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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을 읽다 - 소소하고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

전국국어교사모임(저자) | 휴먼문학 | 12,000원 | 2019.06.27 | 176p | ISBN : 9791160802757 | 4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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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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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백석 시에 담긴 가치와 매력을 알려주는 책
백석의 시 <흰 바람벽이 있어>의 한 구절인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는 백석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표현일 것이다.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이 실렸던 잡지 《학풍》에서 백석을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시인들은 과연 얼마나 이 고고한 시인에 육박할 수 있으며, 또 능가할 수 있었더냐.”라고 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1930년대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백석은 시집 《사슴》의 출간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의 시에는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 현실에 대한 울분이나 정감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당대 시인들에게서 보이는 모더니즘적 경향과도 거리가 있다. 백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이나 소소하고 사소한 것들을 소재로 삼아 그것들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감정을 억누르는 객관적 시선으로 정갈함을 더하고, 토속적인 평안도 사투리를 곁들여 시를 더 맛깔나게 한다. 해방 후 고향인 정주에 정착하면서 월북 작가로 취급되어 우리에게 잊혔으나, 1980년대에 그의 작품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1988년 월북 작가 해금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재조명되어 지금은 교과서에도 그의 시가 실리고 있다.
이 책은 백석 시를 먼저 접한 선배가 백석 시를 접할 후배에게 백석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대표 시 20여 편과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감상한다면 시가 지닌 좀 더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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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 대표 현대시인들의 삶과 작품을 만나다
《백석을 읽다》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 현대시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주요 작품들을 책으로 엮어나갈 예정이다. 김소월, 윤동주, 정지용, 김수영 등을 다룬 책이 준비 중이다.
최근 시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현대시사에서 그 이름이 높은 시인들의 작품이나 교과서에 실리는 시들은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당대 시대상이나 시인들의 삶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상징적이고 함축적인 시적 표현이나 기법에 담긴 의미를 읽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시 읽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삶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시 읽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매만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시 읽기를 권하고 싶어서’ 만들어졌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먼저 시인들의 삶과 시대 상황, 작품 세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백석의 삶을 압축적으로 소개하고, ‘여인, 음식, 여행’을 중심으로 백석의 작품 세계를 구체적인 작품들을 예로 들면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서 백석 시 가운데 21편을 골라 싣고, 두 가지 방식으로 시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우선 작품과 관련한 몇 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알려줌으로써 시의 맥락과 표현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런 다음 시에 대한 감상글을 실어 전체적인 느낌과 의미를 알 수 있게 했다. 키워드 분석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감상한다면 시가 지닌 좀 더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시 읽는 방법을 익히고 시의 매력에 빠지다
어떤 일이든 방법을 알면 쉬워지고, 쉬워지면 익숙해진다. 시 읽기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시를 배울 때 스스로 감상하는 방법을 익혔더라면 성인이 되어서도 어렵지 않게 시를 가까이하고 때때로 찾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대개 시가 감상하고 즐기는 대상이 아니라 학습과 암기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러다 보니 시인을 만날 기회도, 작품 속 화자와 대화하고 공감할 기회도, 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기회도, 내 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시와 멀어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백석 시를 먼저 접한 선배가 백석 시를 접할 후배에게 백석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좋아하는 현직 국어 교사들이 시의 맥락과 표현, 시어 등을 바탕으로 시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감상을 이야기한다.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도 공감할 수 있어서, 시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자신의 감상을 덧붙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한 편 한 편 읽어나가다 보면 백석의 시가 왜 높이 평가되는지, 어떤 가치와 매력이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전국국어교사모임 (저자)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 교육을 위한 교사모임’으로 시작하여 국어 교육이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실천 모임입니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나누는 국어 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 교육 이론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책임 집필 ? 박선미 최윤영 홍진숙
박선미 : 좋은 책을 만나 두 눈을 반짝 뜨는 순간, 참 행복합니다. <키다리 아저씨>의 주디처럼 커다란 책상에 앉아 밤새도록 책을 읽고 싶습니다.
최윤영 : 어슐러 르 귄의 바람과 용, 마법, 그리고 외계인들의 세상에서 넋 잃기를 즐깁니다. 제제처럼 너무 일찍 철든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는 책을 읽어주고 싶습니다.
홍진숙 : 어릴 때부터 ‘큰바위얼굴’을 꿈꾸었지만 이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수용하려 합니다. 한때 ‘좋은 교사’ 되기를 열렬히 꿈꾸었으나 지금은 그저 ‘인간’이기만 해도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햇볕 잘 드는 도서관에서 나른하게 놀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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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백석의 삶과 작품 세계
백석의 삶
백석의 작품 세계 ? 여인, 여행, 음식

2. 키워드로 읽는 백석 시
정주성
여우난골족
모닥불
머루밤
여승
수라
통영
북관 ? 함주시초 1
선우사 ? 함주시초 4
바다
산중음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고향
절망
멧새 소리
동뇨부
북신 ? 서행시초 2
팔원 ? 서행시초 3
국수
흰 바람벽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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