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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도덕경 - 나를 변화시키는 자유의 철학

백진웅(저자) | 휴먼인문 | 10,000원 | 2008.08.01 | 200p | ISBN : 978-89-5862-251-2 | 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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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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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이 거부할 수 없는 논리로 여겨지는 이 시대에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철학은 개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회복시켜주는 철학일 것이다. 노자는 《도덕경》을 통해 자유가 인간의 본성이라고 주장한다. 전쟁과 다툼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이 세상에서 한 개인은 힘없는 존재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세상을 받아들이는 주체는 각 개인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다툼 없는 상태로 만들 수 없을지라도 자기 안의 세상만큼은 다툼 없는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세상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주체로서 각 개인은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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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 무한 경쟁에 내몰린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무한 자유의 철학

-이 책의 개요
‘88만원 세대’. 20~30대를 지칭하는 용어로, 작년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었다. 성향이나 태도가 아닌 한 세대의 사회적 처지가 그들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어버린 게 현실이다. 그만큼 젊은이들을 옭아매는 현실의 얼개가 너무 단단하고 촘촘하여 한 사람의 의지와 행동만으로 이 상황을 해결하기란 요원해 보인다. 세상이 권하는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찾아 살아가고자 하면 세상 밖으로 완전히 내몰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선택한 듯한 절망감을 느끼고, 반대로 성공의 논리에 따라 살고자하니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소수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남겨진 것은 선택지 없는 무한 경쟁의 삶뿐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젊은이들에게 삶을 위한 철학의 자리는 더욱 어려워 보인다.
무한 경쟁이 거부할 수 없는 논리로 여겨지는 이 시대에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철학은 개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회복시켜주는 철학일 것이다. 어떤 상황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세상의 논리나 사회 제도를 받아들이는 주체는 바로 자기자신이다. 내 관점에서 세상을 받아들이고 내 삶에 적용해 나간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려운 진리이다. 여기서 각 개인이 삶과 인간과 세상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으로 모든 행동의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철학은 이처럼 내 삶의 지도를 만들어 나가는 실용적인 학문인 것이다.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의 방식이 된다. 이것이 바로 삶의 철학이다. 이런 입장에서 개개인은 무한히 자유롭게 스스로를 만들어갈 수 있는 존재이다. 인간의 본성을 하나로 꼽자면 그것은 ‘무한한 자유 그 자체’인 것이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지금 ‘88만원 세대’에게 필요한 철학의 모습일 것이다.
노자는 《도덕경》을 통해 자유가 인간의 본성이라고 주장한다. 전쟁과 다툼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이 세상에서 한 개인은 힘없는 존재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세상을 받아들이는 주체는 각 개인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다툼 없는 상태로 만들 수 없을지라도 자기 안의 세상만큼은 다툼 없는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세상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주체로서 각 개인은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이다. 하지만 자기 생각만을 옳은 것이라고 고정하고 강제하기 때문에 다툼은 사라지지 않는다. 강제하고 집착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무한한 자유를 깨닫고 유연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세상을 살아갈 때 개인의 불행도, 세상의 다툼도 사라질 수 있다.


2. 한의사가 말하는 행복을 위한 철학

-이 책의 특징1
저자는 한의사로 많은 환자들을 진료해왔다. 몸과 마음이 불편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래지 않아 스트레스의 원인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왜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장 많이 닦달하고 괴롭히는 것일까? 왜냐하면 그렇게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 안에 숨겨진 것은 ‘나는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라는 자기규정이다. 다시 말해 ‘나는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내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주더라도 기꺼이 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라는 것이다.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각자에 대한 자기규정이 바로 ‘철학’이고, 철학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각자의 ‘철학’ 아래 흐르는 더 큰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면 철학은 감옥이 되곤 한다. 각자의 ‘철학’은 관점의 차이에 따라 다를 뿐, 단 하나의 진리는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철학만을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그 틀에 가두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유연하고 부드럽게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자유의 철학을 회복하는 일이다. 자유의 철학을 담은 고전 《도덕경》을 통해 행복 철학을 제시하고자 하는 게 이 책의 목표이다.


3. 자유의 철학자, 노자를 만나다

-이 책의 특징2
노자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자유로이 삶을 여행하는 ‘자유여행가’이다. 노자는 다툼과 욕망이 가득한 세상에서 자유의 본성을 회복할 것을 주장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다툼이 일어난다. 국가 간에 전쟁이 일어나고, 다른 종교 간에 전쟁이 일어나고, 한 나라 안에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착취하기 위해 권력 다툼이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직장 상사와 동료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연인과 친구사이 같이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다툼은 끊임없이 일어난다. 다툼의 종류는 다르지만 그 이유는 모두 ‘내 생각대로 하지 않아서’일 것이다. 노자의 눈으로 보면 모든 다툼은 자기가 옳다는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과정에서 잃어난다. 더 정확히 말하면 크건 작건 모든 다툼은 ‘옳은 생각’과 ‘옳은 생각’이 충돌하는 것이다.
다툼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자유로운 수용’의 태도를 회복하는 것이다. 다툼은 내 안에서도 일어나는데, ‘현재의 나’와 ‘내가 되고 싶은 나’ 사이의 갈등 때문이다. 그러나 성공과 실패, 잘남과 못남, 불행과 행복을 정의하는 것은 세상이 아닌 자기 자신이다. 세상은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없지만 세상을 경험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그러므로 내 안의 세상만은 내 생각을 변화시킴으로써 다툼 없는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자유로운 수용’의 태도이다.
노자에게 인간의 본성은 ‘무한한 자유’ 그 자체이다. 자기 관점에 따라 생각과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고, 그 관점조차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삶의 철학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 《도덕경》에 등장하는 개념들은 모두 자유를 표현한 것이다. 도道를 설명하는 《도덕경》 1장은 ‘도는 무한 창조성과 무한 자유의 속성을 갖고 있고, 도에서 나온 인간 역시 무한 자유의 속성을 갖고 있다’로 해석할 수 있다. 무위無爲는 ‘고정되지 않고 늘 자유롭게 변화하는 것’이고, 자연自然은 ‘집착하거나 강제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융통성 있게 살아가는 태도’를 의미한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자유를 설명하고, 더 나아가 자유의 본성을 해치는 정치 세력을 비판한 뒤, 자유롭게 삶을 여행하며 살아갈 것을 권하고 있다.


4. 초보자를 위한 도덕경 해설서

-이 책의 특징3
도덕경에 나오는 핵심 개념들은 추상적이어서 초보자들이 원문 해석만으로 이해하기는 매우 어렵다. 또 역설과 반어법을 많이 사용하여 표현하기 때문에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것이 5000자의 도덕경에 수많은 해설서가 나오는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애매한 해석은 도덕경 초보자들에겐 걸림돌이 되기 쉽다.
이 책은 도덕경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대한 구체적으로 원문을 해석하였다. 또 도덕경의 원문은 아니지만 독자가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괄호 안에 저자가 임의로 해설을 덧붙였다.

훌륭한 덕은 ‘이것만이 덕이다’라고 고집하지 않으므로 덕이 있는 것이다.
휼륭하지 않은 덕은 ‘이것만이 덕이다’라고 고집하므로 덕이 없는 것이다.
……
최상의 [예의 규범이라 규정된] 예절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실천하게 한다.
[만약] 그것을 [거부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팔을 잡아끌어서라도 하게 만든다.
-도덕경 38장 중에서

또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일이나 사회적 이슈들을 예로 들어 도덕경의 내용을 설명한다. 온 나라를 들끓게 했던 미국산 소고기 사태,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 특검 등의 정치적 사건을 비롯해 대학교 신입생 구타 사망 사건, 폭행 현행범이 된 재벌 회장 등 사회적 사건을 예로 들어 자유의 본성을 해치는 집착과 강제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너무 당연하다고 여겨지거나 너무 추상적이어서 피부로 느껴지기 어려운 노자의 가르침이 더욱 구체적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독자에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독자가 자신만의 도덕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소개

백진웅 (저자)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의사로 활동하면서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환자들을 만났고, 그 원인이 무엇일까를 고민했다. 사람을 온전히 치유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동양철학, 주역, 명상 등을 두루 공부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인간의 본성은 ‘무한한 자유 그 자체’이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본성인 자유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미 많은 고전들이 자유의 철학을 논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고전은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서일 뿐이다. 그래서 고전에 담긴 깊은 메시지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 이 깨달음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주역과 몸》(공저),《40년만의 수업》, 《나를 사랑하다》가 있다. 지금은 부산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목차 전체보기

책을 시작하며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나의 참삶을 위하여

1부 있는 그대로 무위
1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2 무위의 참의미는 걸림 없는 자유로움이다
3 제사상의 풀강아지처럼 자유롭게 버려둬라
4 성인들의 삶이 순탄치 못한 이유
5 난 지금도 행복하니 그냥 내버려둬라

2부 즐겁고 당당한 수용
6 물처럼 아무런 불평 없이, 아무런 다툼 없이
7 노자의 위대한 가르침, 자유로운 수용성
8 유와 무, 너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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