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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지구 - 판구조론, 지질학자들이 밝혀낸 지구의 움직임

최덕근(저자) | 휴먼사이언스 | 15,000원 | 2015.04.20 | 244p | ISBN : 9788958627975 | 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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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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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내가 사랑한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땅덩어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한다.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인 저자 최덕근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지질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땅덩어리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생물학에 진화론이 있다면, 지질학에는 판구조론이 있다. 교과서에서 수없이 반복해 들었던 판구조론이 무엇인지, 그게 왜 당연한 것인지, 그리고 우리가 왜 판구조론을 알아야하는지, 과거 지질학자들이 펼쳐낸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통해 내가 살고 있고, 살아가야할 지구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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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구는 마른 사과였다?
땅덩어리의 역사를 추적하는 지질학자들의 분투기
 
현재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유치원 어린이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아주 오래전에는 지구가 평평하다거나 정육면체라거나 지평선 끝으로 가면 낭떠러지가 있어 그 아래엔 괴물들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그렇다면 지구가 둥글다는 건 왜, 어떻게 당연하게 되었을까? 이 땅과 지구의 아주 오래전의 역사를 더듬어가는 것이 지질학이요, 과학적 발견과 사실, 그리고 가설로 좀 더 그럴듯한 옛날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지질학자들의 사명이다.
휴먼사이언스 신간 《내가 사랑한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땅덩어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한다.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인 저자 최덕근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지질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땅덩어리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생물학에 진화론이 있다면, 지질학에는 판구조론이 있다. 교과서에서 수없이 반복해 들었던 판구조론이 무엇인지, 그게 왜 당연한 것인지, 그리고 우리가 왜 판구조론을 알아야하는지, 과거 지질학자들이 펼쳐낸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통해 내가 살고 있고, 살아가야할 지구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  
 
 
“삼엽충을 요리하는 사람”
지질학자 최덕근의 지구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주 어렸을 때 지구가 평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학교는 지구를 둥글다고 가르쳤지만, 내 눈앞에 펼쳐진 땅덩어리는 끝없이 평탄했기 때문이다. 책 속의 지식과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왜 산은 높고 바다는 깊을까? 바닷물은 왜 짤까? 하루는 왜 24시간일까?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도 모두 이유를 갖고 있다.
나는 삼엽충이라는 화석을 연구하는 지질학자로 스스로 “삼엽충을 요리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지질학자는 암석과 화석을 요리하는 셰프이기도 하고, 과거를 기록한 암석 속 증거를 찾아내어 지구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밝히는 탐정이기도 하다. 우리는 땅덩어리에 기록된 지구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예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상상한다. 아주 오래전 지구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내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암석과 화석을 연구한 지 40년을 넘긴 지금, 어느 때보다도 지질학자로서의 삶이 즐겁다. 어린 학생들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까지 많은 사람들과 이 땅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요리사에게는 미식가가 필요하고 셜록 홈즈에게는 왓슨이 필요하듯, 지질학자에게는 늘 새로운 이야기를 들어 줄 독자가 필요하다. 내가 살고 있고, 사랑하는 지구. 이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과거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탐험을 떠나 보자. 나의 지구 이야기는 이제 막 이 책을 통해 시작하려 한다.(최덕근)
 
 
우리가 살고 있는 땅덩어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판구조론’을 통해 지질학자들이 밝혀낸 대륙 이동의 역사
 
현재 지구의 움직임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이론은 판구조론이다. 판구조론은 지구 겉 부분이 여러 개의 판으로 이루어졌으며, 판들의 상호 움직임에 의하여 지진이나 화산 등 여러 지질현상이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판구조론은 지질학에서 매우 중요하다. 판구조론이 없는 지질학은 과학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이를 통해 지구를 볼 때 비로소 우리는 지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생물학에서 진화론이 차지하는 위상과도 같다. 
지질학이 19세기 상류 사회의 고급 취미활동에서 진정한 과학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판구조론이 등장한 1970년 이후이다. 이처럼 판구조론이 지구과학의 핵심 이론으로 등장하기까지 수많은 학술적 논란과 과학자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 나 역시 지구를 연구하는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사람들이 이 논란의 역사 속에 만들어진 우리 지구에 대해 잘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 지구는 우리 삶의 터전이고, 우리 자신 또한 지구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최덕근 (저자)
삼엽충 화석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다. 서울대학교 지질학과에서 공부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동력자원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86년부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일했고, 2014년 퇴임 후 현재 명예교수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2005년 서울대학교 교육상과 2013년 운암지질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반도 형성사》,《시간을 찾아서》, 《지구의 이해》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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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7

0. 판구조론의 발자취를 찾아서 11

1장 지질학의 탄생 15
거대한 협곡, 단순한 법칙 16· 100년을 앞서 산 과학자 19· 현재는 과거의 열쇠 24· 최초의 지질도 29· 동일과정설의 전도사 34

2장 지구는 마른 사과(1910년 이전) 43
지구의 중심을 들여다보다 44· 땅 밑의 비밀 46· 켈빈의 공격 48· 지질학의 수호자들 51· 지구에서 떨어져 나간 달 57· 수축하는 지구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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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은 지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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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 2015.05.18
인류가 이루어낸 과학 분야의 최고의 업적은 무엇일까? 대표적인 두 가지만 꼽으라고 하면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설(지동설)과 다윈의 진화론으로 압축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현상, 즉 땅의 원리를 통쾌하게 설명하는 이론은 뭘까? 두 말할 필요없이 판구조론이다. 그러면 판구조론은 누가 알아낸 것일까? 판구조론은 어느 한 과학자의 연구 산물이 아니다. 지구의 생성과 변화에 관심있는 많은 과학자들이 오랜 시간 연구와 토론을 거쳐 알게 된 이론이다. 한 사람의 위대한 업적이 아니라 여러 과학자들이 힘을 합하여 연구한 결과라서 더 가치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판구조론은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지질학적 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할 때 반드시 등장할 수 밖에 없는 20세기 과학 분야에서 찾아낸 대단한 이론이다. 판구조론은 최소한 60년에 걸친 치열한 토론과정에서 마침내 뼈대를 완성한 학문으로 상세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판(plate)이란 용어는 1967년 멕켄지가 지구의 껍데기를 나타내는 용어로 처음 사용했다. 멕켄지는 모건과 함께 1969년 처음으로 판구조론(plate tectonics)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오래된 고지도에서 발견한 굴곡진 해안선. 큰 대륙의 해안선 모양이 비슷하여 오리고 붙여 보면서 어쩌면 멋 옛날 하나였던 대륙이 갈라져 이동했을지도 모른다는 헛된(?)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놀이처럼 출발한 퍼즐 맞추기가 마침내 수평으로 움직이는 땅의 운동과 변화를 알게 되었고, 그 원리를 밝히게 된 것이다. 오늘날 지질학자들이 지각변동과 땅의 변화에 대해 설명할 때 사용하는 판구조론은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론이 되었을까? 이 모든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책이 최근에 우리 곁으로 왔다.지난 2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한 최덕근 선생님이 최근 [내가 사랑한 지구](휴머니스트)라는 책을 내 놓았다. 30년 동안 지구에 최초로 번성했던 삼엽충이라는 특이한 생물의 화석을 연구한 분이다. 삼엽충은 우리나라 강원도 태백과 영월에 있는 고생대 지층에서 나온다. 삼엽충이 살았던 시절, 이 지역은 적도 근처에 있었고 대륙의 이동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이동해 왔다. 삼엽충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 최 선생님은 삼엽충이 살던 시대인 약 5억년 전 지구에서의 땅과 바다, 그리고 땅의 움직임을 연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오랫동안 움직여온 지구에서 한 순간순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삼엽충 이전의 시대의 땅의 모양과 이후의 대륙과 해양의 모양과 변화를 많은 연구자들의 도움으로 파악하게 되었다. 연구를 정리하면서 마침내 판구조론이 나오기까지 많은 갈등, 토론과 다툼의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할 수 있었다. 학생시절 대륙이동설, 해양저확장설 등에 대해 배웠던 사람이나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아 제법 공부한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마침내 토막으로 남아있는 대륙이동 이야기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이을 수 있게 되었다.1912년 베게너가 대륙이동설을 주장하는 첫 강연을 한 후, 어떤 과학자도 베게너의 주장이 그럴 듯하다고 지지하지 않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홈즈와 두 토와 같은 지지자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의 눈빛은 냉냉했다. 베게너가 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였지만 과학자들의 마음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2차 세계대전 무렵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해양탐사의 결과로 해저 지형의 모습이 밝혀졌을 때 과학계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뚜렷한 대륙이동의 증거가 나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유럽의 과학자들의 지지가 넓혀지면서 미국으로 상륙한 베게너의 이론은 조금씩 세력을 넓혀가게 되었고, 마침내 헤스, 바인, 메슈스, 유잉, 윌슨과 같은 열정적인 지지자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판의 이동에 대한 치열한 논쟁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대륙이동설은 정신나간 사람들의 주장이라고 했던 반대론자들이 지지론자로 바뀌고, 나중에는 열렬한 주창자가 되기도 하였다. 마침내 지질학자들은 지구의 표면이 약 100km 두께의 얇은 판으로 되어 있고, 그 아래에 있는 맨틀 물질이 대류하면서 판이 이동하게 되고, 판의 경계에서 지진과 화산이 일어나고, 독특한 지형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진파를 이용하여 지구내부구조를 더 자세하게 알게 된 지구과학자들은 큰 규모의 맨틀 대류를 설명하기 위해 거대한 플룸구조론을 생각하게 되었고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지구의 이론의 종착역을 찾아 매진하고 있다.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엄청난 피해를 일으켰는데, 어제(5월 12일) 에베레스트산 근처에서 또 다시 큰 지진이 발생하여 피해가 가중되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이 지진이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대인 히말라야 단층을 따라 발생한 것이다. 판의 역학을 이해하면 지구의 변동을 알 수 있고, 화산과 지진의 생성원리를 이해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된다.현대 과학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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