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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대를 위한 사기 - 미래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인간학의 고전

김원중(저자) | 휴먼청소년 | 15,000원 | 2017.03.06 | 296p | ISBN : 9791160800098 | 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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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대를 위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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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
다양한 인물 군상의 보고 《사기》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73편의 명장면을 길어 올리다

고전(古典)의 시효는 언제까지일까? 많은 저명인사가 ‘내 인생의 책’으로 꼽는 ‘고전’이라 하더라도, 한번 펴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두껍거나 고어(古語) 때문에 알아듣기 어려운 책을 여전히 읽어도 좋은 고전인지 아닌지 따져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본기(本紀)〉 30권, 〈표(表)〉 10권, 〈서(書)〉 8권, 〈세가(世家)〉 30권, 〈열전(列傳)〉 70권으로 이루어진 《사기(史記)》 역시 마찬가지다. 잠깐 책의 구성만 살폈을 뿐인데도 앞으로 손댈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고전이 만들어진 당대의 독자와 오늘날의 독자가 추구하는 것이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을진대, 텍스트가 충분한 연관을 구축해서 우리와 이어지지 못한다면 고전은 더 이상 살아 숨 쉴 수 없다. 그간 원문에 충실한 번역으로 신뢰를 쌓아 온 동양 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는 자신의 《사기》 완역본을 바탕으로 이 책을 기획했다. 목표는 《사기》의 두꺼운 책장 안에서 오늘날에도 유효하고 공감 폭이 큰 화두를 추려서 새로운 독자가 《사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를 위해 엄선된 73편의 이야기는 2000년이라는 시간을 견뎌 낸 이 고전에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길을 터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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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새로운 세대를 위한 2000년 전의 이야기
‘지금’ 바로 당신이 《사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

 
《사기》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 실존했던 한나라 사람인 사마천이 그때로부터 또 다시 2000년을 거슬러 올라가 앞선 시대를 기록한 역사서다. 주나라가 붕괴하고 여러 제후국들이 실력을 겨루는 춘추전국시대, 통일 제국인 진나라와 한나라가 출현하는 과정을 통과한다. 사회 제도, 문화, 가치관 등이 지금과는 사뭇 다른 머나먼 시대의 이야기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사기》의 배경은 안정, 평온과는 거리가 멀다. 군략을 세워 성공한 이들은 이름을 날리고 위업을 달성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은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승리와 패배의 결과가 이토록 절대적인 시대상은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사는 지금의 우리와도 포개진다. 그렇지만 경쟁에서 도태되어도 우리의 삶은 계속되듯이, 궁형을 당한 사마천도 치욕을 곱씹으며 삶을 살아 낸다. 그리고 마침내는 《사기》를 써서 역사 속에서 재기한다.
사마천은 《사기》에 승리자의 역사만을 기록하지 않았다. 그는 4000여 명의 인물을 다루는 가운데,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삶의 지혜를 발견했다. 남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며 절치부심한 한신, 쥐 두 마리를 보고 삶의 이치를 깨달은 이사, 권토중래(捲土重來)를 기약하지 못하고 자결한 항우 등. 다양한 인물들이 제각각 인생을 살아가는 여러 태도를 살펴보며 자신과 주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제 막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디딘 이들, 인간관계에 지친 이들, 매사에 일희일비하는 자신 때문에 괴로운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핵심 장면만 골라 해설과 함께 《사기》를 미리 만나다!
- 배경지식 설명, 고사성어의 유래, 관용적 표현 해석 등으로 《사기》의 이해를 돕다

 
김원중 교수는 17년간의 연구 끝에 개인 최초로 《사기》를 완역했는데, 이 완역본은 2005년 〈교수신문〉에서 ‘최고의 고전 번역’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김원중 교수는 《사기》에서 현대인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도움이 될 만한 73편의 이야기를 추렸다. 방대한 분량의 《사기》가 고대 중국의 장구한 역사를 두루 전한다면, 이 책은 그중에서도 오늘날의 필요를 더욱 강조하여 《사기》의 핵심 장면을 모았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에서 ‘겸양, 결단력,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 배려와 안목’을 읽어 낸다. 빠르게 돌아가는 속도전의 현대 사회에서 자칫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모두 길고 너른 시야를 가져야만 갖출 수 있는 삶의 태도들이다. 이 가치들은 마음의 중심에 단단한 심지를 심어 주어 속도의 격랑에 휩쓸리지 않고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방대한 시간과 인물을 다루는 만큼 중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초심자가 《사기》를 무턱대고 읽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은 매 편마다 김원중 교수의 〈해설〉을 덧붙였다. 〈해설〉에서는 이 편에 덧댄 사마천의 평,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해당 인물의 후일담, 고전 속의 관용적 표현 풀이 등을 필요에 따라 설명하고 있다. 또 합종연횡(合從連衡), 와신상담(臥薪嘗膽), 권토중래(捲土重來), 토사구팽(兎死狗烹) 등 익숙한 고사성어의 유래를 다룬다.

저자소개

김원중 (저자)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 및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건양대 중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학진흥사업위원장,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으며,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논어》, 《명심보감》, 《손자병법》, 《정관정요》,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한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편저),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삼성사장단과 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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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머리말 《사기》 속 명장면으로 배우는 삶의 지혜
해제


| 제1부 | 자신을 딛고 일어서서 승부하라

01. 가랑이 사이로 기어 나가는 용기 ? 회음후 열전
02. 내 혀를 보시오 ? 장의 열전
03. 죽어서 오나라의 멸망을 보겠다? 오자서 열전
04. 자기 몸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시행된다 ? 이 장군 열전
05.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 염파·인상여 열전
06. 죽음도 피하지 않는데 잔술을 사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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