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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전국역사교사모임(저자) | 휴먼청소년 | 22,000원 | 2011.09.05 | 332p | ISBN : 978-89-5862-070-9 | 3900

조회(8,374)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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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동아일보 선정 최고의 기획출판x 한겨레신문 올해의 책x KBS 이주향의 문화포커스 올해의 책

전국역사교사모임의 2천여 역사 교사들이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세계사를 넘어 인류의 역사를 담은 세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 책의 저자들은 시종 21세기를 살아갈 한국의 청소년이란 문제의식을 견지하며, “너, 이런 사람이 되어 국제적으로 훌륭하게 살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1권 ‘문명과 문명의 대화’에서는 문명과 관계 속에서 국가와 지역의 세계사를 만나며, 2권 ‘21세기, 희망의 미래 만들기’에서는 평화와 민주주의, 인간다운 세계를 위한 세계사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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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하나의 세계사’란 애당초 없다. 유럽인에게는 유럽인의 세계사가 있고, 중국인에게는 중국인의 세계사가 있을 뿐이다.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와 분단, 전쟁과 군부 파시즘, 민주주의의 진전 등 세계사에서 없는 파행의 역사를 통해 이룩한 21세기 세계 속의 한국. 전국역사교사모임의 2천여 역사교사들이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세계사를 넘어 인류의 역사를 담은 세계사를 새로 썼다. 광복 60주년 만에 ‘그들만의 세계사’를 넘어 이제 한국인의 눈으로 세계사를 읽는다.

‘교과서’는 구시대 교육의 문제를 상징한다. 전국역사교사모임과 휴머니스트는 수십년 동안 경험했고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교과서라는 지도, 남들이 그려놓은 그 지도 밖으로 나가 새로운 지도를 그리고 싶었다. 2002년 3월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1,2》에 이어 살아있는 대안의 교과서의 진화판이자 한국 최초의 세계사 프로젝트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1,2》를 출간한다. 개발기간 3년6개월, 개발인원 175명, 개발비 3억, 제작비 3억. 수치가 말해주듯 세계사 프로젝트는 한마디로 21세기 한국 교과서의 개념을 혁신하는 것이었다. 교과서적이란 형식의 진부함을 넘어 책이라는 미디어가 구현할 수 있는 가치와 역량을 다해 내용과 형식을 혁신하였다. 역사읽기의 새로운 시도로 단숨에 읽히는 통글의 수사와 함께 ‘맵-일러스트레이션과 포토-몽타주’라는 새로운 표현 기법을 개발하였다. 그림으로 보지 말고 역사읽기를 하자는 것이 취지였다.

세계사를 기술하고 개발하는 ‘관점’과 방법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누가 쓸 것이냐’의 문제이다. 이는 ‘누구를 위해 써 왔고, 쓸 것이냐?’의 물음과 맥락을 같이한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의 2천여 역사교사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10명의 역사교사들을 시종 21세기를 살아갈 한국의 청소년이란 문제의식을 견지하며, “너, 이런 사람이 되어 드넓은 세계로 나아가 훌륭하게 살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저자소개

전국역사교사모임 (저자)
전국역사교사모임은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하려는 선생님들의 모임입니다.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전국 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변화하는 학생과 교육 환경에 알맞은 새로운 역사 교육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역사 교육 전문지인 계간 《역사교육》을 비롯해 다수의 단행본을 펴내며 역사 교육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책으로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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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불어 사는 세상
2. 나라를 세우고 문명을 빚으니
3. 드넓은 제국, 커다란 믿음
4. 사막과 초원을 품은 이슬람 세계
5. 십자가를 들고 가는 유럽
6. 영혼의 강 인도, 바다로 열린 동남 아시아
7. 장안에서 나라까지 굽이치는 동아시아
8. 몽골 제국, 유라시아를 가로지르다
9. 넓어지는 이슬람 세계
10. 대서양을 헤쳐 나가는 유럽
11. 명ㆍ청 제국 그리고 동아시아
12. 하나 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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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리뷰2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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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07.10.26
이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 보 람 나른한 점심시간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 갔다가 테이블에 놓여있는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사회 과목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눈에 띄는 책 제목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잘 잡히지 않는 세계사의 틀을 잡는데 도움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고민 없이 바로 대출했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그림 자료도 화려했지만 책의 짜임새와 내용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중학교 때 배운 세계사는 대부분이 서양사와 약간의 중국사에 편중되어 있었지만, 이 책에서는 동양사의 면도 많이 보여주고 있었다. 세계사에서 동양이 차지한 비중이 인구, 과학기술 등의 모든 면에서 서양을 멀찌감치 앞서고 있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졌다. 중3때 국사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중에 “역사란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를 재해석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단순히 세계사에서 동양사의 권리를 회복하는 것이 아닌 무시당하고, 축소 당하며 왜곡되어왔던 역사의 부분을 재조명하여 제대로 된 세계사를 보는 듯 했다. 특히 역사 속에서 소외되어 왔던 여성의 역사를 새롭게 보여준 부분이 인상 깊었다. 만화에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만 알려져 있던 포카혼타스의 진실이나 로마의 두 영웅과 복잡한 연인 관계라는 이유만으로 로마로부터 나일의 마녀라는 평가를 받았던 클레오파트라 역시 뛰어난 정치 감각과 통치력을 지닌 이집트 최고의 왕으로 군림한 여성 통치자라는 사실도 새롭기만 했다. 남성과 함께 여성도 역사의 주역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또한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나의 편견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나는 세계적인 종교인 이슬람교와 힌두교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그나마 요즘 화두인 중동 분쟁, 전쟁을 통해 어느 정도만 알고 있었다. 유럽중심의 세계사 관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인상 깊었던 타지마할 묘당 이야기 부분에서 타지마할 묘당이 공중에 아련히 떠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며 한참동안 타지마할 묘당 사진을 쳐다보았던 것 같다. 내 눈에는 서양의 어떤 건축물보다 아름답고 정교해 보였다. 이 책을 읽으며 줄곧 “이런 책으로 역사를 공부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은 학생들을 배려하는 듯한 그림지도가 맘에 가장 들었다. 그저 외우는 세계사가 아닌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역사적 화제들이 담겨 있어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다. 역사에서는 같은 사건도 보는 시각에 따라,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예로 나왔던 “마젤란의 필리핀 도착” 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두고 유럽인의 입장에서 세운 “마젤란 기념비” 와 필리핀을 대변한 “라프라프 기념비” 처럼 우리나라의 역사에도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다. 이 책 한권으로써 세계사 개념 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진정한 역사란 무엇일까? 하는 의문과 함께 입시를 준비하는 교과서가 아닌 스스로 진정한 역사를 알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본 내용은 YES24, 청소년 출판모임에서 주최한 독후감 대회에 입상한 우수작을 올립니다-

기다렸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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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 2007.10.26
에 이어 가 출간되었다. 무척 기다렸던 일이다. 왜냐하면 한국사 교과서를 어린이 눈높이로 각색하여 만든 를 6학년 딸아이가 매우 즐겁게 읽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계사도 출간되면, 우리 아이가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무척 도움이 될거라고 믿었다. 게다가 청소년이 볼만한 통사로 된 세계사 개설서는 거의 없지 않은가! 학교에서도 세계사 교육이 소외되고 있다는데, 그나마 읽을만한 책도 없다는 것은 문제이다. 그 상황에서 나온 세계사 교과서는 반갑기까지 했다. 이 책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유럽 주연, 중국 조연의 기존 세계사 서술에서 탈피하려는 보기 드문 시도를 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유럽 역사 중심의 서양사, 중국 중심의 동양사를 단순히 합친 세계사가 아니라, 전반적인 세계와 민족의 역사를 아우르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우리 역사와의 관련성도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저자들이 서구중심주의의 역사관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심사숙고한 흔적들은 전체 목차에서부터 본문 내용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드러난다. 1권의 첫머리에서 마젤란의 세계 일주에 대해 원주민과 유럽의 입장에서 본 비석의 비문에서 생각 열기를 돕는다. 특히 2권에서 제국주의 침략에 나선 유럽의 국가들을 아시아의 시각에서 '해적'이라 표현한 것에서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읽다보면 다소 편협된 시각으로 서술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사건도 있으나, 특정한 사관에 기대지 않는 역사 서술은 근본적으로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본다면 크게 문제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생 때 읽었던 유시민의 가 떠올랐다. 당시 나는 방망이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가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점, 역사란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선이 될 수도 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기존에 당연시 되었던 역사 서술과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꼭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의 의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이 책의 돋보이는 점 중의 하나는 여성의 역사와 청소년의 역사를 부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역사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여성' 가운데 인물을 발굴한 것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학생들이 디즈니 만화영화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포카혼타스 같은 여성의 삶을 소개하는 것도 역사를 보는 관점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한국사 교과서에서 보여준 역사 속 청소년의 고민과 삶이 여기에도 시도된 것은, 청소년을 주대상으로 한 책에 적합하다고 본다. 그리하여 역사는 나와 같은 존재가 만드는구나, 남성과 함께 여성도 역사의 주역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청소년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미있고 쉽다는 것이다. 쉽게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제아무리 좋은 책도 재미가 없다면 손이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 아이에게 별의별 역사책을 가져다 주었지만, 결코 재미가 없으면 보지 않는 것을 알기에, 재미있는 세계사는 고맙기까지 하다. 재미가 있으면서 또한 의미도 있으니, 정말 좋은 청소년 도서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진과 지도, 삽화로 생생히 묘사한 것들은 책 만드는데 상당한 공을 들였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고, 역사적 사건들을 연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형식의 대중서이므로, 깊이가 다소 부족하고 설명이 소략하거나 빠진 것도 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 점은 한국사 교과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은 당초의 기획과 독자층, 분량 제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문제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도 성인이 읽을 수 있지만, 다음 기회에 대상층을 성인으로 하여 좀더 깊이 있고 자세한 세계사 책도 출간되기를 기대한다. 물론 초등학생도 볼 수 있는 도 만들어져야 한다. 기대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합한 과목을 신설하자는 주장이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한다. 궁극적으로는 한국사 속의 세계사, 세계사 속의 한국사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진정한 역사교육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와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를 펴낸 저력을 바탕으로,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세번째 역작으로 통합된 를 출간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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