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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양을 읽는다2 -과학편 - '읽는다' 시리즈

김보일(저자) | 휴먼청소년 | 14,000원 | 2006.10.16 | 348p | ISBN : 978-89-5862-141-6 | 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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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양을 읽는다2 -과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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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편에서 저자가 뽑은 문제는 황우석 사태부터 생명의 본질,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 그리고 인간만이 이성적이란 믿음에까지 문제를 제기하며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발상과 다양한 과학책 읽기의 모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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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오늘 우리에게 ‘한국적 교양’은 무엇인가?
프랑스에 바칼로레아가 있다면, 미국에는 SAT가 있고, 한국에는 수능이 있다. 우리나라의 입시제도 하에서 논술 시험의 위력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논술 시험의 위상이 커진 것은 수능이 쉬워지면서 각 대학들이 논술에서 그 변별력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각 대학의 논술 기출 문제에서 한국의 교양을 찾으려 하는 시도는 논술 시험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은 아니다.
어디나 그렇듯이 대학이란 곳은 “진보적인 곳이며, 현실에 뿌리를 두고 과거의 해석을 통해서 미래 지향적 표준을 제시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한 사회의 리더 또는 지성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는 논술 시험이라는 형식을 통해 인간과 역사, 그리고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질문을 던지고, 창의적이고 철학적인 답변을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물론 나라마다 질문의 형식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 질문들이 한 시대 속의 인간이 지녀야 할 ‘교양’을 묻고 있다는 것은 공통의 사실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교양은 인류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인으로서 가져야 할 교양이다. 때문에 논술 기출 문제에서 교양을 찾고자 했지만 ‘오늘’과 ‘한국’이라는 시공간적 개념 속에서 한국적 교양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더욱이 오늘날 우리나라가 처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상황 속에서 우리의 교양을 찾는 것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동아시아 한 편에서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인류 보편적 가치관을 지닌 남을 이해하고 마음이 풍요로운 교양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나아가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런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 우리가 추구해야 할 한국적 교양은 무엇인가?”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과학편
우리나라의 각 대학에서 출제한 논술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현재,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내용을 뽑고, 그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여 질문의 형식으로 구성한 후 그에 대안 답안을 작성하였다. 질문으로 뽑은 20개의 논제에는 현재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도 있고, 인간 본성에게 던지는 준엄한 질문도 있다.
소위 황우석 사건에서 드러난 과학자의 윤리 문제를 비롯하여 유전자 조작 식품 문제, 생태계의 위기 등 시사적인 문제와, 과학에서의 이상적 모델의 필요성과 한계, 생명의 본질, 진리 산출에 필요한 귀납적 방법론의 타당성, 인문학과 자연 과학과의 만남의 필요성, 종교와 과학의 관계, 과학과 문학의 관계, 정상과 비정상의 문제 등 과학과 관련한 본질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논제를 거침없이 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 문명 속에 숨어 있는 정치적인 의도에 문제를 제기하는가 하면, 인간만이 이성적이라는 전통적인 믿음에 정면으로 도전하기도 한다.
저자가 뽑은 논제 속에는 기존의 상식을 뛰어 넘는 발상과 다양한 과학 책 읽기의 모범이 있다. 그리고 인간과 동물, 과학과 인문학, 과학과 문학, 정상과 비정상 등 서로 반대되는 개념들이 어떻게 공존하고 관계되어 있는가에 대한 본질적이면서 도발적인 문제 의식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저자소개

김보일 (저자)
대학 시절 과학 철학자이자 문학 비평가인 가스통 바슐라르의 『촛불의 미학』『몽상의 시학』『공기와 꿈』『공간의 시학』에 빠져들었다. 김화영의 카뮈 연구서인 『문학 상상력의 연구』를 여덟 번이나 읽으며 상상력이란 음풍농월의 유희가 아니라 사물의 본질에 예리하게 다가서는 물음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대학 졸업 후 광고 일을 했던 대기업 홍보실에 독서의 사각지대라는 것을 깨닫고 책에 대한 갈증으로 사표를 던지고 나와 교직을 택했다. 철학, 문학, 과학... 남독의 시절이 도래했다. 남독의 경험들을 불러 모아 북 리뷰 사이트인 '리더스 가이드'에서 북 리뷰를 연재하여 『나는 상식이 불편하다』를 엮기도 했다. 현재 배문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며, 한국출판인회의 '이 달의 책' 선정위원, 청소년출판협의회 고문 등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인문학과 과학을 아우르는 그의 독서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잇는 링커의 역할을 꿈꾸는 상상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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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과학적 진리는 공익을 위해 은폐되어도 좋은가?
02 동물은 본능적이고, 인간만이 이성적인가?
03 과학에서 이상적 모델은 왜 필요한가?
04 유전자 조작 식품, 무엇이 문제인가?
05 과학적 지식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06 생명은 과연 분석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07 과학적 탐구 활동에서 차지하는 수학의 역할은 무엇인가?
08 현대 의학은 진정으로 생명의 증진에 기여하는가?
09 거대 기술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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