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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교육의 역사 -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 역사교육이 걸어온 길

역사교육연구소(저자) | 휴먼역사 | 20,000원 | 2015.03.23 | 336p | ISBN : 9788958627937 | 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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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교육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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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역사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왔을까? 지금까지 이어져온 역사교육의 역사는 오늘날의 역사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답하는 《우리 역사교육의 역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현실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역사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09년 창립한 ‘역사교육연구소’에서 펴냈다. 이 연구소 소속의 역사교육사 연구자 12인이 4년에 걸쳐 함께 만든 이 책은 기존의 역사교육 연구가 일부 시기만을 다루거나 제도사 중심으로 이루어진 한계를 넘어, 한국 역사교육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제도사뿐 아니라 제도의 틀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제도 바깥에서의 역사교육 운동에도 관심 영역을 확장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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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 한국의 역사교육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오늘날 역사교육의 현실을 성찰하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역사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왔을까? 지금까지 이어져온 역사교육의 역사는 오늘날의 역사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답하는 《우리 역사교육의 역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현실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역사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09년 창립한 ‘역사교육연구소’에서 펴냈다. 이 연구소 소속의 역사교육사 연구자 12인이 4년에 걸쳐 함께 만든 이 책은 기존의 역사교육 연구가 일부 시기만을 다루거나 제도사 중심으로 이루어진 한계를 넘어, 한국 역사교육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제도사뿐 아니라 제도의 틀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제도 바깥에서의 역사교육 운동에도 관심 영역을 확장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역사교육은 다른 교과목과 달리 현실 정치의 이해와 해당 정권의 가치관에 따라 교과목의 형식과 내용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동일하다. 고구려사를 자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과 일본군 ‘위안부’를 비롯한 자국의 침략 역사를 역사 교과서에서 지우려 하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2004년 금성출판사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교과서 파동을 시작으로 2008년의 교과서 강제 수정, 2014년의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부실 검정 논란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주장까지 역사교육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현실 정치의 입김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렇듯 한 시대의 역사 인식은 당대의 교육방법과 내용에 집약되어 있다는 점에서 역사교육의 역사는 그 자체로도 각 시대의 역사상을 반영한다. 따라서 시대마다 역사 지식이 형성되는 과정과 역사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무엇으로 생각해왔는지를 살피고 이해하는 일은 곧 우리나라 역사교육이 처한 현실과 당면한 문제를 파악하는 길로 연결되며, 그것에 대한 답을 찾고 이론을 체계화하는 노력으로 연결된다. 
특히 이 책은 그간 역사교육론 개론서의 일부분으로 역사교육사를 다루던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동일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사교육의 제도사와 교육과정의 변천 과정을 충실히 다룰 뿐 아니라 제도화되는 과정과 이를 둘러싼 역학 관계를 함께 담아냄으로써 그 정당성과 대안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역사 속에서 역사교육이 담당한 역할과 이를 둘러싼 제반 논쟁까지를 함께 다룸으로써 사학사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살피면서 역사교육의 내용과 방법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들려주며, 제도 바깥에서 이루어진 역사교육과 운동으로서의 역사교육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역사교육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바람직한 역사교육의 형식과 내용, 방법은 무엇인지를 성찰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한국의 역사교육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하겠다. 

 
현실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정하며 새로운 역사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들이 2009년에 역사교육연구소를 만들었다. 이후 회원들 가운데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역사교육사 분과를 만들었다. 분과원들은 역사교육사에 대한 이해가 역사교육의 현실을 파악하는 하나의 창이 될 뿐 아니라, 오늘날 직면하는 역사교육의 여러 문제에 답을 찾거나 역사교육 이론을 체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2011년에 우리 역사교육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을 펴내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다행히도 분과원이 아닌 역사교육사 분야의 여러 전문가 선생님들도 이 책의 편찬 취지에 동의해주었고, 결국 꼬박 4년을 채워 결실을 맺게 되었다.  
― <책머리에> 중에서

 
2. 통사로 읽는 한국 역사교육의 역사  – 이 책의 특징 1
 
역사교육의 역사에 관한 연구는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져왔다. 그럼에도 역사교육의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기를 통시대적으로 구성하려는 실천은 부족했다. 이 책은 역사교육을 역사 흐름 속에서 통시대적으로 조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의해 탄생했다. 
특히 이 책은 그간 역사교육 연구가 가장 취약한 고대부터 시작해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을 통사적으로 다루고 있다. 즉, 태초로 거슬러 올라가 모든 교육은 곧 역사를 매개로 이루어진다고 여겨지던 고대에서부터 시작해 금성출판사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재판의 최종 판결이 내려진 현대 시점까지를 통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12인의 필자는 동일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통사적 구성을 염두에 두고 각 장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원고를 구성했다. 
1장에서는 고대부터 이어진 전근대시기 역사교육의 뿌리에 대해, 2장에서는 ‘국사’ 인식의 성장에 방점을 두고 조선 후기 역사교육의 전개 과정을 고찰했다. 3장과 4장에서는 개항 이후 나타난 근대 역사교육의 전개과정과 일제 침략으로 인한 파행 과정을 살펴보았으며, 5장과 6장에서는 일제 식민지 시기 역사교육이 왜곡되는 상황을 고찰했다. 해방 이후부터는 현재에 이르는 역사교육의 전개 과정을 국가 수준 교육과정의 변천을 염두에 두고 정리했는데, 7장에서는 제1차와 제2차 교육과정기를 중심으로 현대 역사교육의 기본틀이 갖추어지는 과정을, 8장에서는 제3차와 제4차 교육과정기에 국가주의가 더욱 강화되는 과정을, 9장에서는 제5차와 제6차 교육과정기에 사회 민주화와 민중사학의 성장 속에서 전개된 역사교육 논쟁을 고찰했으며, 10장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기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교육의 굴곡을 다루었다. 이어지는 3편의 글은 통사적 구조와 별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11장에서는 뉴라이트의 등장과 금성출판사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파동을, 12장에서는 통일 이후를 대비해 북한의 역사교육사를 간략히 정리했으며, 보론으로 반면교사의 차원에서 일본 역사교육자협의회의 활동을 다루고 있다. 
  
 
그동안 역사교육사 분야를 꾸준히 공부해온 분들의 노력으로 이 분야에서도 적잖은 연구 성과가 축적되어왔다. 하지만 우리 역사교육의 역사를 통사적으로 구성하려는 시도는 적극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이러한 데는 특정 시대나 주제의 경우 연구 성과가 부족하거나 거의 없다는 것이 걸림돌이 되었던 듯하다. (중략) 12명의 필자가 함께 이 책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역사 교사나 역사 교사가 되려는 분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역사교육 통사가 필요하다는 절실함 때문이다.  
― <책머리에> 중에서

 
3. 제도와 제도 바깥의 역사교육을 통해 미래의 역사교육을  – 이 책의 특징 2
 
대다수 역사교육론 개설서에는 역사교육과 관련된 제도사 서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인 사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역사교육과 관련된 제반 양상을 아우르지 못한다. 특히 역사교육은 한 시대의 정치·교육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제도로서의 역사교육을 살피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제도가 만들어진 과정과 역학 관계, 그리고 제도 바깥의 실천과 운동이 전개된 양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자 이 책에서는 제도사에 매몰되지 않고 제도들이 생겨나고 변화해가는 맥락과 상황을 독자들이 크게 그려볼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학교 역사교육과 관련된 제도의 해설에 국한하지 않고 역사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 요인을 가늠하면서 역사교육의 양상을 폭넓게 다루고자 했다. 이는 역사교육의 역사가 단순히 변화를 기록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되며, 현재를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탐색하려는 이론적이고 운동적인 지평을 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제도 안과 밖의 역사교육의 역사를 함께 다룸으로써 제도를 둘러싼 역사교육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지금의 역사교육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성찰할 수 있는 시선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미래의 한국 역사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우리 역사교육의 역사를 돌아보면, 역사교육은 한 시대의 정치·교육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었다는 사실을 때때로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쓴 역사교육의 역사는 단지 제도권 안에서 운영된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해설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필자들은 이 책에서 역사교육의 제도사를 충실히 다루는 것은 물론, 독자들이 역사교육이 제도화되는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도화를 둘러싼 역학 관계를 살펴보면서 그 정당성과 대안적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제도권 밖의 역사교육과 운동으로서의 역사교육도 비교적 비중 있게 다루었다. 모든 역사 서술이 마찬가지겠지만, 역사교육의 역사가 단순히 변화를 기록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되며, 현재를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탐색하려는 이론적이고 운동적인 지평을 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책머리에> 중에서

저자소개

역사교육연구소 (저자)
학교 역사교육과 대중 역사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 4월 창립했으며, 교사와 연구자, 초?중등과 대학, 역사학과 역사교육의 구분을 허물고 현장에 뿌리를 둔 역사교육 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현재 ‘민주주의와 역사교육’, ‘어린이와 역사교육’, ‘역사교육과정’, ‘역사수업’, ‘역사교육사’ 등 세부 전문 분과가 활발히 연구 활동 중이며, 2013년부터 ‘민주주의와 역사교육’을 주제로 월례모임을 열고 있다. 또한 1년에 두 차례 역사교육 전문지 《역사와 교육》을 통해 연구소에서 이루어진 역사교육 연구 성과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목차

목차 전체보기

책머리에 _ 우리 역사교육이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는 까닭

1장 고대·중세의 교육제도와 역사교육 _ 김육훈
1. 머리말
2. 교학 체계의 정비와 역사교육의 형성
3. 여말 선초의 지성사적 전환과 역사교육의 변화
4. 맺음말

2장 조선 후기 역사인식의 변화와 ‘국사교육론’ _ 방지원
1. 머리말
2. 교화정책의 강화와 역사인식의 변화
3. 보편적 중화 문명 중심의 역사교육과 ‘국사교육론’의 태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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