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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

김용석,이승환(저자) | 휴먼인문 | 13,000원 | 2001.11.27 | 352p | ISBN : 89-89899-00-1 | 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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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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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중앙일보 최고의 책x MBC TV 행복한 책읽기 2001년을 빛낸 책

서양과 동양이 창을 열고 말과 몸짓을 섞다. 철학자 김용석과 이승환이 ‘동양과 서양’의 과거·현재·미래를 논(論)하고 쟁(爭)한 내용을 담아낸 책. 두 철학자의 만남은 동양 사상과 서양 사상, 또는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의 만남이다. 동서양 사상과 문명의 핵심 개념에서부터 동서양 사상의 특징 그리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섞여 있는 혼합의 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것인가에 이르는 두 사람의 대화 여정은 127일간의 지식 여행을 체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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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성들이 벌이는 감성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개념으로 기획된 휴머니스트의 대담 시리즈(시리즈명 : 휴먼아이티 HIT. Human Interlogue Terminal) 첫 책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가 2001년 11월 27일 발간되었다. 이 책은 서양 철학자 김용석(前그레고리안 대학 철학과 교수)과 동양 철학자 이승환(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이 서로 말과 몸짓을 섞으며, ‘동양과 서양’의 ‘과거?현재?미래’를 논(論)하고 쟁(爭)한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이 기획은 대담에 참여한 두 철학자에게는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는 철학적, 문화적 탐험의 기회를, 독자들에게는 철학자의 속 깊은 생각을 현실의 바다에서 생생한 입말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체험을 제공한다. 지식인의 수평적 만남과 토론에 익숙지 않은 우리의 문화적 상황을 뛰어넘은 의미 있는 만남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지식인 사회는 ‘논쟁의 종말’ ‘담론 문화의 부재’라 할 만큼 생산적인 토론의 문화가 너무 척박하다. 방송 토론프로그램 패널들의 ‘똥고집’과 동어반복, 예의 없는 태도 등은 우리의 일상처럼 되어버렸다. 토론프로그램에 나올 정도의 인사라면 최고 수준의 학식과 명성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성원들이 어쨌든 그들을 사회의 대표급 인사들로 받아들이고 대접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학식과 명성을 지닌 패널들이 토론과 논쟁 속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움은 남의 생각, 남의 처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사라진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는 듯해 보고 듣는 사람의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느끼게 하는 상황이다.

휴머니스트는 새로운 만남과 대화, 논의와 논쟁이라는 문화적인 모험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작품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는 주고받는 질서와 문화가 하나의 상식화된 수준으로 올라서고 그 결과 서로간의 만남이 윈-윈의 지성 체험으로 기억되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단행본이라 할 수 있다.

저자소개

김용석 (저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 졸업.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Gregorian University) 철학과 졸업. 같은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학위 받음. 그레고리안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양 근현대 사상을 연구하고, 사회·문화철학 및 칸트 사상을 가르쳤다. 1997년 한국에 온 그는 지식사회가 주목할 만한 책들을 펴냈다.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에서 동화를 텍스트로 삼아 분석하여 다양한 의미를 담아 철학적 논지를 전개하였고,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에서는 애니메이션 작품의 스토리텔링이 스스로 품고 있는 철학 컨텐츠를 ‘발굴’하여 애니메이션 그 자체가 ‘철학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는 2001년 동서양 철학자의 대담집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김용석 이승환)를 출간하면서 새로운 문화적 탐험을 시도했다. 두 철학자의 논쟁과 토론은 동서양 사상의 권력관계를 한국 지식인의 시각으로 재조명하여 동서철학의 편견과 대립의 벽을 넘은 대담으로 여겨졌으며, 철학적 사유를 일상 언어로 드러내 독자들의 이해의 지평을 넓혀낸 ‘시대의 흐름에 응전하는 새로운 컨셉트의 책’이라고 평가받았다.
이승환 (저자)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국립 타이완 대학교 철학연구소에서 석사, 미국 하와이 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저서로 『유가사상의 사회철학적 재조명』(1998)과 『유교 담론의 지형학』(2004) 등이 있으며, 공저로 『논쟁으로 보는 중국철학』, 『감성의 철학』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주자 심성론의 사회철학적 함의」등이 있으며, 현재는 동양 철학의 ‘몸’과 ‘수양’에 대해 큰 관심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목차

목차 전체보기

1장 삼고초려 끝에 두 철학자가 마주하다
첫 만남, 인터뷰하기
노자와 공자 이야기로 말문을 열다

2장 서양과 동양의 창을 열고 말과 몸짓을 섞기 시작하다
동서양 사유의 첫 부딪힘
서양은 보편이고 동양은 부분인가

3장 서구 중심주의와 정체성에 대해 두 가지 시선으로 파고들다
왜곡된 서양과 억압된 동양
자아 정체성과 근대 사이의 불화

4장 혼합의 시대, 변화와 욕망의 길 찾기에 나서다
자연과 인간 사이의 새로운 짝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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