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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내가 싫었습니다 - 자기혐오를 벗어나는 7개의 스위치

오카 에리(岡映里)(저자) 황국영(역자) 다키나미 유카리(瀧波ユカリ)(그림) | 자기만의 방 | 12,500원 | 2020.01.07 | 180p | ISBN : 9791160802818 | 0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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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내가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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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시켜주었지만, 행복해지는 방법까지 가르쳐주지는 않았습니다.” 우울증이 재발해 분노장애와 자기혐오의 늪에 빠져 있던 38세 작가가 자신을 필사적으로 일으켜세웠던 시간의 기록.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그녀를 다시 움직이게 한 것은 주변의 페트병을 딱 10초간 치우는 작은 용기였다. 1년 반의 싸움 끝에 약을 끊고, 이제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는 이들을 돕는 삶을 살고 있는 그녀는 <청소하기> <밝은색 옷 입기> <언어 바꾸기> <표정 바꾸기> <운동하기> 등 자신을 고비마다 일으켜준 ‘결정적 변화’의 계기들을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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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 속에서
 
p.4
나 자신을 알고, 스스로의 기분을 살피며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체득해가는 과정. 그 과정에서 우울 상태를 개선하고 매일을 보다 즐겁게 해주는 작은 행동들을 발견했습니다. 행동의 변화는 몸과 마음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그중 가장 큰 효과를 실감했던 ‘일곱 개의 스위치’를 추려봤습니다.
[일곱 개의 스위치를 찾기까지]
 
p.21
뭐가 잘못됐는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계속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변할 수 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변하고 싶어….’ 이것이 그때의 심경이었습니다.
[내가 너무 싫었다]
 
p.34~35
우선 침대 주변에 쌓여 있던 페트병을 모아 쓰레기봉투에 담아보았습니다. 그 10초 정도의 시간이 내 정리 인생 데뷔의 순간이었습니다. 페트병을 치운 곳에서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중략) 막연히 혼자서는 손도 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손을 움직이자 10초 만에 말끔하게 치워졌습니다.
[우선 ‘한 곳을 10초 치우기’부터]
 
p.42
익숙한 듯 청소를 하며 바닥까지 닦고 있는 지금의 나. 그에게 차인 후 침대에 누워 도시락을 먹을 때는 상상조차 못 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변화가 ‘서른여덟이 돼서도 새로운 습관을 몸에 익힐 수가 있구나’ 하는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중략) 나는 내가 바뀔 수 있다는 증거의 한가운데에서 매일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청소를 해내자 자신감이 생겼다]
 
p.61
병원에서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시켜주었지만, 행복해지는 방법까지 가르쳐주지는 않았습니다.
[건강한 사람처럼 나를 가꾸기]
 
p.65~66
이제 검은색 옷은 거의 입지 않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색은 옅은 하늘색이지만, 평소에 즐기지 않던 스타일에도 도전하며 스스로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면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겨 사람들을 대할 때도 더 당당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고방식은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지만, 이렇게 겉모습을 바꿔나가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즐거워질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을 했습니다.
[멋을 위해 고민하는 건 근사한 일이다]
 
p.85
말이라…. 나도 친구처럼 ‘나는 운이 참 좋아’라고 말하는 습관을 가져볼까. 나는 나를 싫어하니까 친구 말대로 ‘나를 용서해주겠어. 나는 내가 너무 좋아’라는 말도 해보자. 나는 곧바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나에게 동그라미 치는 법]
 
p.121
먼저, 혼자 있을 때 입꼬리를 올리고 웃는 표정을 유지해보기로 했습니다. 의식적으로 웃는 습관을 들인 것입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다음 날 볼에 근육통이 생겼습니다. 지금껏 얼마나 웃는 근육을 안 써왔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웃는 얼굴을 연습해보자]
 
p.150
나는 현재 홈트레이닝으로 AB롤러와 스쿼트, 팔굽혀펴기를 주 3회 정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좀 더 근육이 붙으면 하고 싶은 다른 운동이 또 생길 것 같습니다.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자. 나를 먼저 사랑하자.’ 몸 만들기는 이런 생각이 내 안에 더 깊이 스며들도록 도와줍니다. 몸과 마음은 인간을 지탱하는 두 개의 커다란 기둥으로, 어느 한쪽만 무너져도 건강할 수 없습니다.
[지속을 위한 궁리]
 
p.169~180
여기까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차인 후 우울증이 재발해 괴로움에 몸부림치던 나를 필사적으로 일으켜세웠던 시간의 기록입니다. 요즘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내 꿈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더미 속에 살던 과거의 나에게 이런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쓰레기 더미 한가운데서 몸을 일으켜 페트병을 치운 네가 참 대견해. 그날부터 인생이 즐거워졌어. 고마워.”
[미래의 나를 믿어주자]
 
 
출판사 서평
 

안녕하세요, ‘자기만의 방’입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방법들을 소개하는 4관 ‘심신수련관’의 새 책이 나왔어요.
 
조증과 우울증이 반복되는 ‘양극성 장애’를 겪던 작가가
스스로의 힘으로 바닥을 벗어나기까지 수 년의 시간을 기록한 책,
『오랫동안 내가 싫었습니다』입니다.
 
“병원에서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시켜주었지만,
행복해지는 방법까지 가르쳐주지는 않았습니다.” p.61
 
편집자 겸 기자로 일하던 작가는
끔찍한 재난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병을 얻고 직장도 휴직하게 되었다고 해요.
 
1년여의 약물치료로 증세가 호전되어 복직했지만
바닥을 모를 ‘무기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편의점 쓰레기봉투가 가득한 방에서 쓰러져 잠드는 생활을 반복해야 했어요.
 
“시간이 지나자 분노가 거짓말처럼 잦아들며 어느덧 편안함이 찾아왔지만,
그 대신 다른 감정들까지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다든지,
즐겁다든지, 기쁘다든지 하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약의 부작용 탓인지 그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감정이 모두 죽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p.11
 
간절히 변화를 바라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그 절망적인 무기력에서 작가를 다시 일으켜세워준 것은
뜻밖의 ‘작은 행동’ 하나였습니다.
 
“우선 침대 주변에 쌓여 있던 페트병을 모아 쓰레기봉투에 담아보았습니다.
그 10초 정도의 시간이 내 정리 인생 데뷔의 순간이었습니다.
바닥에 쌓인 쓰레기의 양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막연히 혼자서는 손도 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손을 움직이자 10초 만에 말끔하게 치워졌습니다.” p.34~35
 
 
마음이 바닥에 떨어져 꼼짝하지 않을 때,
이제 좋은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것 같을 때
평소에 하지 않던 ‘작은 행동’을 해보세요
 
신기하게도, 행동이 바뀌면 마음에 변화가 생깁니다.
 
‘10초간 주변을 청소하기’로부터 시작해
옷차림과 말투, 표정 같은 ‘행동’들을 바꾸는 것만으로
어느새 깊은 우울과 자기혐오에서 벗어나게 된 1년 반의 기록.
 
작가가 그 힘겨웠던 시간을 통해 증언하는,
마음의 ‘바닥 상태’를 벗어나는 7개의 ‘작은 행동’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스위치 : 청소를 한다
두 번째 스위치 : 옷차림을 바꾼다
세 번째 스위치 : 말버릇을 바꾼다
네 번째 스위치 : 과거를 좋은 기억으로 바꾼다
다섯 번째 스위치 : 웃는 연습을 한다
여섯 번째 스위치 : 근력 운동을 한다
일곱 번째 스위치 : 누군가를 도와준다
 
“행동하세요, 변화는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저자소개

오카 에리(岡映里) (저자)
편집자, 기자, 작가. 호텔 연회장의 설거지 담당, 클럽 점원, 컴퓨터 가게 점원, 치과 조수, 가정교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게이오기주쿠대학 문학부 프랑스 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웹 개발 유닛을 창업했으며, 회사원, 편집자, 월간지 기자 등의 직업을 거쳤다.
2013년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았다. 일을 그만두고 이혼을 한 후 2년간 꾸준히 치료해 증세가 호전됐다. 하지만 우울 상태는 계속됐고 행동치료와 인지치료로 이를 개선했다. 현재는 인지치료 및 정신장애인 복지정책 등을 공부하며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국영 (역자)
서울예술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했고, 일본 와세다대학원에서 표상미디어론을 공부했다. 기획자 및 문화 마케터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말과 글을 짓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 저서 『クイズ化するテレビ- TV, 퀴즈가 되다』를 출간했고, 아이디어 북 『MY BIG DATA』를 기획했다.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의 각본을 썼으며 『이대로 괜찮습니다』, 『그렇게 어른이 된다』, 『외국어 공부의 감각』,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등을 옮겼다.
다키나미 유카리(瀧波ユカリ) (그림)
만화가. 2004년 「월간 애프터눈」에서 사계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만화 『임사! 에코다짱』, 『고맙다고 말했더라면』과 에세이 『하루마키 일기』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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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일곱 개의 스위치를 찾기까지
나와 내 병에 대해

> 첫 번째 스위치 : 청소를 한다
내가 너무 싫었다
귀가하면 곧장 침대 속으로
어느새 쓰레기 더미가 돼버린 집
청소해서 뭐 해?
그러고 보니, 요즘 통 웃지를 않았네
우선 ‘한 곳을 10초 치우기’부터
물건 버리는 법을 모르겠어
청소를 해내자 자신감이 생겼다
☞ ‘10초 청소’ <실천 편>

> 두 번째 스위치 : 옷차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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