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Ⅰ. 천년의 베스트셀러 삼국지 이희재 화백의 만화로 다시 태어나다!
나관중 원작 소설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이희재 화백이 작화한 <이희재 삼국지>가 10권 구성으로 완간되었다. 화백의 손끝에서 그려진 수 백 명의 삼국지 영웅들이 2,000 쪽의 만화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어질기 그지없는 유비, 천지가 요동쳐도 흔들림이 없는 관우, 감정에 충실한 용맹의 사나이 장비, 풍운의 지략가 제갈공명 등 수많은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난세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과 용기, 또는 머리와 꾀로 밀고 당기는 영웅들의 고군분투가 시대를 초월한 재미와 가치를 보여준다. <삼국지>의 세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희재 삼국지>는 완벽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Ⅱ. 일생 한 번은 읽고 넘어가야 할 삼국지!
인생 만화 <이희재 삼국지>로 쉽고 경쾌하게 만나자!
<삼국지>는 천년 세월 동안 동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제갈량.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들이다. 심지어 그들의 성격을 줄줄이 묘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삼국지>의 인물이나 사건을 빗댄 격언 또한 심심찮게 들어왔다. 그만큼 <삼국지>는 책, 영화, 게임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해진 이야기이다. 출판으로 영역을 좁히더라도, 소설과 만화를 비롯하여 처세실용서, 경제경영서 등, <삼국지>는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야기의 보고이다. 1800여 년 전 고대 중국의 이야기가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영웅들의 치열한 투쟁이 엮어내는 이야기의 재미와 함께 그 속에 담긴 삶의 지혜 또한 1000년 베스트셀러의 비결이다. 삼국지 속의 지혜는 1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유효할 뿐 아니라, 그 속에는 중국인 또는 동아시아인의 전통적 사고방식이 그대로 담겨있다. 인생의 지혜를 얻기 위해, 10억 중국인의 사고를 이해하기 위해 삼국지는 여전히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삼국지>를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같은 리스트에 올려두기만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영웅들의 이름은 친구처럼 친근하지만 그 이름들이 왜 경영 관련 도서에 숱하게 소환되는지는 늘 궁금하기만 하다. 사실 <삼국지>는 수많은 등장인물과 방대한 스케일로 인해 단번에 소화할 수 있는 줄거리는 아니다. 연이어 몇 번은 읽어야 큰 그림을 머리에 그려볼 수 있다. 내용이 아무리 흥미진진하더라도 선뜻 시작하기가 힘들거나, 읽는 도중에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삼국지> 입문을 앞두고 망설이고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이 만화 <이희재 삼국지>이다. 어렵고 긴 내용을 경쾌하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만화의 장점. 이희재 화백은 한 권에 수백 쪽이 넘는 활자 책을 이백여 쪽의 시각 조형으로 구성하며 <삼국지>의 산맥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돕는다.
Ⅲ. 구성진 입담과 탄탄한 연출, 전장의 함성이 들리는 듯한 역동적 묘사!
이희재 화백, 만화 삼국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이희재 삼국지>는 재미를 기준으로 사건을 나열하기보다는 <삼국지>의 전체적인 줄기와 뿌리가 온전히 살아 있는 구성을 취했으며 수백의 영웅과 사건을 한눈에 압축하여 보여준다. 또한 이희재 화백의 탄탄한 내공이 엿보이는 작화와 연출력은 <삼국지>를 어렵게만 생각했던 이들에게 1800년 전 이야기 속으로 흠뻑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관중 원작의 큰 줄기를 살리고 곁가지를 솎아 내는 일을 중심으로 하되 원작의 향기와 진미를 잃지 않도록 힘썼다. 충실하게 옮긴 기본 얼개를 바탕으로 이희재 화백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성이 <삼국지> 읽기의 재미를 더한다.
인물들의 구성지고 능청스러운 입담이 캐릭터에 활기를 부여하고, 그 덕분에 인물의 성격과 심리가 섬세하게 묘사된다. 또한 탄탄한 내공으로 다져진 연출은 독자에게 시종일관 긴장감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삼국지>의 특성상 되풀이되는 전쟁 장면을 잘 살려내는 일은 쉬운 작업은 아니다. 이희재 화백은 전장의 함성이 들리는 듯 역동적인 움직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유려하고 동양적인 그림체는 여타 삼국지 만화와는 차별화된 <이희재 삼국지>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각 권 소개
제1권 형제의 의를 맺다
후한 말, 땅이 갈라지고 바닷물에 사람이 휩쓸려 가고 암탉이 수탉으로 변하는 등 어지러운 세상이 닥친다. 십상시라 불리는 환관들이 조정을 주무르고 황건적 무리가 나타나 민중을 선동한다. 나라의 운명이 다해갈 무렵, 탁현의 저잣거리에서 만난 유비, 관우, 장비는 형제의 의를 맺는다.
제2권 저마다 천하를 품다
조조의 격문이 온 나라에 이르니 사방의 제후들이 동탁 타도의 깃발 아래 한곳으로
*각 권 소개
제1권 형제의 의를 맺다
후한 말, 땅이 갈라지고 바닷물에 사람이 휩쓸려 가고 암탉이 수탉으로 변하는 등 어지러운 세상이 닥친다. 십상시라 불리는 환관들이 조정을 주무르고 황건적 무리가 나타나 민중을 선동한다. 나라의 운명이 다해갈 무렵, 탁현의 저잣거리에서 만난 유비, 관우, 장비는 형제의 의를 맺는다.
제2권 저마다 천하를 품다
조조의 격문이 온 나라에 이르니 사방의 제후들이 동탁 타도의 깃발 아래 한곳으로 모여든다. 도원결의를 통해 의형제가 된 유비, 관우, 장비도 제후 연합군의 한 축에 나선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모인 반동탁 연합군은 저마다 다른 야심으로 결속에 틈이 생기고 있었다.
제3권 천하를 쥐려는 손
이각?곽사 무리에게 쫓기던 헌제는 조조를 조정으로 불러들이고 유비에게 원술을 토벌하라는 조서를 내린다. 유비는 조조의 간계임을 알면서도 조정의 명을 거스르지 못해 관우와 함께 싸움에 나선다. 이 틈을 노린 여포는 혼자 성을 지키던 장비를 공격해 서주성을 빼앗는다.
제4권 관도에서 갈린 운명
동승의 조조 제거 계획에 가담했던 유비는 조조의 공격을 받고 패한 후 원소에게 피신한다. 관우는 싸우다 죽기를 자처하지만 장료의 설득에 갈등하다가 조조에게 세 가지 조건을 내걸고 투항한다. 장비마저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세 형제는 뿔뿔이 흩어진다.
제5권 세 번 찾아 공명을 얻다
서서는 유비의 곁을 떠나며 융중에 칩거하고 있던 제갈량을 천거한다. 유비는 삼고초려의 정성으로 제갈량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데 성공하고, 뜻을 품고는 있었으나 세상에 나서기를 꺼려하던 제갈량은 유비를 따라 영웅들이 다투는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든다.
제6권 적벽대전, 전략 대 계략
조조가 이끄는 백만 대군의 위력 앞에서 갈등하던 손권은 주유와 제갈량의 조언에 따라 장강에서 일대 격전을 벌이기로 결심한다. 조조는 채중과 채화를 거짓으로 항복하게 하는 사항계를 쓰고, 이를 간파한 주유는 황개가 제안한 고육계를 받아들여 조조를 함정에 빠뜨린다.
제7권 서촉을 정벌하다
조조에게 패한 후 한중에 머물던 마초는 장로의 명을 받고 유비를 치러 나선다. 제갈량은 계략을 써 마초가 투항화게 만든다. 천하의 용장 마초까지 유비의 사람이 되자, 익주를 다스리는 유장 또한 순순히 항복한다. 유비는 드넓은 서촉을 차지하고 더 큰 세상을 향해 일어선다.
제8권 중원이 셋으로 나뉘다
유비가 한중왕에 올랐다는 소식에 분노한 조조는 형주를 치기 위해 동오오 손을 잡으려 하고, 성도를 차지환 유비는 관우에게 번성을 공격하여 기선을 제압하라 명한다. 두 세력 사이에서 기회를 엿보던 손권은 형주를 얻기 위해 출병을 결정한다.
제9권 출사표를 올리다
관우를 잃어버린 유비는 복수심을 불태우며 손견을 공격하기로 결심한다. 장비는 전투 준비룰 서두르다 부하의 배신으로 암살당하고, 유비는 관우의 아들 관흥, 장비의 아들 장포와 함께 동오를 향해 진격하지만 크게 패하고 실의에 빠진다.
제10권영웅들 별 끝에 지다
다시 조정으로 돌아온 사마의는 한중을 누르기 위해 요충지인 가정으로 진격하고, 마속은 자청해 방어에 나서지만 진채를 잘못 세우는 바람에 참패를 당한다. 이후 공명은 여러 차례 북벌을 시도하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