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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서양미술사 고전예술편 - 미학의 눈으로 읽는 고전 예술의 세계

진중권(저자) | 휴먼인문 | 17,000원 | 2008.04.14 | 364p | ISBN : 978-89-5862-237-6 | 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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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서양미술사 고전예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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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서양미술사》는 기존의 서양미술사 구성 및 서술체계를 단호히 버렸다. 저자는 대상 영역을 미술사의 맥락을 구성하는 데에 필요한 몇몇 주요한 양식으로 한정하되, 선택된 양식들 각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형의 원리 및 그 바탕에 깔린 예술의 의지까지 드러내는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했다. 이 깊이를 확보하기 위해 미술사학에서 널리 알려진 대가들의 논문이나 저서를 선택하여, 그것들을 선형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미술사를 재구성했다. 즉 ‘서양미술의 원리’와 ‘서양미술의 역사’를 하나로 묶어내, 서양미술의 원리를 그 시대의 상황 안에서(공시적) 설명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서양미술의 역사를 시간의 흐름 속에서(통시적)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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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1세기 대한민국 문화예술 교양서
- 이 책의 개요
《미학 오디세이》(전3권)로 우리에게 아름다움의 세계를 보는 새로운 ‘눈’을 제공한 유쾌한 미학자 진중권! 그가 이번엔 미학과 미술사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서양미술사’를 손에 들고 우리 곁으로 귀환했다. 이미 여러 종류의 서양미술사가 나와 있는데, 거기에 하나를 더 덧붙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미술사는 다양한 양식에 속하는 작품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서술한다. 2천 년이 넘는 역사 전체를 한 권의 책으로 개관하려면, 다뤄야 할 사조들이 너무 많아 각각의 양식을 짧게 설명하고 넘어간다. 이런 미술사는 오랜 시간에 걸친 미술사의 흐름을 개관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피상적 사실들의 홍수 속에 빠뜨리는 단점이 있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는 기존의 서양미술사 구성 및 서술체계를 단호히 버렸다. 저자는 대상 영역을 미술사의 맥락을 구성하는 데에 필요한 몇몇 주요한 양식으로 한정하되, 선택된 양식들 각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형의 원리 및 그 바탕에 깔린 예술의지까지 드러내는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했다. 이 깊이를 확보하기 위해 미술사학에서 널리 알려진 대가들의 논문이나 저서를 선택하여, 그것들을 시간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미술사를 재구성했다. ‘서양미술의 원리’와 ‘서양미술의 역사’를 하나로 묶어내, 서양미술의 원리를 그 시대의 상황 안에서(공시적) 설명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서양미술의 역사를 시간의 흐름 속에서(통시적)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2. 미학과 미술사를 접목시킨 신개념의 예술교양서
- 이 책의 특징 1
진중권의 《서양미술사》는 미학과 미술사를 접목한 특별한 구성과 서술로 주목받는다. 독자는 먼저 이 책을 체계론으로 읽을 수 있다. 우리는 드로잉에 채색을 하여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미술의 근본 요소인 형태와 색채에서 출발한다. 그 다음 완성된 이미지를 공간에 배치하게 된다. 따라서 공간을 재현하는 투시법이 그 뒤를 잇는다. 대상과 공간이 합쳐져 형식을 이루고, 거기에는 당연히 내용이 담긴다. 우리는 그 내용을 읽어내야 하는데, 이 책에는 그것을 도상해석학으로 표현하고 있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는 이렇게 예술의 형식적 측면과 내용적 측면에 대해 먼저 살피고 있다.
이제 관심을 양식의 변화로 옮겨야 한다. 예술에서 양식의 변화를 낳은 것은 무엇인가? 어떤 이는 양식의 변화는 그 밑에 깔린 정신의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이것이 ‘정신사로서 예술사’이다. 이와 달리 양식의 변화를 낳는 것은 지각 방식의 변화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형식사로서 예술사’라 부른다. 이 책은 두 번째로 예술을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더 넓은 사회의 정신, 문화적 맥락 속에 위치시키는 서술이 배치된다.
우리는 예술의 방향을 결정짓는 것은 오로지 화가나 조각가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예술사의 중요한 시기마다 예술가 못지않게 결정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이 비평가이다. 따라서 미술을 이해하는 데에는 또한 비평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우리는 거대한 양식의 변화를 초래했던 비평가를 만나게 된다. 이것이 세
번째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르네상스에서 부활하고, 19세기까지 이어졌던 고전주의 예술론이 붕괴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모던(modern)’이라 부르는 시대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예술을 낳았다. 이 변화를 낳은 것은 물론 정치(시민혁명)와 경제(산업혁명)의 영역에서 일어난 변화다. 이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혁명과 더불어 찾아온 모던의 전사(11장 혁명의 예술, 예술의 혁명)와, 이어서 본격적인 모더니즘과 함께 시작된 고전예술의 붕괴 과정을 살펴보게 된다. 이로써 미술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한 체계적 접근은 완료된다.

3.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서양미술의 역사
- 이 책의 특징 2
미학과 미술사를 접목한 체계적 접근 방식은 동시에 작은 예술사를 구성하게 되어 독자는 이 책을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서양미술의 역사로 읽을 수 있다. 고대(1장), 중세(2장). 르네상스(3장, 4장, 5장, 6장), 마니에리스모(7장), 바로크(8장), 로코코(9장), 신고전주의(10장), 낭만주의(11장), 모더니즘(12장). 이것들은 물론 시간적, 선형적 순서에 따라 배열되어 있다.
형태·색깔·빛깔 등 미술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을 통해 각 시대 예술의 형상화 원리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그 바탕에 깔려 있는 각 시대의 미학적 관념을 명쾌하고 시원하게 드러내고 있는 진중권의 《서양미술사》는 미술사에만 머물지 않고, 시대의 담론과 미학 이야기 등을 철학과 연결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이 부분 역시 그의 글쓰기와 구성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저자소개

진중권 (저자)
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유학 후 귀국하여 지식인의 세계에서나마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과 논쟁의 문화가 싹트기를 기대하며 그에 대한 비판 작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그의 인문적·미학적 사유는 비트겐슈타인의 인식틀과 발터 벤야민에게서 받은 영감에서 시작되었다. 앞으로는 이를 구체화하는 사유와 글쓰기를 계획하고 있는데, 개략적으로 철학사를 언어철학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탈근대의 사상이 미학에 대해 갖는 의미를 밝혀내는 것이다. 그리고 철학, 미학, 윤리학의 근원적 통일을 되살려 새로운 미적 에토스를 만드는 것도 포함된다. 이번에 발간된 《레퀴엠》은 이러한 새로운 기획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쓴 책으로는 《미학 오디세이》, 《춤추는 죽음》,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2》, 《천천히 그림읽기》, 《시칠리아의 암소》, 《폭력과 상스러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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