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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의 제국 - 자본주의의 새로운 역사

스벤 베커트 Sven Beckert(저자) 김지혜(역자) | 휴먼역사 | 42,000원 | 2018.10.29 | 848p | ISBN : 9791160801521 | 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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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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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할 문제작
자본주의는 공장이 아니라, 들판에서 시작되었다!


오늘날의 자본주의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이 책은 보잘것없어 보이는 면화라는 작물이 어떻게 제국의 상품으로 변모하여 자본주의의 기원을 이루며 성장을 뒷받침하는지 추적한다. ‘면화’는 유럽의 상인과 정치인 들이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제국의 확장과 노예노동, 그리고 새로운 기계와 임금노동자를 결합시켜 글로벌 자본주의를 탄생시키고 재편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이 새로운 방식의 핵심에 노예제와 원주민 약탈, 제국의 팽창, 무력을 동원한 교역이라는 ‘전쟁자본주의’가 있었다. 18세기 공장이 아니라 16세기 들판에서 태어나, 기계가 아니라 토지와 노동의 폭력적인 약탈에 의지했던 전쟁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는 강력한 토대였다. 이 책은 한때 유럽이 지배했던 면화 제국의 흥망성쇠를 통해 전 지구적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형성과 재편 과정을 살피며, 18세기 산업혁명과 함께 자본주의가 출현했다는 통념을 깨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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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 “자본주의의 탄생과 재편의 중심에 ‘면화’가 있었다”
― 면화 제국의 흥망성쇠를 통해 보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기원과 역사

 
오늘날의 글로벌화한 대량생산 형태의 자본주의는 1780년경 산업혁명과 함께 출현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 그런데 《면화의 제국》은 그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유럽의 공장이 아닌 아메리카 대륙과 인도 아대륙, 중국 등 세계 곳곳의 들판에서 자본주의의 기원을 찾아 그 새로운 역사를 들려준다. 이 책의 주인공인 ‘면화’의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11~20세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제조업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 책은 그토록 긴 면화의 역사 속에서 유럽의 상인과 기업가, 정치가 들이 ‘면화’를 통해 어떻게 글로벌 자본주의를 형성하고 재편할 수 있었는지에 주목한다.
면화의 초기 역사는 유럽이 아니라, 인도 아대륙의 농부들과 서아프리카의 대상,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주도했다. 하지만 강력한 국가의 탄생과 제국주의의 팽창으로 식민지와 노예무역이 확장되면서 단 한 세기 만에 유럽의 자본이 세계 여러 면산업의 중심지에 쉽게 파고들게 되었다. 천 년 동안 존재해온 여러 면화의 세계를 붕괴시키고 유럽을 중심으로 한 면화의 제국을 창조한 것이다. 급속도로 성장한 면산업은 새로운 기계와 임금노동자라는 획기적인 발명으로 산업혁명의 디딤돌을 놓았다.
그렇다면 왜 면화일까? 유럽 나라들이 제국을 확대해가던 시기에 세계 여러 지역에서 사탕수수, 담배, 쌀, 고무, 인디고 같은 상품이 광범위하게 거래되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면화처럼 경작지와 공장이라는 두 단계의 노동집약적 생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면화는 영국과 같은 유럽의 강력한 제국주의 국가의 지배하에 노예노동과 임금노동의 폭발적 수요를 불러일으켰고, 대규모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만들어냈으며, 거대 제조기업을 등장시켰고, 계속해서 세계 곳곳에 거대한 시장을 개척했다. 그 결과 면산업은 세계 전역에 널리 분포하게 되었다.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여러 대륙을 연결한 면화는 근대 세계를 이해하는 열쇠이자 근대 세계의 특징인 심각한 불평등과 글로벌화의 오랜 역사,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본주의의 정치경제를 이해하는 열쇠이다.
 
 
2. 기계와 공장보다 먼저 등장한 ‘전쟁자본주의’에 주목하라
― 제국주의 팽창과 토지 약탈, 노예제가 산업자본주의의 토대를 마련하다

 
유럽이 지배한 면화의 제국이 그토록 빠르고 철저하게 재창조될 수 있었던 것은 생산과 무역, 소비를 조직하는 새로운 방식에 있었다. 이 새로운 방식의 핵심에는 제국의 팽창과 원주민 약탈, 노예제, 무력을 동원한 교역, 자본과 노동력을 장악한 자본가가 있었다. 이 책의 저자 스벤 베커트는 이를 ‘전쟁자본주의(war capitalism)’라 부르며, 자본주의가 산업자본주의로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쟁자본주의가’가 있었음을 강조한다.
전쟁자본주의는 16세기부터 발전하기 시작해 기계와 공장보다 먼저 등장했다. 공장이 아니라 들판에서 번성했으며, 기계화가 아니라 토지에 집중했고,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에서 폭력적인 토지와 노동의 약탈에 의존했다. 이런 약탈 행위로 일군 엄청난 부와 새로운 지식으로 유럽의 국가들은 강력한 힘을 얻었으며, 이 모두는 19세기까지, 그리고 이후 유럽이 이룩한 놀라운 경제발전의 중요한 전제조건이 되었다. 많은 역사가가 이 시대를 ‘상업’자본주의라 일컫는다. 하지만 저자는 유럽 제국의 팽창과 자본주의의 긴밀한 관계는 물론, 그 민낯과 폭력성을 드러내는 데 ‘전쟁자본주의’라는 말이 더 적절하다고 본 것이다.
산업자본주의 하면 우리는 흔히 임금노동자, 계약과 시장, 재산권을 떠올리지만, 초기 자본주의는 자유노동이 아니라 노예노동에 기반했고, 폭력과 신체적 구속에 의존했으며, 대규모 약탈과 확고한 소유권이 특징이었다. 또 오늘날의 자본주의는 국가가 만든 제도와 법에 의해 통제를 받지만, 초기 자본주의는 아메리카 원주민을 지배하는 자본가, 플랜테이션 농장의 노예주 들처럼 자본과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개인의 권한이 더 컸다.
전쟁자본주의가 이런 공격적인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해 축적한 결과물로, 유럽인은 여러 세기를 이어온 면화의 세계들을 장악할 수 있었고, 이 세계들을 하나의 단일 제국으로 통합할 수 있었으며, 오늘날 우리가 자연스럽게 여기는 글로벌 경제를 고안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면공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 필수 원료인 면화를 노예노동에서 얻었다. … 또한 그들은 인도 아대륙에서 이루어진 대영제국의 팽창을 통해 확보된 인도의 기술에 의존했다. 더욱이 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대서양 무역을 통해 축적한 자본을 이용하며 대서양 시장에 상품을 공급했는데, 특히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경제는 거의 노예노동으로만 작동하고 있었다. … 면직물 생산을 근본적으로 개편한 영국 기업가들의 동기와 능력은 강력한 제국주의 국가, 즉 전쟁자본주의가 낳은 ‘국가’의 보호를 받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자본주의의 이런 유산 덕분에 18세기 후반 글로벌 면 산업의 주요 거점에서 영국 상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전 지구적 수준에서 보면 영국 노동자들이 생산한 면직물의 양은 극미했고, 영국의 농부들은 아예 면화를 생산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영국이 생산을 개조하고 면화로 촉발된 산업혁명의 진원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영국 상인들이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를 장악했던 덕분이다. 산업자본주의는 확실히 혁명적이긴 하지만 앞선 몇 세기를 통틀어 가장 혁신적이었다고 할 수 있는 전쟁자본주의의 산물이었다. ― 3장 <전쟁자본주의가 치른 대가>(116-117쪽) 중에서
 
3. 자본주의 역사에서 불평등을 읽다
― 식민주의, 노예제, 공장노동이라는 불편한 진실
 

우리가 면화의 중요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탄광이나 철도, 거대한 제철소 같은 산업자본주의를 더 확실히 보여주는 이미지들에 가려져 면화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지적한다. 근대 산업과 세계 곳곳의 원료 생산자와 시장 사이의 관계를 간과한 채 도시와 유럽, 북아메리카에서 이룬 근대 산업의 기적에만 초점을 맞추는 탓에 농촌의 중요성을 놓쳤고, 고귀하고 깨끗한 자본주의를 열망한 탓에 노예제와 식민주의, 가혹한 노동의 현실을 잊었다. 또 산업자본주의를 남성이 주도한 것으로 기억하려 하지만, 실제 면산업은 세계 여러 산업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의 노동이 주도했다.
자본주의는 여러 측면에서 해방의 동력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현대적 삶의 많은 부분의 토대가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감정과 이데올로기 측면에서도 자본주의에 의지하고 있다.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편이 더 쉬운 법이기에 자본주의를 만든 불평등의 역사는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다.
면화의 제국은 처음부터 농민과 지배자, 제국과 식민지, 상인과 정치가, 노예와 농장주, 노동자와 공장주 사이의 끊임없는 투쟁으로 유지되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본주의의 결과들이 어떠한 불평등 속에서 만들어졌는지 수많은 사료를 통해 분명히 보여준다.
 
면화가 거둔 성공의 바탕에는 폭력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노예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폭력의 잔인성을 매우 상세히 증언했다. 도망노예였던 존 브라운은 1854년 자신이 어떻게 “쇠가죽 채찍으로 … 매를 맞았는지”, 감독들이 “‘부랑자 검둥이’들을 어떻게 사냥하[했]는지” 기억했다. 그는 “영국 시장에서 [면화] 가격이 올랐을 때, 노예들은 더 가혹한 취급과 끊임없는 채찍질을 당하면서 그 효과를 즉각 실감했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노예 헨리 비브도 무시무시한 폭력을 기억했다. “감독자의 호루라기 소리에 모든 노예가 앞으로 나와 내가 벌받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내 옷은 벗겨졌고, 나는 얼굴을 바닥에 댄 채 엎드릴 수밖에 없었다. 땅에 네 개의 말뚝을 박고 거기에 내 손과 발을 묶었다. 그런 다음 채찍을 든 감독이 나를 감시했다.” ― 5장 <노예제가 지배하다>(188쪽) 중에서
 
엘런은 홀어머니 메리 후턴의 외동딸이었다. 메리는 수직직조기를 다루는 방직공이었는데, 그 일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했다. 엘런이 일곱 살이 될 때까지 엘런의 어머니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방직공이던 엘런의 아버지에게서 약간의 양육비를 받았다. 그러나 양육비가 끊기자 엘런의 어머니는 보잘것없는 가계 수입에 보탤 요량으로 엘런을 근처 공장으로 데려갔다. 엘런은 5개월 동안 무급노동(먼저 일을 배워야 한다는 이유로)을 한 후에 에클스 방적공장에서 일하는 많은 아동 가운데 한 명이 되었다. 일과에 대해 질문을 하자 엘런은 아침 5시 30분에 시작해서 저녁 8시에 일이 끝나고, 도중에 두 차례의 휴식과 아침식사, 점심식사가 있다고 말했다. 감독관 스완턴은 엘런이 한방에서 25명의 다른 사람과 함께 일했으며, 그 가운데 성인 세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아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엘런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방적 기계의 실을 잇는 직공”인데, 뮬방적기의 감개 위에서 당겨져 끊어진 실을 손질하거나 다시 잇는 작업은 지루했다. 실은 1분에도 몇 번씩 쉴 새 없이 끊어졌고 그녀는 단 몇 초 만에 일을 마무리해야 했다.― 7장 <산업노동력의 동원>(283쪽) 중에서
 
 
4. ‘글로벌 히스토리’로 자본주의의 역사를 다시 쓰다
― 세계 역사학계를 긴장시킨 새로운 주자의 문제작

 
면화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근대 세계의 기원은 물론, 산업화와 빠르고 지속적인 경제성장, 엄청난 생산성 증대, 사회적 불평등의 기원 등과 마주하게 된다. 그동안 많은 학자가 근대 세계의 기원을 찾으려 애썼다. 그중에서도 18세기 말, 우리가 흔히 ‘대분기’가 일어났다고 여기는 이 시기에 극소수의 사람들이 어떻게 그토록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부를 거머쥘 수 있었는가 하는 의문은 풀기 힘든 과제였다.
‘대분기’를 근거로 하는 경제발전에 대한 설명은 특정 지역 또는 국가 내에서 발생하는 사회 계급 간 갈등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위의 질문은 물론이고 면화의 제국이 걸어온 역사,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본주의의 구조를 설명할 수 없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 책은 한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 지구적 관점’에서 국민국가의 요구와 자본의 글로벌화 과정이 결합되어 강화되어온 자본주의의 역사를 이해하고자 한다. 지구 전체를 관통하는 자본과 인력, 상품과 원료의 이동, 세계 여러 지역 사이에 조성된 관계들이야말로 자본주의의 거대한 변환을 이끌어낸 핵심이자 자본주의의 기원과 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이 점이야말로 자본주의의 역사를 다룬 다른 역사서에서 볼 수 없는 이 책의 가장 큰 성과이다.
세계 글로벌 히스토리 연구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히스토리’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저자 스벤 베커트는 10여 년의 연구 끝에 자본주의의 기원에 대한 대담한 논쟁거리를 발표함로써 세계 역사학계의 새로운 주자로 떠올랐다.《면화의 제국》은 미국,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인도, 네덜란드, 에스파냐, 이탈리아, 터키 등에서 출간되어 널리 읽히고 활발한 토론의 대상이 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면화의 제국》은 … 널리 퍼진 믿음과 다르게, 자본주의 역사에서 글로벌화의 과정과 국민국가의 요구가 서로 충돌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서로를 강화했다는 점을 논증할 것이다. 우리 시대를 가리켜 과거와 완전히 단절한 새로운 글로벌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세계의 연결이 예전보다 더 긴밀해져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자본가들이 이제 비로소 과거 그들을 등장시킨 국가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영문 부제 ‘A Global History’가 시사하는 바와 같이, 이 책은 국가를 초월한 전 지구적 공간의 틀로 역사를 다시 바라보고 재고하려는 노력일 뿐 아니라 최근 역사가들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더 큰 대화의 일환이기도 하다. 하나의 전문 분야로서 역사학은 국민국가와 나란히 등장했으며 국민국가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역사가들은 국민국가의 관점을 취함으로써 특정 국가의 영토 안에서 사건과 사람, 과정으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설명에 만족한 채 국가경계를 초월하는 관계들의 중요성을 놓치는 경향이 있다. 이 책은 시야를 넓혀 정치적 경계를 초월한 네트워크와 정체성과 과정에 초점을 두고서 ‘국민국가적’ 관점과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에 기여하고자 한다.
― <서론>(32쪽) 중에서 

저자소개

스벤 베커트 Sven Beckert (저자)
콜럼비아대학교에서 자본주의의 정치·경제·사회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정치·사회 및 초국가적 관점을 포함한 자본주의의 역사를 중심으로 19세기 미국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사와 글로벌 자본주의의 역사, 근대 자본주의의 정치경제학, 노동사 등을 가르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자본주의 연구 프로그램과 웨더헤드 이니셔티브 글로벌 히스토리 연구팀의 공동 연구 책임 등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자본주의 역사에서도 노동과 민주주의, 경제 엘리트의 역사에 초점을 맞춘 《부자 도시: 뉴욕시와 미국 부르주아의 통합, 1850~1896(The Monied Metropolis: New York City and the Consolidation of the American Bourgeoisie, 1850~1896)》과 《미국 부르주아: 19세기의 차이와 정체성(The American Bourgeoisie: Distinction and Identity in the Nineteenth Century)》이 있으며, ‘세계 속의 미국(America in the World)’ 시리즈와 《글로벌한 글로벌 히스토리(Global History, Globally)》를 공동 편집했다.
김지혜 (역자)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영화와 역사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그동안 《로버트 단턴의 문화사 읽기》, 《잭 구디의 역사 인류학 강의》, 《시인을 체포하라》, 《주변부의 여성들》, 《혁명 전야의 최면술사》, 《세상을 바꾼 100가지 문서》, 《각주의 역사》,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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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서론
1장 전 지구적 상품의 등장
2장 전쟁자본주의의 구축
3장 전쟁자본주의가 치른 대가
4장 노동력의 포획, 토지의 정복
5장 노예제가 지배하다
6장 산업자본주의, 날개를 펴다
7장 산업노동력의 동원
8장 전 지구적 면화 만들기
9장 세계를 뒤흔든 전쟁
10장 전 지구적 재건
11장 파괴
12장 새로운 면화제국주의
13장 남반구의 귀환
14장 에필로그: 씨실과 날실

부록
감사의 글
본문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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