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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선생님이 뽑은 우리 사회를 움직인 판결

전국사회교사모임(저자) | 휴먼청소년 | 22,000원 | 2014.05.26 | 404p | ISBN : 978-89-5862-7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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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선생님이 뽑은 우리 사회를 움직인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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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살아 있는 법 교과서'

법은 움직일 수 없는 진리이자 법칙처럼 여겨지지만, 시대와 사회에 조응하며 때로는 진일보하고 때로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며 변화해 온 역사적 산물이다. 호주제 위헌 심판, 친일파 후손 땅 찾기 소송, 양심적 병역 거부 위헌 심판,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 공개 위헌 심판 등 이 책에서 다루는 법적 논쟁에는 개인과 국가, 권리와 의무 사이에서 분투하며 법을 ‘시민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번 개정판은 2007년 초판 출간 이후 달라진 법과 항소 결과가 나온 판결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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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민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살아 있는 법 교과서
법은 움직일 수 없는 진리이자 법칙처럼 여겨지지만, 시대와 사회에 조응하며 때로는 진일보하고 때로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며 변화해 온 역사적 산물이다. 호주제 위헌 심판, 친일파 후손 땅 찾기 소송, 양심적 병역 거부 위헌 심판,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 공개 위헌 심판 등 이 책에서 다루는 법적 논쟁에는 개인과 국가, 권리와 의무 사이에서 분투하며 법을 ‘시민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번 개정판은 2007년 초판 출간 이후 달라진 법과 항소 결과가 나온 판결 등을 반영했다.
 
 
1. 현대사를 꿰뚫은 판례들을 따라 우리 사회의 궤적을 좇다
  많은 사람들은 법을 잘 몰라도 불편을 느끼기는커녕 법은 멀리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어쩌다가 법은 일상의 불청객이 되었을까? 그 배경에는 법조문 중심의 법 교육이 있다. 개별 조항을 해설하고 암기하는 데 초점을 맞춘 법 교육은 법을 판검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가의 영역에 가두어 놓고 장벽을 높여 왔다. 이 책에서는 개별 조항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실제 재판을 바탕으로 여러 종류의 법률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법과 법이 충돌할 때 무엇을 우선해야 할지 등 구체적인 맥락 속에서 법을 살펴본다.
  이 책은 한국 현대사를 꿰뚫은 판례들을 징검다리 삼아 우리 사회가 걸어온 궤적을 따라간다. 양심적 병역 거부, 성전환자 호적 정정, 임신 중절 수술, 낙천·낙선 운동, 국가보안법 위헌 논란 등 재판 당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문제들이 디딤돌을 이루고 있다. 사회의 모순을 관통했던 이 판결들은 결과가 어떤 쪽이든 간에 당사자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전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선례가 되어 사람들의 인식과 사회 제도에 변화를 불러오기도 했고, 억압의 근거가 되어 오늘날까지 악습의 족쇄를 채우고 있기도 있다. 판결이 갖는 역사적 의미에 주목하며 재판의 내부와 외부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 사회가 어떤 과정을 거쳐 법을 ‘시민의 것’으로 만들어 왔는지 살펴보면서, 민주주의로 수렴된 성과를 평가하고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2. 읽고 생각하며 법적 사고력과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다
  판례를 기술적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건과 관련된 여러 요소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사실 관계-관련 법률 조항-생각해 보기-판결문 살펴보기’ 순으로 구성된 본문은 다양한 차원에서 판례에 접근하는 동시에 그 자체로 맥락을 가지고 한 편의 이야기를 이룬다. 그 과정을 따라, 문제 상황을 파악하여 어떤 법률을 적용할 수 있을지 찾아보고, 상반된 이해관계를 살피며 어떤 가치가 우선해야 하는지 따져 보고, 재판부의 실제 판결문을 통해 이 판결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해 본다. 또한, 하나의 판결이 마무리될 때마다 나오는 특별꼭지 ‘한 걸음 더’는 해당 판례와 비슷한 사례나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외국 사례를 소개하여 생각의 지평을 넓혀 준다. 39개의 판례를 하나씩 꼭꼭 씹어 음미하다 보면, 박제된 법조문 대신 살아 숨 쉬는 법 본연의 맛을 느끼며 법적 사고력과 사회적 감수성이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역사적 울림을 가진 판결들이 현재와 맞닿을 수 있도록
  “이것이 바로 살아 있는 법 교육이다!”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사람 냄새가 나는 법률 교양서이다.” 다양한 현장에서 보내온 독자들의 평이다. 전국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보조 교재로 쓰였고, 생각거리가 풍부해 논술 수업에서 읽기자료로 활용되었다. 초보 법학도와 법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일반 독자도 이 책을 통해 법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법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개정판은 독자들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달라진 현실을 반영하여 더욱 내실 있게 거듭났다. 2011년 영화 〈도가니〉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자, 성폭력 범죄에 관한 처벌을 강화하도록 관련법 개정 논의가 이루어졌다. 헌법재판소는 수형자의 선거권을 제한했던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2014년 1월 위헌 판결을 내렸다. 가야산 국립공원 내 골프장 건설은 2000년 서울행정법원의 판결로 좌절되었지만, 밀양에서는 송전탑 공사가 강행되며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관련 법률 조항 중 개정되거나 폐지된 내용과 새로 추가된 판결을 실었고, 최근의 사례들도 보태어 역사적 울림을 가진 판결들이 현재와 맞닿을 수 있도록 했다.
 
 
4. 지은이
전국사회교사모임
1989년에 출범한 전국사회교사모임은 학교 현장과의 밀착성을 생명력으로 지금 우리의 교실에 필요한 민주 시민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 교사로서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지식과 방향 감각을 갖추기 위해 정치, 경제, 법, 문화 등 사회 교과와 관련하여 함께 공부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열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업 자료를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연구 성과 및 문제의식을 보다 많은 선생님과 공유하기 위해 교사 연수, 회지 발간, 단행본 출판 등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이 책을 집필한 전국사회교사모임 대안사회분과는 인간의 존엄성, 함께하는 공동체, 지속가능한 사회라는 가치를 수업 속에서 실현하여 사회 교과의 대안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주제가 있는 사회교실》(2004),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민 교과서》(2012), 《들으며 깨닫는 사회 이야기》(2013) 등이 있습니다.

저자소개

전국사회교사모임 (저자)
1989년에 출범한 전국사회교사모임은 학교 현장과의 밀착성을 생명력으로 지금 우리의 교실에 적합하고 필요한 민주 시민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사회 교사로서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방향 감각을 갖추기 위해 정치, 경제, 법, 문화 등 사회 교과와 관련한 책들을 함께 공부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열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업 자료를 개발하였다. 연구 성과 및 문제의식을 보다 많은 선생님들과 공유하기 위한 교사 연수를 개최하는 등 연구 성과물을 대중화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 책은 전국사회교사모임의 한 분과인 대안사회분과 교사들이 집필하였다. 대안사회분과는 인권, 함께 하는 공동체, 지속가능한 사회라는 가치를 수업 속에서 실현하여 사회 교과의 대안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 활동을 하는 교사 모임이다. 지은 책으로는 《주제가 있는 사회교실(2004)》이 있다.

목차

목차 전체보기

개정판 머리말
초판 머리말

1부 나를 둘러싼 터전의 새로운 모색
01 누가 가족이며,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호주제 판례
02 시집간 딸은 우리 가문 일에 참견하지 말 것! - 종회 회원 확인 판례
03 우리 집 앞 러브호텔 - 러브호텔 건축 관련 판례
04 결혼한 여자는 직장을 떠나라! - 여성 조기 정년 판례
05 용기 있는 선택, 공익 제보자 - 이문옥 감사관 사건
06 죽도록 일만 하다가 진짜 죽으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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