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시리즈

보고 bogo 9호 - 월간만화

김형배, 하민석, 김태형, 김인규, 권범철 외 | 휴먼교양만화 | 15,000원 | 2015.04.20 | 264p | ISBN : 9788958627999 | 0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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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bogo 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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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시대, 만화를 보기 위해 굳이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시대, 출판 만화가 고사되고 있는 이 시기에 언감생심, ‘어른을 위한 월간만화 잡지’를 실험하는 <월간만화 보고>가 아홉 번째 호를 출간했다. <보고> 9호 커버스토리는 1년 전 세월호 참사를 다시 기리는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이다. 만화는 지난 일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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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Ⅰ. 웹툰의 시대, 종이 만화는 무엇을 할 것인가?
웹툰은 언제나 접할 수 있는 편의성으로 이미 만화 생산과 유통의 절대적 주류가 되었다. 그에 반해 오랫동안 만화를 생산해온 출판만화시장의 생태계는 유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웹툰의 대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 할지라도 문화의 다양성이 이 흐름으로 인해 묻힌다면 우리 만화, 우리 문화의 손실이 될 것이다. 
아직 짜임새 있는 웹툰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를 감안한다면, 지금이야말로 웹과 출판이라는 미디어의 차이를 떠나 ‘만화’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와 시도가 필요할 때이다. <보고>는 그 시도의 첫걸음을 떼고자 한다. <보고>의 실험은 90년대 만화 잡지의 영화를 부활하려는 복고의 시도가 아니라, 건강한 만화 생태계를 위한 미래 실험이다.
 
Ⅱ. 만화의 시선으로 보는 문화, 문화의 시선으로 보는 만화
만화는 늘 대중이 모이는 저잣거리에서 대중과 함께하는 문화였다. 가장 값싸고 가장 즐거운 문화인 까닭에 그만한 오해와 매도도 있어왔다. 만화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만화가 교실 폭력의 원인이라는 식의 기사는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만화를 문화로 이해하지 못하고 상품으로만 이해하는 우리 사회의 천박한 인식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삶이 퍽퍽한 시대에 <보고>는 문화의 시선으로 만화를 보고, 만화의 시선을 통해 다른 장르의 문화와 교류하면서 만화에 대한 왜곡된 편견과 맞설 것이다. 더불어 만화에 대한 담론을 만들고 소통하며 만화 발전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Ⅲ. 커버스토리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세월호가 침몰한 지 1년이 지났다. 높았던 추모열기도 어느덧 사그라들고, 어떤 이들은 “지겨우니, 이제 그만하자!”고 한다. 
진실은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고, 사고 전과 비교해 세상은 바뀐 게 하나도 없건만…
어둠을 이기고 거짓을 이기는 방법은 잊지 않고 기억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세월호 1년 동안 발표된 관련 시사만화, 카튼, 이미지 등을 지상 갤러리 형식으로 준비했다. 
유승하 작가의 르포 만화와 세월호 1년의 대한민국에 관한 기사를 마련했다. 
독자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기 위해…
 
Ⅵ. 보고 8호에 담긴 콘텐츠
표지 일러스트, 
 
만화 BEAT&FIRE (6회), 김형배
1960년대, 미군부대 기지촌에서 공연하며 한국의 롤링스톤즈를 꿈꾸는 록밴드 이야기를 극화한 작품이다. 60년대 기지촌의 풍경과 그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젊은이들의 분투를 그려내고 있다. 그날의 젊은이들이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만화 근대조선기담: 4화 두 개의 옛 이야기, 하민석
근대의 모월 모시, 역사적 사실과 민담이 공존하는 몽롱한 만화 프로젝트, 근대조선기담, 이번 화에서는 신미양요를 배경으로 전설 속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만화 연옥 사진관 (3화) 김태형/ 김인규
사진관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외딴곳에서 우연히 들어선 연옥사진관, 사진관 안에는 예쁘고 다양한 사진들이 걸려 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은 저마다의 기이한 사연을 담고 있는데… 오랜만에 출판만화를 통해 만나는 기담! 3회에서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진 작가의 광적인 예술혼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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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알람 권범철
세월호 이미지 지상 갤러리 김용민, 박순찬, 최인선, 손문상, 조남준, 
                                이희재, 박건웅, 최승춘, 정규하, 석정현
르포만화: 가정 통신문     유승하
그해 봄엔 꽃이 일찍 졌다 백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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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소금(6회), 서영호
사연 있는 이발사와 앞집 여자의 지난 인연이 밝혀지며, 악몽이 되살아난다. 생략된 대사와 ‘스걱스걱’ 면도 소리만으로도 왠지 섬뜩하다.
 
만화비평 일본 소녀들은 만화 안팎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이재현
일본의 유명한 만화 가이드북들이 주목하고 있는 여성편 작가인 호즈미와 아베 토모미의 작품을 조명한다.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된 호즈미의 <결혼식 전날>, <안녕, 소르시에>와 한국 독자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아베 토모미의 <치짱은 좀 모자라>를 중심으로 일본 소녀 만하와 여성만화의 오늘을 살펴본다.
 
만화 양치기 소년이 펜 잡았대: 8화 미운오리새끼 , 홍승우
동화 속의 이야기를 삐딱하게 재구성하는 <양치기 소년이 펜 잡았대>, 이번 호에서는 <미운오리새끼>를 새로운 이야기로 비틀어 들려준다. 
 
단신 만화계 이모저모 편집부
1)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레진코믹스 차단
2) 만화 표준 계약서 6종 발표
3) 웹툰의 퇴행? 스낵 컬처 조류 타고 컷 단위 만화 부활
 
카툰&포엠 하재욱의 하루: 사랑 고백 증명사진, 하재욱   
게임 콘셉트 디자이너이자 만화가인 하재욱이 작은 일상들 속에서 느끼는 소회를 짧은 글과 카툰으로 정리하며 우리의 하루를 위로하고 공감케 한다. 
 
만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외전), 최경민
<보고>를 통해 단편만화 <어느 가십맨의 죽음>을 선보였던 신인 최경민 작가의 이 시대 청춘들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 작가가 경험한 군대 내의 왕따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일상화된 폭력과 부조리에 자신도 모르게 젖어드는 군대문화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박스오피스 만화 베스트셀러 차트 서찬휘 (만화 칼럼니스트)
아직까지 믿을 만한 만화 베스트셀러 차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평론가이자 프로그래머인 서찬휘가 스스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차트를 선보인다. 아직은 미완, 그러나 그가 들려주는 차트 해설은 믿어도 좋다
 
SF오딧세이 SF가 전망했던 2015년, 박상준
과거에는 오늘의 미래를 어떻게 예견했는지, 일상화되리라 예상한 과학기술이 실현되었는지, 또 21세기 초를 그린 국내외 만화들은 어떻게 시대상을 묘사하고 있는지 SF 전문가 박상준의 살뜰한 해설
 
만화 광야(5회), 김혜린
장대한 서사와 독특한 문향으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김혜린 작가가 일제강점기에 사랑하고 꿈꾸고 고뇌했던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만화 엄마들: 11화 충격/ 12화 명옥이와 연하 애인 마영신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 화려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는 풍년이지만, 중년 여성, 특히 우리 주변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청소 아주머니, 식당 아주머니, 보험 아주머니... '엄마'들의 사랑 이야기를 듣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50-60대 평범한 엄마들의 리얼한 연애담을 다룬 이 작품은 참신하게 다가온다. 엄마도 여자가 아닌가? 죽을 때까지 사랑에 목말라 하는 것이 사람 아니던가? 
 
 
핫이슈 키워드 경상남도 의무급식 지원 중단/ 중동/ KBS 일베 기자 정식 임용 편집부

저자소개

권범철 (저자)
<경남도민일보>, <일요신문>, <노컷뉴스> 등에 만평을 연재하며 십 년째 종이 신문에 시사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깊이 있고 다양하게 사람들의 바람을 표현할까 고민하고 있지요. 언제나 우리 주위의 사람들이 아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우리 나라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어달리기』를 펴내는 데 참여하였고, 2010년에는 '올해의 시사만화상'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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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BEAT&FIRE (6회), 김형배
만화 근대조선기담: 4화 두 개의 옛 이야기, 하민석
만화 연옥 사진관 (3화) 김태형/ 김인규

커버스토리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알람 권범철
세월호 이미지 지상 갤러리 김용민, 박순찬, 최인선, 손문상, 조남준, 이희재, 박건웅, 최승춘, 정규하, 석정현
르포만화: 가정 통신문 유승하
그해 봄엔 꽃이 일찍 졌다 백정숙

만화 소금(6회), 서영호
만화비평 일본 소녀들은 만화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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