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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행복한 과학 초등학교1 - 물리: 자연에는 비밀이 있다

권수진,김성화(저자) 서른(그림) | 휴먼어린이 | 10,000원 | 2006.12.18 | 144p | ISBN : 978-89-958569-8-7 | 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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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행복한 과학 초등학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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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렵다는 물리 영역을 다루고 있다. 물리학의 기본인 관성, 중력, 오구와 일, 공기의 압력, 소리와 파동, 전기, 자석, 빛의 성질, 에너지와 에너지 모존 법칙등 녹록지 않은 주제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신나는 이야기로 들려준다. 책 전체의 이야기를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하고, 핵심을 단순화해서 풍부하게 설명하며, 생활 주변의 적절한 비유를 개발하여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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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과학을 동화처럼 읽는다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도로시가 회오리바람을 타고 집과 함께 날아간 이야기, 날지도 못하는 마녀 이야기, 너무 갖고 싶은 요술램프 이야기….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이 세상에 정말로 있는 진짜 이야기이다. 신기한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다. 내 발 밑에 있는 흙, 머리 위에 있는 우주와 별, 손바닥 위에 있는 공기, 들판에 있는 풀과 나무와 개미…. 자연에는 비밀이 아주 많고, 과학은 그 비밀을 푸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학교에서 접하는 과학에는 이야기가 없다. 과학은 복잡한 공식을 외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머리 아픈 공부일 뿐이다. 과학은 본래 신나는 공부인데, 교과서는 모래처럼 맛이 없고 벽돌처럼 단단하다. 과학에도 오래된 역사가 있고, 아무리 간단한 것이라도 그걸 알게 되기까지 사람들이 수없이 생각하고 실험하고 실패한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그런 것을 모두 생략하고 맨 끝에 알게 된 것만 가르쳐 주려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결과만 알게 되는 것은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고 재미도 없다. 그것은 마치 선생님이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이야기를 가르쳐 주는데 처음도 중간도 건너뛰고 “엄마 염소는 늑대의 배를 가르고 아기 염소들을 꺼내어 행복하게 살았단다.” 하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책은 과학의 이야기를 복원하고 있다. 저자들은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듯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을 과학의 세계로 이끈다. 이 책은 물리학의 기본인 관성, 중력, 도구와 일, 공기의 압력, 소리와 파동, 전기, 자석, 빛의 성질, 에너지와 에너지 보존 법칙 등 녹록치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까다로운 과학의 주제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들려주기 위해 저자들이 취한 전략은 책 전체의 이야기를 꼬리를 무는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하기, 핵심을 단순화해서 풍부하게 설명하기, 아이들 생활 주변의 적절한 비유를 개발하기 등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본문을 읽어가다 보면, 저자 두 사람이 한 문장, 한 단락, 한 단원을 구성하기 위해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토론하고 쓰고 고쳐쓰기를 반복했을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꼬리를 무는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과학의 원리

책은 언뜻 보면 단순해 보이는 갈릴레오의 ‘공 굴리기 실험’으로 물리학의 문을 연다. 이 실험 이야기를 통해 기존의 지식에 의문을 던지고 끝없는 실험을 통해 진리를 알아가는 과학의 정신과 함께 물체의 운동과 속력, ‘멈춰 있으면 영원히 멈춰 있고, 가면 영원히 가는’ 관성을 이야기하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중력으로 연결된다.
중력을 이해하면 지구가 우리를 끌어당기는 힘의 세기가 바로 우리의 몸무게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지구가 아주 세게 끌어당기고 있는 무거운 물건들이 많다. 지구의 중력을 거슬러서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기 위해 인류는 어떤 지혜를 발휘했을까? 그것은 도구의 발명이었다. 무거운 바위를 곧장 들어올리는 것보다 긴 비탈길 위로 끌어올리는 편이 힘이 덜 든다는 데서 빗면의 원리를 설명하고, 빗면의 원리에서 도끼, 나사못, 비탈길, 계단 등 생활 속에서 늘 접하는 도구 속에 빗면의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빗면의 원리는 지렛대, 도르래로 연결되어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게 해 주는 인류의 아주 간단하면서도 놀라운 발명품의 원리를 꼬리를 무는 이야기로 설명하고 있다. 책은 이처럼 하나의 맥락 속에서 물리학의 기초 원리를 흥미롭게 풀어 나가고 있다.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 주머니

책에서 저자들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경험하는 것들에 비유하여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과학 개념으로 이끄는 뛰어난 소통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질을 통해 파동으로 전달되는 소리의 성질을 이야기하는 대목과 과학 시간에 흔히 접하는 꼬마전구, 자석, 거울과 렌즈 등에 얼마나 신비로운 우주의 비밀이 담겨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대목이 특히 흥미롭다.


너는 소리가 늘 무언가를 타고 다닌다는 것을 알까? 네가 자전거와 자동차와 기차를 타는 것처럼 소리도 무언가를 타고 다닌다! 네가 소리와 다른 점이 있는데, 너는 아무것도 타지 않고 다닐 수 있지만 소리는 아무것도 타지 않고는 어디에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중략)
이제 연못에 돌을 던져 보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연못 가운데로 돌멩이가 날아간다. 돌멩이가 연못에 풍덩 빠지고 물이 일렁거린다. 그리고 네가 있는 쪽으로 파도가 밀려오지. 그런데 말이다. 이렇게 연못에 파도가 밀려올 때 무엇이 네게로 왔을까?
물이 오는 걸까? 그렇지 않다. 물은 제자리에서 위아래로 출렁거릴 뿐이다. 물은 조금도 너에게로 오지 않는다. 의심이 난다면 나뭇잎을 띄워 보아라. 나뭇잎은 물이 일렁거릴 때마다 물결을 따라 아래위로 왔다갔다할 뿐 너에게 가까워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너 가까이 오지 않는 걸까? 그렇지 않다. 네게로 오는 것이 분명히 있다. 네게로 오는 것은 물이 아니라 어떤 ‘움직임’이란다. 만질 수 없는 ‘움직임’이 너에게로 온다. 이 움직임을 과학자들은 파동이라고 부른다.
(중략)
소리도 파동이란다! 엄마가 잔소리를 하면 잔소리가 너에게로 날아오는 것이 아니라 파동이 날아온다. 네가 북을 치면 둥둥 하고 북소리가 네 귀에 날아오는 것이 아니라 파동이 날아오지.


과학이 무엇인지, 왜 배우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

과학적 탐구는 자연 현상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여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같은 과학 공부를 통해 아이들은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 의문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 정확하고 빠르게 개념을 만드는 능력, 방법을 찾고 정리하는 마음의 습관,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게 된다. 위대한 과학자들이 단순한 의문에서 출발해서 어떻게 추론하여 위대한 발견을 했는지를 차근차근 알게 되면, 학년이 올라가 배울 것이 많아져도 아이들은 과학을 결코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책은 “과학이 뭐죠?” “과학을 왜 배우나요?” 하는 아이들의 근본적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면서 과학의 본질과 과학적 사고의 매력을 진지하게 전해 주고 있다.

과학을 배우면 뭐가 좋을까? 과학을 배우면 자연의 비밀을 알게 되고, 비밀을 알면 호기심이 깊어지고 관찰을 잘하게 된다. 그리고 상상하는 법을 배우게 되지. 아주아주 커서 보이지 않는 세계, 아주아주 작아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하는 법! 우주는 너무 커서 보이지 않는다. 원자의 세계는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상상하면 보인다. 과학을 배우는 사람만이 거기에 갈 수 있다! 흙 속에도, 씨앗 속에도, 바다 밑에도, 별에도!
이 모든 세계를 알게 되면 겸손해진다. 너희는 아직 겸손해지고 싶은 마음이 없겠지만 겸손이란 좋은 거야. 겸손한 사람은 지혜와 지식과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우려고 한다. 하지만 교만한 사람은 배가 터지게 부른 사람과 비슷하다. 배가 터지게 부른 사람은 밥을 안 먹고 싶듯이, 교만한 사람은 아무것도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과학을 공부하면 세상이 너무나도 신비롭고 위대하게 보여서 잘난 체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 그래서 과학을 공부하면 좋다.

저자소개

권수진,김성화 (저자)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친구이다. 같은 동네에 살고 같은 학교에 다녔다. 부산대학교에서 각각 분자생물학과 생물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키우면서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책을 쓰고 있다. 그 동안 과학의 여러 가지 주제를 이야기로 풀어 쓴 책들, 를 지었다. 2002년 로 창비 제6회 좋은어린이책 상을 받았고, 함께 쓴 책들이 2000, 2001, 2002, 2004년 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2006년 문화관광부 선정도서가 됐다. 두 사람은 새로운 과학 교과서를 직접 써야겠다고 오랫동안 벼르고 준비해 왔다. 잘 웃고, 호기심 많고, 풍뎅이 한 마리도 신기하게 볼 줄 아는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동화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로 들려주는 교과서, 과학이 결코 딱딱한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공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교과서, 세상과 사물에 대한 진지한 호기심과 자연을 겸허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을 함께 키워 주는 교과서, 서둘러 답을 찾기보다는 스스로 올바른 의문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교과서를 써서 선물하고 싶었다. 어른들이 보고는 “왜 우리 때는 이런 교과서가 없었을까!” 하고 부러워하는 과학책을 쓰고 싶었다. 그 오래된 바람이 를 낳았다.
서른 (그림)
그림을 그린 서른 선생님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개미는 살아 있어요》 《참 스승을 만난 아이》《하늘 나라 무지개 다리》 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과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고,요즘은 그림지도 그리는 일에 푹 빠져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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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초등학교'를 펴내며
동화처럼 흥미롭고 행복한 과학 교과서

1. 과학,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왜 과학을 배울까?
옛날 옛날에도 과학이 있었단다
비밀을 알려면 실험을 해야 한다!

2. 공을 굴리면 어디까지 굴러갈까?
멈춰 있으면 영원히 멈춰 있고, 가면 영원히 가는 관성 이야기
달리는 배 위에서 공을 위로 던지면 공이 어디에 떨어질까?

3. 지구가 너를 끌어당긴다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을 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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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리뷰1

과학을 배우는 이유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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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영 | 2007.10.24
과학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여기에 있다면?학교 교육이라는것이 한정된 시간에 배워야 할 분량이 정해져 있어 중간 과정은 생략한채 결과만을 외우게 하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다. 이래서야 과학이 재미있을리가 없지?그런 생각을 가진 이들이 직접 만든 책이라면 한 번 읽어볼 만하지 않은가?총 5권의 시리즈중 첫번째인 물리편에서는 초등 3학년에서 배우게 되는 소중한 공기란 단원이나 4,5,6학년에서 다뤄지는 과정뿐 아니라 중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과정까지 다뤄지고 있어 과학의 전체적인 맥을 짚어줌과 동시에 개념정리를 확실하게 해 준다. 수학이나 과학등의 과목은 다른 과목처럼 무조건 외워서 할 수 있는것이 아니기에 정확한 개념이해가 필요하다. 물론 공식에 대입하여 풀때 공식을 외워야 하는 것도 있지만 공식조차도 아무 이해없이는 곤란하지 않을까? 관성, 중력, 질량, 압력, 작용과 반작용등 물리의 기초적인 용어 설명을 재미있게 입말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것이 이런 용어가 본문 내용과 다르게 색을 입혀 초록색으로 쓰여 있으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좀더 진하게 조금 더 굵은 글씨로 되었더라면 나중에 내가 찾고 싶은 곳을 더 빠르게 찾을수 있을것 같다.순서에 있어서도 앞쪽의 내용이 뒷쪽보다 훨씬 어렵다.처음 이 책을 읽을때 초등학생을 겨냥한 책이라고 보기엔 너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오히려 뒤쪽의 내용이 더 쉽고 재미있었다. 내용이 좋더라도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까? 하던 마음을 접게 되는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가 되었다.그럼에도 이 책은 과학을 재미있는 학문으로 인식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여러 과학자들을 만날수 있고 전기를 작은 유리병에 모으는 실험이나, 소금이나 먼지에도 에너지가 있다는 사실은 흥미를 가지게 한다.제목에서처럼 아이들이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며 행복을 느끼면 좋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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