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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正史 삼국지 - 오서

진수陳壽(저자) 김원중(역자) | 휴먼인문 | 30,000원 | 2018.03.05 | 692p | ISBN : 9791160801231 | 0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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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사正史 삼국지 - 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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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삼국지三國志》라고 부르는 것은 나관중羅貫中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이다. 원래 《삼국지》는 진수陳壽가 편찬한 것으로, 중국의 위·촉·오 삼국의 정사正史이다. 《삼국지연의》는 《정사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소설일 뿐이므로 이 둘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정사 삼국지》는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난세亂世’라고 불린 후한 말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시작으로 삼국정립, 후한에서 위魏로의 정권 이양, 촉蜀의 멸망, 위魏에서 진晉으로의 정권 이양, 오吳의 멸망까지를 아우르는 한 시대의 총화總和이며, 그런 까닭에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나 반고班固의 《한서漢書》와 함께 중국 고대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역사서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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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조, 유비, 손권, 제갈량 …
난세를 살았던 수많은 영웅의 진면목을 보다!

 
우리가 흔히 《삼국지三國志》라고 부르는 것은 나관중羅貫中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이다. 원래 《삼국지》는 진수陳壽가 편찬한 것으로, 중국의 위·촉·오 삼국의 정사正史이다. 《삼국지연의》는 《정사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소설일 뿐이므로 이 둘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정사 삼국지》는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난세亂世’라고 불린 후한 말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시작으로 삼국정립, 후한에서 위魏로의 정권 이양, 촉蜀의 멸망, 위魏에서 진晉으로의 정권 이양, 오吳의 멸망까지를 아우르는 한 시대의 총화總和이며, 그런 까닭에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나 반고班固의 《한서漢書》와 함께 중국 고대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역사서로 꼽히고 있다.

소설을 뛰어넘는 진짜 역사의 감동!
동양고전 번역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국내 최초로 옮긴
진수陳壽의 정사正史 삼국지!

 
진수는 기전체 형식에 따라 삼국의 역사를 서술하려 했으나 위, 촉, 오 삼국의 군주가 저마다 황제라고 일컫는 상황에 직면하자 세 나라 중에서 어느 나라에 정통성을 부여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위나라를 정통으로 삼는다. 그 까닭은 진수가 벼슬을 한 나라가 진晉나라였는데, 진나라의 전신이 위나라였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정사 삼국지’의 매력 중에 한 가지는 남북조시대 송宋나라의 배송지가 ‘정사 삼국지’의 내용과 서술이 너무 간략한 것이 안타까워 주석을 달았는데, 이것이 지금까지 후대에 내려오는 ‘정사 삼국지’의 가장 대중적인 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역자는 방대한 분량의 배송지의 주 가운데 독자들이 꼭 같이 읽을 만한 내용들을 선별해 함께 번역하여 주석으로 엮었다.
이 책은 사마천의 《사기》를 개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완역해, 국내 동양고전 번역의 일인자로 평가받는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의 김원중 교수가 펴냈던 《정사 삼국지》를 다시 처음부터 꼼꼼히 살펴, 번역과 주석을 다듬어 다시 펴낸 개정판이다.
 
◎ 오서 소개
 
오나라를 개국한 손씨 가문은 조조처럼 후한 권력자의 자손도 아니고, 유비처럼 한나라 왕실의 피를 이어받지도 않았다. 손씨 가문은 당시 미개척지인 강동의 토착 호족 중 하나였다. 손권은 남방의 실력자요 토착 세력의 대부 격인 수성의 제왕으로 등거리 외교술이 탁월했으니, 위나라에는 고개를 숙여 전쟁을 막으려 했고 촉나라와는 동맹관계를 구축하여 위나라의 침략에 공동으로 대비하는 전략을 세웠다.
그의 기본적인 외교 노선은 208년에 시작된 유비와의 동맹에서 비롯되며 229년 그 맹약을 해체하기까지 대략 22년 동안 지속된다. 조조와 유비 역시 일류 정치가로서 그들이 내세운 외교 정책과 손권의 외교 전략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 손권의 전략은 유비와의 연합전선을 통해 조조의 통일을 막는 데 중점이 있었으며, 먼저 삼국정립의 형세를 이루고 천하의 변화를 관찰한다는 것이었다. 오나라와 촉나라는 작은 나라였으므로 강대한 위나라에 대적하려면 철저히 인모人謨에 기대야 했기 때문이다. 손책의 뒤를 이은 손권은 조조가 하북 평정에 전념하는 사이에 강남을 손안에 넣고자 더욱 노력했다. 우선은 형 손책이 싸워서 얻은 지역을 안정적으로 다스리며 내치에 힘썼다. 아울러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인재 우선 정책을 취하여 장소, 주유周瑜, 노숙魯肅, 여몽, 정보程普 같은 쟁쟁한 인물들을 곁에 두었다.
아버지 손견이 유표의 부장인 황조黃祖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때는 동탁이 살해된 초평 3년(192)과 겹치고, 손책이 사망한 건안 5년(200)은 관도지전官渡之戰이 한창일 때이며, 손권의 강남 평정 또한 조조의 하북 평정과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이처럼 손씨 삼부자가 단시간에 강남의 드넓은 지역을 평정한 데는 본인의 능력 외에 외부 요인에 힘입은 바가 적지 않다. 241년에 황태자 손등孫登이 죽자, 새로운 황태자인 손화를 지지하는 세력과 손권의 총애를 받는 손패를 지지하는 세력 사이에 격렬한 다툼이 시작되었다. 이 사태는 결국 250년 손화의 폐위와 손패의 죽음으로 이어졌고, 252년에 손권이 세상을 떠나면서 신하들 간의 반목은 더욱 심해진다. 여기에 실력자로 떠오른 제갈각諸葛恪과 손준孫峻, 손침孫? 등이 전횡을 일삼으면서 나라가 기울게 되었다.

저자소개

진수陳壽 (저자)
진수는 자가 승조承祚이고, 파서군 안한현을 본적으로 하여, 위·촉·오 삼국이 팽팽히 대치하던 시기인 233년, 촉나라에서 태어나 진나라에서 벼슬하다가 원강元康 7년(297)에 65세로 세상을 떠났다. 진수의 부친은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다. 진수는 촉나라에서 관각령사를 지냈는데, 환관들이 전횡하고 조정의 신하들이 아부하는 것을 보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아 결국 벼슬에서 쫓겨났다. 촉나라가 멸망한 이후에도 여러 해 동안 배척을 받아 벼슬길에 오르지 못했다. 그 후 진나라(서진西晋)에서 진남대장군 두예杜預가 진수의 지식이 깊고 넓음을 알고는 표를 올려 산기시랑으로 추천했다. 진수가 자신의 임무를 훌륭히 감당했으므로 황제는 그를 다시 치서어사로 임명하여 곁에 두었다. 이후 모친이 돌아가시자 관직에서 물러났다가 태자중서자로 기용되었으나 나아가지 않다가 병사했다.
진나라 무제武帝 태강太康 원년(280)에 오나라가 멸망하는데, 이때 진수는 48세의 나이에 《정사 삼국지》를 완성했다. 저작으로는 《정사 삼국지》 외에도 《고국지古國志》 50편, 《석휘釋諱》, 《광국론廣國論》, 《진박사晉駁事》 4권, 《진탄사晉彈事》 9권, 《익부시구전益部蓍舊傳》 10편, 《익부시구전잡기益部蓍舊傳雜記》 2권, 《관사론官司論》 7편, 《제갈씨집諸葛氏集》 24편, 《한명신주사漢名臣奏事》 30권, 《위명신주사魏名臣奏事》 40권 등이 있다. 이상 12종의 저술은 모두 250여 권(편)에 달하지만 그중에서 《정사 삼국지》가 가장 높이 평가받는다.
김원중 (역자)
충북 보은에서 출생하여 조부로부터 한학을 익혔다. 충남대학교 중문과와 동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중국문학이론의 고전인 『문심조룡』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중국 대만 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의 방문학자(Visiting Scholar)와 중국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의 방문교수(Visiting Professor)를 역임하고 건양대학교 중국언어문화학과를 거쳐 현재 단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2003년 ‘MBC 느낌표 도서’로 선정된『삼국유사』를 비롯하여『정사 삼국지』,『사기열전』,『사기본기』,『한비자』,『정관정요』,『당시』,『송시』등의 굵직한 고전 번역 작업을 통해 고전의 한국화·현대화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중국문화사』, 『중국문학이론의 세계』, 『중국문화의 이해』등 중국 문학과 문화에 대한 학술연구서를 출간하고「중국문학사 서술의 이념성 개입여부와 서술방향의 관련양상」등 30여 편의 학술논문을 중국어문학 학술지에 발표했다. 『사기』 완역 작업을 비롯한 동양 고전의 재해석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감과 동시에, 고전 속 인물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오늘에 불러와 ‘문학의 역사, 역사의 문학’을 조명할 예정이다. 고전의 품격 있는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저술활동과 함께 문학사관과 문학사 서술방식과 관련된 일련의 학술적 연구도 병행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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