화들을 읽어 준다.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그림을 그린 작가가 신화를 어떻게 해석하였으며 그를 위해 어떠한 표현 방법을 사용하였는지 자세하고도 쉽게 풀어낸다. 그림을 보는 것 또한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처럼 의미 있는 독서 활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

책꽂이에 담기독자리뷰 쓰기

  • 간편메뉴
  • 오탈자 있어요
  • 전체보기
  • 도서소개
  • 저자소개
  • 목차
  • 독자리뷰

도서소개

 
아름답고 생생한 명화와 함께 읽는 신과 인간의 이야기
 
우리는 그리스 신화를 읽으며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그 시대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대체 어떻게 시작되고, 또 왜 만들어졌을까?’라는 물음이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탄생시켰고, 사람의 슬픔과 두려움은 어디에서 왔는지 이해하기 위해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사랑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설명하기 위해 에로스의 화살을 상상했고, 인간이 끊임없이 전쟁을 반복하는 이유를 신들의 변덕 탓으로 변명하기도 했다. 말하자면 그리스 신화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인간과 인간 세상을 설명하기 위해 상상한 모든 이야기의 집합체이며, 따라서 그리스 신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비유를 통해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미술관에서 읽는 그리스 신화》는 올림포스 산에서 벌어지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신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생생한 명화와 함께 읽는 미술책이다. 예술가들이 자신과 당대의 이야기를 신화에 비추어 그려 냈던 수많은 미술 작품을, 생동감 넘치는 그리스 신화 이야기와 함께 담았다. 머릿속에만 그리던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들이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탄생했는지를 살펴보면서, 아이들은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읽고 해석하는 눈과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감수성을 함께 키워 나갈 것이다.
 
 
미술관에 가기 전에 읽어야 할 그리스 신화 이야기

 
이 책은 신화와 그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그것이 표현된 미술 작품들을 이 책으로 우선 감상해 보세요. 그러고 나서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미술관에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초대하는 글〉 중에서
 
정물화나 풍경화와는 달리 신화를 소재로 한 미술 작품들은 내용을 모르면 제대로 감상하기도 어렵다. 미술관에 가기 전에 신화의 내용과 그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먼저 익힌다면 미술관에 가는 발걸음이 더 가볍고 설레지 않을까?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미술책을 써온 김영숙 작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실감나고 유쾌하게 신화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는 넘치는 재치와 따뜻한 감성으로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하여 들려주고, 그에 연관된 아름다운 명화들을 읽어 준다.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그림을 그린 화가가 신화를 어떻게 해석하였으며 그를 위해 어떠한 표현 방법을 사용하였는지 자세하고도 쉽게 풀어낸다. 그림을 보는 것 또한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처럼 의미 있는 독서활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신화 이야기의 적재적소에 들어간 명화와 쉽고 재미있게 쓴 글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한데 어우러져, 아이들이 장대한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한 눈에 읽어 내려가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마티스는 색깔을 아주 좋아하는 화가였어요. 그래서 단순하게 형태를 만든 다음, 어여쁘고 선명한 색을 칠하곤 했어요. 떨어지는 이카루스의 몸이 단순한 형태로 오려졌지요? 가슴의 빨간색은 아마도 하늘을 높이 날고 싶었던 이카루스의 심장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중략) 마티스는 사실 이 작품을 당시에 막 끝났던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큰 전쟁에서 적군에 의해 하늘에서 떨어지는 공군 병사들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해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던데, 이카루스〉 중에서
 
《미술관에서 읽는 그리스 신화》는 신화 이야기에 관련된 총 74개의 미술 작품을 실어, 본문을 읽지 않더라도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알 수 있는 ‘명화 그림책’이 되도록 구성했다. 그리스 신과 현재 우리의 삶의 모습이 교차하는 지점을 재치 있는 해석으로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그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캡션에 담아 화가와 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책 속의 책’으로 풀어나간다.
유럽이 왜 유럽이라 불리는지 알려주는 ‘유럽과 크레타’, 신화와 이어져 내려오는 ‘로마의 탄생’ 이야기 등 신화와 얽힌 서양 문명의 탄생 과정이 특별 꼭지로 구성되어 폭넓은 상식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서양 문화의 근간을 이해하는 풍부한 지식과 예술에 대한 기본적인 교양을 함께 얻으며 넓고 깊게 사고하는 법을 배워 갈 것이다.
 
본문 중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까지 선물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음식을 날것으로 먹지 않게 되었지요. 밤이 되면 한 치 앞도 못 보고, 오들오들 무서움에 떨며 동굴 속에 처박혀 있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바람이 아주 차가운 한겨울, 다른 동물들이 추위를 못 이겨 겨울잠을 자는 동안에도 인간은 불을 피워서 주위를 따뜻하게 데워 놓고 활동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러고 보면 사람이 동물보다 훨씬 강해진 건 다 우리의 프로메테우스 신 덕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_38p, ‘인간을 만든 프로메테우스’ 중에서
 
페르세포네를 납치했던 하데스는 시간의 신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 태어난 아들입니다. 곧 제우스의 형제인 셈이죠. 페르세포네의 엄마인 데메테르도 그들과 남매 사이지요. 로마 신화에서는 하데스를 플루톤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요, 뜻밖에도 ‘풍요로운 것’을 의미한답니다.
에이, 무슨 지하의 신이 풍요롭단 말이야!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땅에서 죽어 썩은 것들은 땅을 비옥하게 하는 거름이 되지요. 그 거름이 식물을 새로이 자라도록 도와주고, 그 식물을 동물들이 먹고 자랄 수 있게 해 주거든요.
_82p, ‘딸을 찾는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 중에서
 
푸생은 풍경화에 워낙 뛰어난 솜씨를 자랑했지만, 인간의 몸도 무척이나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적당하게 솟은 근육과 멋지고 우아한 자세는 너무나 완벽해서 마치 그리스 조각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누워 있는 나르키소스의 모습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그의 머리 위로 어여쁜 수선화가 피어 있네요. 에코는 그저 슬픈 눈으로 그를 바라볼 뿐입니다. 이런 사랑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에로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그가 이번엔 횃불을 들고 서 있네요. 고대에는 장례를 치를 때 이런 횃불을 썼답니다.
_96p, ‘수선화와 메아리로 남은 사랑 에코와 나르키소스’ 중에서
 
반대로 헤라클레스의 왼쪽 편에 선 쾌락의 여신은 푸른 숲이 울창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구석엔 가면과 악기가 놓여 있네요. 여기서 악기, 곧 음악은 먹고 놀고 즐기는 삶에 필요한 것이라는 의미로 그려진 것 같습니다. 또 가면은 진정한 얼굴을 가리는 것이지요. 진실 되지 못한 거짓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서양 사람들도 오른손을 왼손보다 더 귀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헤라클레스의 오른쪽에는 미덕의 신이, 왼쪽에는 쾌락의 신이 서 있는 거랍니다.
_215p, ‘영웅의 운명을 타고난 헤라클레스’ 중에서
 

저자소개

김영숙 (저자)
고려대학교에서 서어서문학을 공부했고, 졸업한 뒤 주한 칠레 대사관과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일했다. 대학 시절에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할 만큼 클래식과 재즈 음악에 푹 빠졌고, 마흔 살 즈음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 들어가 미술사를 공부했다. 글을 읽을 줄 안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를 비롯하여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루브르와 오르세 명화 산책》 《피렌체 예술 산책》 《네덜란드/벨기에 미술관 산책》 《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그림 수다》 《파리 블루》 등을 썼다. 어린이를 위해 지은 책으로 《미술관에서 읽는 그리스 신화》 《미술관에서 읽는 서양 미술사》 《미술관에서 읽는 세계사》등이 있다.

목차

목차 전체보기

초대하는 글

심심해서 만든 세상 가이아와 우라노스
<크로노스, 폼페이 디오스쿠리 신전 벽화> | 프란시스코 고야 <자식을 잡아먹는 크로노스>

신들의 왕이 된 제우스
니콜라 푸생 <아기 제우스의 성장>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제우스와 테티스> | 하르먼스 판 레인 렘브란트 <에우로파의 납치>

인간을 만든 프로메테우스
얀 코시에르 <불을 나르는 프로메테우스> | 디르크 반 바뷔렌 <헤파이스토스에 의해 사슬에 묶이는

MORE

독자리뷰0

독자리뷰 쓰기모두보기

한줄서평0

현재 /1000byte 글자수 500자 까지 작성 가능하며 욕설과 비방글은 삭제됩니다.

목록으로 돌아가기상단으로

독자적인 책수다 팟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