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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세계사

현대 세계를 만든 목소리를 역사 현장의 맨 앞자리에서 듣다! ‘말’보다는 ‘행동’이 실력인 우리 사회에서 말이 가진 힘은 얼마나 될까? 국가 수장인 대통령의 연설이라 해도 준비된 연설문을 그저 줄줄이 읽어 내려가는 의례 행사쯤으로 여겨지고, 각종 행사에서 높으신 분들의 연설 말씀은 꾸벅꾸벅 잠 폭탄을 유발하기 일쑤다. 폭력이 논리를 짓밟던 시대, 그러므로 설득이 불가능했던 시간을 지나오면서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말이 힘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사회 분위기의 변화와 함께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등의 스피치가 관심을 끌고 우리 사회에서도 새 대통령 선출과 함께 메시지 정치도 살아나 공적인 말하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세계사 전체를 놓고 보면, 특히나 개인과 대중이라는 주체가 탄생하고 광장이 열린 현대에, 스피치는 역사의 갈림길에서 사람들을 움직이는 임무를 맡아 오늘날의 세계를 지금 이 모습으로 만들었다. 여기 말로써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역사를 이끈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세계 대전, 냉전, 테러의 시대를 지나오면서 스피치를 통해 반전, 독립, 인종차별, 성차별, 에이즈 등 다양한 의제에 힘을 발휘하려 했다. 현대 세계를 만든 50편의 연설문을 골라 뽑은 《스피치 세계사》는 연설자와 연설 상황에 대한 정보를 보태어 세계사적 맥락에서 연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청중의 반응을 덧붙여 연설 현장의 맨 앞자리에 앉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비자, 관계의 기술

알고도 모른 척, 보고도 못 본 척 2,000년을 거슬러 한비자가 전하는 인간관계의 본질 냉혹한 생존경쟁이 치열한 오늘날, 인간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이 책은 2,000년이 지나서도 유효한 한비자만의 인간관계 기술을 가려 담았다. 군주와 신하, 군주와 백성의 관계를 토대로 인간관계의 본질을 냉정하게 살핀 한비자는 마음을 비우고 고요히 만물을 바라보면서 일의 추이를 지켜보고, 행위를 하지 않음으로써 의도를 드러내지 않으면 일이 실제로 돌아가는 정황을 알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감춰진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전체를 네 장으로 나누어 ‘마음을 감추고 상대를 움직이는 방법’을 비롯하여 ‘사람을 경계하며 다루는 방법’과 ‘가까운 곳부터 살피는 자기 관리의 방법’, ‘현명한 불신으로 사람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한비자의 말을 인용하여 표제로 삼고, 해설과 예문을 종횡으로 배치했으며, 춘추전국시대를 주축으로 하되 때로는 시대를 넘나들며 고전 속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다뤘다.

명심보감

명심보감 - 자기 성찰의 고전

범립본(范立本)(저자) 김원중(역자) | 2017.09.18 | 조회 1,264

내 마음을 다스리는 한마디! 자기 성찰과 인성 교육의 보고, 명심보감 사마천의 ‘사기’를 개인 최초로 완역했던 김원중 교수가 한국인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고전 《명심보감》의 개정번역판을 출간하였다.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란 뜻으로 중국의 경전과 사서, 제자백가의 문집 등에서 가려 뽑은 주옥 같은 경구의 모음집이다. 부박한 세태에 굴하지 않고 마음을 닦는 거울로 오랫동안 읽힌 《명심보감》은 단순히 유교적 윤리관을 전하는 책이 아니라, 인간의 욕심과 악행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류의 지혜가 담긴 책이다. 첨단 문명사회라고 하는 오늘날에도 인간의 본질적인 면은 달라지지 않았다. 자신의 삶이 흐트러졌다고 느끼거나 마음을 추스르고 싶은 이들, 절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고전 번역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번역한 《명심보감》을 한 구절씩 꼼꼼히 되짚어가며 읽어보기를 권한다.

다산 증언첩

숱한 제자들이 나달나달해지도록 읽고 또 읽은 스승 다산의 가르침 다산의 증언과 친필첩 사진을 모두 수록한 완전판! 다산 정약용은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낸 조선 최고의 지식경영자이자 큰 스승이었다. 그는 자식과 제자, 가까운 벗에게 각자의 신분과 성향, 상황에 따라 명심해야 할 가르침을 정문일침 격으로 쓴 증언(贈言)을 내려주었다. 스승의 정성스런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그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새겼다. 다산학의 새 지평을 연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 정민 교수가 다산의 증언을 집대성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다산의 증언을 모두 모아 내용과 맥락, 글을 써준 정황, 첩별 내용 구성 등을 늘어세워 세심히 살폈다. 또한 280여 컷에 이르는 다산 친필 증언첩 사진을 모두 수록하여 자료적 가치를 높였다. 지치지도 않고, 수없이 되풀이하며 제자들에게 말을 건넨 다산의 애틋한 인간 사랑과 위대한 교육 정신은 오늘의 교육 현장에 새로운 가르침을 전한다.

다산의 제자 교육법

제자의 눈높이에서, 상황에 꼭 맞게 건넨 스승 다산의 마음자리 “큰 스승의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올라 이전의 삶과 결별할 수 있었다.” 다산 정약용은 자식과 제자, 가까운 벗에게 각자의 신분과 성향, 상황에 따라 명심해야 할 가르침을 정문일침 격으로 쓴 증언(贈言)을 내려주었다. 자신감이 부족한 제자를 독려하여 분발시키고, 신혼의 재미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하는 제자에게 불벼락을 내리는가 하면, 자녀 교육법을 묻는 제자에게 어린이 교육의 지침과 꼭 읽혀야 할 경전을 꼼꼼히 정리해주었다. 스승의 정성스런 증언을 받은 제자들은 종이와 천이 낡아 나달나달해질 때까지 읽고 또 읽으며 그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새겼다. 다산학의 새 지평을 연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 정민 교수가 다산의 증언에서 중요한 내용만 뽑아 주제별로 엮었다. 때로는 곰살궂고 때로는 엄격한 스승 다산의 생생한 목소리는 제자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위대한 교육 정신을 오롯이 들려준다.

불량소녀들

숏컷에 진한 립스틱, 짧은 치마에 하이힐로 무장한 근대 최초의 센 언니들이 온다! 1930년대 경성에 모던걸이 등장했다. 이들은 직업을 가지든, 쇼핑을 하든, 여가를 즐기든, 그 밖에 무엇을 하든 ‘불량소녀들’이라 폄하되었다. 모던걸은 왜 못된걸이 된 걸까? 국문학을 전공하고 《낭만의 테러: 파시스트 문학과 유토피아적 충동》, 《명랑한 멜랑콜리》, 《권력의 도상학》 등의 책을 통해 근대 문화사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온 한민주 교수가 경성의 모던걸들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새 책 《불량소녀들》에서 저자는 1930년대 경성이 스펙터클한 거리로 바뀌어가는 과정에서 각종 매체가 여성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었는지 시각문화의 다양한 이론을 통해 살핀다. 이 책을 통해 한국 사회의 ‘여성 혐오’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비롯되었는지 그 기원을 추적하다 보면 비로소 우리가 어디에 와 있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 방향이 보일 것이다.

엄마의 글쓰기

내일은 한 뼘 더 자라는 엄마와 아이의 글쓰기 습관 도시락에 함께 들어있던 쪽지, 서로 얼굴 붉히며 다투고 난 후 책상에 올라있던 편지, 초경 하던 날 꽃과 함께 있었던 카드… 엄마에게 이런 쪽지나 편지, 한 번은 받아보았을 것이다. 그런 적이 없었다면 받았었다면 참 좋았으리라. 커가는 아이와의 관계를 소소하지만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건, 좋은 선물이나 물질적 혜택이 아니라, 엄마의 작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 이 책은 출발했다. 이 책은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비법이나 팁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몸과 마음이 커가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부모라면, 어떻게 하면 아이와 좋은 관계를 쌓아갈 수 있을까를 매번 고민하게 된다. 아이와 부모 세대가 살았던 환경이 다르고 그만큼 세대 차도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이 달라도 아이가 커가며 그맘때 겪는 고민을 엄마는 이미 한차례 지나왔다.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지난날의 엄마를 돌아보며, 아이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있을까. 아이와 엄마의 관계를 시작하는 첫 단추가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글이 되면 좋겠다.

그대를 듣는다

그대를 듣는다 - 정재찬의 시 에세이

정재찬(저자) | 2017.06.05 | 조회 2,109

다시 시를 찾은 그대에게시가 건네는 작은 위로 시를 잊은 그대들을 호출했다. 여기저기서 응답이 들려왔다. 시를 읽고 살기에 너무 바빴다고, 아니, 정말 까마득하게 잊고 살았다고. 그렇게 불씨가 지펴지는가 싶더니, 시 열풍이 일었다. 복각본 시집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필사 바람이 시로 옮겨 불어오는가 하면, 윤동주는 영화가 되어 사랑을 받았다. 사람들의 기억과 가슴속에서 멀어진 ‘불후의 명시’들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어 누구든 시를 누리고 즐기게 하려는 정재찬 교수의 노력은 계속된다. 문학, 예술, 문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의 지평을 넓혀, 세대는 물론 사람들 사이에 그어진 불온한 경계를 넘어 모두 함께 시와 삶의 향기를 누리게 하는 것, 그렇다면 시는 훌륭한 소통의 도구이자, 미래를 함께 걸어 나가는 힘이 센 무기가 될 것이다.

논어

논어 - 인생을 위한 고전

공자 | 2017.05.22 | 조회 3,318

세계인의 고전, 《논어》 원전의 참뜻을 섬세하게 살려낸 김원중 교수의 명번역으로 만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논어는 현대인들이 애독하는 고전이다. 그동안 국내에 많은 번역본이 출간되었으나, 공자가 살았던 당시에 통용된 의미와 문법을 염두에 둔 번역은 드물다. 사마천의 《사기》를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완역했던 김원중 교수는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전의 맥락을 복원해 새로운 번역본을 내놓았다. 공자와 제자들의 삶과 당대 분위기를 《시경》《예기》《사기》《노자》《맹자》 등 선진 · 양한 시대의 저작들을 세밀하게 참조해서 전달하려 했다. 또한 해석과 함께 원문과 독음을 실어, 누구나 논어의 원문을 소리 내어 따라 읽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원중 교수가 번역한 《논어》를 통해 공자의 삶에 담긴 애환과 번득이는 통찰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의심의 철학

공대생에게 의심하고 질문하는 법을 가르친 이진우 교수의 포스텍 철학 강의 “올바른 질문을 제기할 때 비로소 삶이 시작된다” 21세기는 과학의 시대다. 현대 과학은 다른 학문을 지배하며 끊임없이 정답을 추구한다. 하지만 철학은 정답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한다. 정답을 확신하는 사람은 질문하지 않지만, 의심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묻는다.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올바른 질문을 제기하는 것이 철학이며, 과학의 시대에 철학의 쓸모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한 공대생에게 스스로 의심하고 질문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철학자 이진우 교수. 포스텍 학생들은 그의 철학 강의를 곤혹스럽지만 최고의 지적 희열을 안겨주는 명강의라고 이야기한다. 이진우 교수의 포스텍 철학 강의를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은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사르트르, 베냐민, 포퍼, 아렌트 등 정답의 시대를 성찰한 ‘의심의 학파’ 11인이 무엇을 의심하고 어떻게 질문을 던졌는지 살펴본다. 모두가 정답이라고 확신한 것을 의심했던 현대철학자들의 사상은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간과 삶의 의미를 곱씹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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