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속으로
수술 한 가닥, 꽃잎 한 장…
정성 어린 손작업으로 천천히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과 생각이 정돈되는 걸 느껴보세요.
그 예쁜 꽃을 내 손으로 직접 피워보는 시간으로 인해
내 하루가 좀 더 예뻐지는 느낌이 들 거예요.
-프롤로그 중에서
내가 만든 꽃이 책과 조금 다르다고,
꽃잎끼리 크기가 맞지 않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세상의 꽃들이
한 송이 한 송이 모두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소중하지 않고 가치 없는 꽃은 없답니다.
‘넌 그런 모습이구나’ 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세요.
페이퍼 플라워 결과물엔 정답이 없다는 여유로운 마음이
더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줄 거예요.
꽃을 사랑하는 당신께
예쁜 하루하루가 계속되기를 바랄게요.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예솔 작가의 페이퍼 플라워를 처음 본 분들은
누구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와, 이거 뭐예요? 진짜 예쁘다.”
종이로 만든 ‘페이퍼 플라워(paper flower)’예요.
손으로 꼬물꼬물 만들기를 좋아하던 이예솔 작가는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꽃도 직접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고 해요.
그렇게 시작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뒤
주름지로 이렇게 예쁜 페이퍼 플라워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걸 종이로 만들었다고요?”
네! 그런데 종이 같지 않죠?
비밀은 바로 ‘주름지’라는 재료에 있어요.
주름지를 주름을 활용해 예쁜 곡선도 만들 수 있고,
만지는 대로 형태를 잡을 수 있어서 요즘은 공예용으로도 많이 쓴답니다.
주름지로 꽃을 만들면 드라이 플라워 느낌이 나면서 빈티지한 매력이 물씬 풍겨요.
게다가 작은 문구점에서도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아주 저렴해서 취미로 즐기기에 부담 없는 재료예요.
“곰손은 만들기 어렵겠죠?”
아니오! 작가가 운영하는 클래스를 통해
많은 수강생들이 이예솔 작가의 페이퍼 플라워를 만들어보았는데요.
난생 처음 만들어보는 분도, 스스로 손재주가 없다고 하는 분도
10분, 15분 만에 진짜 같은 꽃 한 송이를 완성했답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만드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책에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결과물은 훌륭한 꽃만 엄선하여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