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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비, 칼 선 다리 건너 세상 농사 돌보니 -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203

조현설(저자) | 휴먼청소년 | 11,000원 | 2012.11.19 | 180p | ISBN : 978-89-5862-529-2 | 4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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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비, 칼 선 다리 건너 세상 농사 돌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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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하여 태어난 자청비,
당차고 거침없는 소녀에서 농사의 여신으로!
자청비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여신이자, 농사의 풍흉을 다스리는 신입니다. 원래는 인간 세상의 평범한 소녀지만 적극적이고 씩씩하게 운명을 개척해 결국 하늘나라 문 도령의 아내가 되지요. 남장을 한 채 글공부를 하고, 불타는 칼 선 다리를 건너고, 독살당한 남편을 살려내는 등 험난한 시련과 고난이 잇따르지만 자청비의 재치와 활약상은 이를 능가합니다. 가난한 백성들의 소망을 품어 주는 공평한 여신 자청비의 유쾌하고 통쾌한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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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 제주도를 대표하는 농사의 여신 이야기

우리 신화에는 여신들이 많습니다. 그중 자청비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여신으로, 제주도 심방(무당)들이 농사나 목축이 잘 되기를 비는 굿을 할 때 부르는 〈세경본풀이〉의 주인공이지요. 바리데기 신화가 한반도 전체에서 전승된 우리나라 대표 여신이라면, 자청비 신화는 제주도 안에서만 제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면서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자청비는 제주 여성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닮았고 자청비의 얼굴에는 제주 어멍, 제주 할망 들의 씩씩한 모습이 배어 나오지요. 자청비는 남성 중심적인 사회가 여성에게 부과한 여러 가지 제약을 돌파하는 여성입니다. 나중에 남편이 되는 문 도령보다 글재주도 뛰어나고, 씨름, 달리기, 오줌 멀리 싸기 시합을 벌여서도 이기지요. 결국은 서천꽃밭에서 환생꽃을 얻어 와 죽은 문 도령의 생명을 되살리기까지 합니다. 죽은 생명을 살려내는 지혜와 힘은 자청비를 농사의 풍흉을 좌우하는 여신에 오르게 합니다. 자청비가 겪는 갖은 시련은 한 해의 농사에 닥쳐오는 갖은 재해를 상징하며, 자청비는 세상의 마른 땅에 생명을 주는 공평하고 영험한 존재가 됩니다.
 


2. 운명에 맞선 거침없는 여신의 활약상
 
우리 신화 속 여신들은 태어날 때부터 신의 지위에 있었던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는 달리 인간으로 태어났다가 신이 됩니다. 평범한 여성이 고통의 과정을 무사히 거친 후에 여신으로 새로이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이야기가 바로 신화인 것이지요. 자청비는 바리데기처럼 딸이라는 이유로 버려지는 인물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태어나 자라나지요. 자청비의 이름도 부모님이 ‘자청하여 태어났다’고 하여 자청비로 붙여졌습니다. 하지만 자청비 역시 여러 가지 고난과 시련을 거칩니다. 하늘나라 문선왕의 아들 문 도령을 만나 결혼하려는 과정에서 갖가지 시험을 치르지요. 남장을 한 채 문 도령과 함께 글공부를 하고, 하인 정수남의 괴롭힘을 극복하고, 불길이 이는 칼 선 다리를 건너오라는 시아버지 문선왕의 시험을 치러냅니다. 자청비는 명석하고 똑똑할 뿐만 아니라 전사로서의 능력도 지니고 있습니다. 바리데기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조용히 받아들인다면 자청비는 운명과 맞서 삶을 바꾸는 능동적인 여신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당차고 재치 만점인 소녀 자청비가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나가 여신이 되는 모습은 그 어떤 신화 속 주인공보다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합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기획 10년!
   새로이 다듬고 고쳐 선보이는 개정판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출간 10년을 맞아 글과 그림을 더하고 고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선보입니다.
 
 

저자소개

조현설 (저자)
고려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전문학과 구비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동아시아 신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건국 신화의 역사와 논리》,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등을 펴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고전문학과 구비문학을 널리 알리는 일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고조선 건국신화-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 《손가락에 떨어진 먹물 한 방울》을 비롯한 어린이 책과 청소년 책도 여러 권 펴냈습니다.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와 문학교과서를 집필하는 데에도 참여하였습니다.
그림 이선주
중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섬세한 표현과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책과 일러스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누군가 걸어가요》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고려건국신화-동쪽 나라의 왕이 되소서》, 《야시골 미륵이》, 《수수께끼 ㄱㄴㄷ》, 《도토리와 산고양이》, 《전우치전》, 《개들도 학교에 가고 싶다》, 《엄마의 바다》, 《길가메시의 모험》, 《불국사》. 《당금애기 바리데기》 등이 있습니다.
기획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교육을위한교사모임’으로 시작해 국어 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 실천 모임입니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나누는 국어 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 교육 이론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

목차

목차 전체보기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4
《자청비》를 읽기 전에 6

자청하여 태어난 자청비 13
운명적으로 만난 하늘나라 문 도령 32
문 도령과 몰래 맺은 하룻밤 인연 45
외로운 자청비와 하인 정수남의 싸움 58
정수남의 귓구멍에 꽂힌 담뱃대 71
청태산 할망의 베 짜는 여인 87
자청비, 칼 선 다리를 타고 나서 문 도령과 혼인하다 102
문 도령의 죽음과 서천꽃밭 길 126
뼈가 붙고 살이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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