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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전, 억울하게 죽어 꽃으로 피어나니 -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14

권순긍(저자) | 휴먼청소년 | 11,000원 | 2012.11.19 | 152p | ISBN : 978-89-5862-530-8 | 4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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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전, 억울하게 죽어 꽃으로 피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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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계모와 착한 딸들의 원한어린 맞대결,
《장화홍련전》과 《콩쥐팥쥐전》
귀신 이야기 하면, 고을 부사가 부임한 첫날밤에 머리를 풀어 헤치고 나타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처녀 귀신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장화홍련전》은 이렇듯 우리의 대표적인 귀신 이야기이지만 놀랍게도 조선 시대에 실제 벌어진 사건을 바탕으로 했답니다. 그 기막힌 사연과 함께 쌍둥이 이야기인 《콩쥐팥쥐전》도 유려한 문장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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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귀신 이야기

우리나라의 숱한 옛이야기나 소설, 영화에 등장하는 귀신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살아생전에 맺힌 원한을 죽어서라도 풀기 위해 현실에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귀신들은 대부분 여성이고 그중에서도 처녀귀신이 많습니다. 가부장적인 중세 사회에서 여성들이 그만큼 수난당하고 소외됐으며 억울함이 컸다는 증거이지요. 사랑뿐만 아니라 삶의 자율성도 차단당한 여성들의 억울한 사정이 각종 귀신 이야기로 되살아났고,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소복한 여성이야말로 우리 귀신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장화홍련전》입니다.
그런데 《장화홍련전》은 놀랍게도 조선 시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입니다. 실재 사건과 허구가 결합한 이른바 팩션(faction)인 셈이지요. 그 실재 이야기는 조선 효종 때 평안도 철산현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야기 속 이야기’를 통해 어디까지가 실제 이야기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살펴 가며 읽을 수 있습니다. 못된 계모의 박해와 음모에 의한 죽음, 원귀가 되어 원한을 갚으려는 시도, 담대한 관리와의 만남과 계모의 처형 등 두루 흥미를 끄는 화소들로, 영화로만 7차례나 만들어질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던 《장화홍련전》을 제대로 된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2. 《콩쥐팥쥐전》과 함께 전하는 대표적인 계모 이야기

《장화홍련전》은 대표적인 계모형 소설이기도 합니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등 계모 이야기는 동서양의 설화와 소설에서 두루 다루어진 소재 중 하나입니다. 이혼이나 재혼이 많아지고,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생겨나는 요즘에는 친어머니 못지않게 큰 사랑을 베풀며 좋은 역할을 하는 새어머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계모는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다루어지고 있지요.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계모형 소설, 《장화홍련전》과 《콩쥐팥쥐전》을 함께 실으며 계모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악녀로 그려질 수밖에 없었던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제도적인 모순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콩쥐팥쥐전》의 전문을 실어 《장화홍련전》은 물론 서양 동화 《신데렐라》와의 같고 다름을 함께 보여 줍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기획 10년!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 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출간 10년을 맞아 글과 그림을 더하고 고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선보입니다.
 

저자소개

권순긍 (저자)
성균관대학교에서 고전소설을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세명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우리 고전소설을 대중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고소설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우리말현장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자본 고소설의 편폭과 지향》, 《고전 소설의 풍자와 미학》, 《고전, 그 새로운 이야기》 등을 펴냈고, 청소년들을 위해 《선생님과 함께 읽는 한국고전소설》, 《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 《절개 높다 소리 마오 벌거벗은 배비장》 등을 썼습니다.

그림 조정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서정적인 표현과 감각적인 색채의 그림으로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현대 미술의 천국 퐁피두 센터》, 《평화를 부르는 피리 만파식적》, 《반짝거리는 별자리》, 《두려움은 왜 생길까요?》, 《본받아야 할 우리 예절》, 《무인도 탈출 대작전》 등이 있습니다.
기획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교육을위한교사모임’으로 시작해 국어 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 실천 모임입니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나누는 국어 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 교육 이론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

목차

목차 전체보기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4
《장화홍련전》을 읽기 전에 6

아, 어머니 어찌 가십니까! 13
흉악한 계모 허씨의 박해 20
쥐를 잡아 낙태한 것으로 26
이 밤에 어디를 가라고 하십니까? 33
하 늘이여, 하늘이여! 46
가엾은 우리 언니야, 불쌍한 우리 언니야! 55
언니를 따라 못에 뛰어들다 62
누가 우리의 원한을 풀어 주리오 70
배 좌수와 계모 허씨의 죄를 캐묻다 79
능지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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