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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사람을 보라

‘희망’과 ‘연대’의 기록! 2011년 1월 6일 새벽 3시, 김진숙 지도위원이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 오른 때부터 3차 희망의 버스가 부산에 도착한 2011년 7월 30일까지를, 현장에서 함께한 23명의 사진가가 기록한 사진집.

불안의 시대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가? 더 이상 지난 시대처럼 낙관만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불안의 시대》는 지금 세계가 처한 불안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를 알기 위해 세계사의 결절점을 이룬 최근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저자는 지난 30년을 전환의 시대(1978~1990), 낙관의 시대(1990~2008), 불안의 시대(2008~현재)로 나누어, 그 시기 동안 존재했던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을 통해, 세계가 어떤 믿음과 논리를 갖고서 흘러왔는지를 살펴보고, 지금 세계가 처한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

우리도 그들처럼 미쳐가고 있다. 생물다양성만이 아니라 문화다양성마저도 빠르게 사라져가는 세계화 시대, 인간 정신에 대한 미국식 진단과 처방은 다른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정신적 고통에 대한 미국식 진단과 처방은 과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것일까? 즉 거식증은 비뚤어진 현대사회의 욕망이 만들어낸 질병이며, 심한 정신적 고통에는 상담을 받는 것이 당연하고, 불안하거나 우울하면 약을 통해 뇌의 화학적 균형을 맞추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신분열병 환자라면 격리해서 치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과연 그럴까? 《미국처럼 미쳐가는 세계》는 홍콩의 거식증, 스리랑카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잔지바르의 정신분열병, 일본의 우울증 마케팅 등의 사례를 통해서 인간 정신을 균일화하려는 시도가 은밀한 폭력임을 보여준다. 또 문화와 인간 본성, 정신에 숨겨진 복잡다단한 진실을 파헤친다.

자본주의, 그들만의 파라다이스

자본의 상상력과 초부유층들의 욕망이 빚어낸 19편의 지옥도! 신자유주의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그곳은 모두가 풍요로운, 차별과 배제가 없는 낙원일까? 과연 우정과 환대가 가득한 신세계일까? 《자본주의, 그들만의 파라다이스》는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낳은 어마어마한 사회적 불평등과 그로 인한 지리적 배제와 공간의 분리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베이징의 거대한 올림픽시설, 이란 사막에 세운 인공 오아시스 신도시, 두바이의 초고층 마천루와 인공섬 도시, 해상도시, 제주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테드 터너의 사유지 등등 자본의 상상력이 어디까지인지, ‘구별 짓기’와 ‘안전’에 대한 초부유층들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지를 탐구한다. 저자들은 그들의 삶의 모습에 대해 도덕적·윤리적 판단을 내리지 않고,부유층의 생활공간을 생생하게 묘사할 뿐이다.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충격적이다. 그를 통해 독자들이 현대세계를 다른 눈으로 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여행기 형식을 빌려서, 그곳 풍경들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

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 - 진화론은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진화했는가

최종덕, 임지현, 전방욱, 강신익, 김시천 | 2010.08.23 | 조회 3,422

아주 오랜 옛날에는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가 없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이 지은 여러 대화편에서는 사랑과 정의의 문제에서 우주와 생명의 문제까지 대화를 통해 이야기합니다. 한국을 포함하여 동아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자는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그렇게 나눈 대화의 기록이 ‘공자와 제자의 어록’, 즉 《논어》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맹자 또한 그러했습니다. 《논어》나 《맹자》 속의 이야기들은 지난 2,000여 년 동안 동아시아 문명의 원리가 되어왔습니다. 대화는 동서를 불문하고 학문이 탄생하던 시절부터 진리에 접근하는 생산적 통로였습니다. 거기에 과학과 인문학의 구분은 없었습니다. 오로지 자신들이 마주한 세계의 진실, 삶의 갖가지 문제들, 그리고 진리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원초적인 학문의 양식으로 돌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대화를 나눈 까닭입니다.

르몽드 세계사 2

현대 세계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과 그래픽 자료가 돋보이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프랑스의 진보적 국제관계 월간지)의 기획서. 미국 중심의 시각 혹은 미국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현대 세계를 읽고, 풍부한 시각 자료는 그 이면에 담긴 시공간의 역학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이번 책은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재편되는 국제역학관계와 전환점을 맞이한 아프리카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조망한다. 또 한국인 필진 여섯 명이 추가 집필한 한국어판 특집 글이 각 부마다 실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시, 민주주의를 말한다

당신의 민주주의는 안녕하십니까? 내 한 몸 앞가림하기도 힘들고 버거운 시대, 민주주의의 안녕을 걱정할 여유가 없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여기저기서 뭇매를 맞고 뒷걸음질하고 있어서 내 삶도 팍팍해지는 건 아닐지 곰곰 생각해볼 일이다. 여기, 내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를 말하는 12개의 목소리가 있다. 김상봉, 김종철, 김찬호, 도정일, 박명림, 박원순, 오연호, 우석훈, 정희진, 진중권, 한홍구, 홍성욱. 선동하는 목소리도, 날선 비판만 하는 목소리도,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목소리도 아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를 넘나들며 넓고 깊게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우리의 사유와 행동을 제안한다.

대중독재와 여성

대중독재 시대에 ‘자기 동원’과 ‘자아실현’ 사이에서 갈등한 여성은 무고한 희생자인가 적극적 동조자인가? 대중독재 시대에 여성은 모순적이고 중층적인 삶의 궤적을 걷는다. 강제 동원으로 무고한 희생자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지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사적 행위자로서 주체성을 복원하는 순간 여성은 대중독재체제를 구축하는 ‘정치적 주체’로 등장하게 된다. 정치적 주체로서 ‘자기 동원’과 ‘자아실현’의 양극에서 끊임없이 동요한 여성을 단순히 희생자-공범자의 이분법적 틀에 가두어 볼 수 없다.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는 공동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교육에 대한 글이다. 변산 공동체의 삶을 통해 교육에 대한 생각을 엿보는 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자녀 교육 이야기, 학교를 포함한 사회 일반에 걸친 교육에 대한 메시지, 그리고 윤구병 선생이 생각하는 공동체 학교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이 책은 윤구병 선생이 쓴 글 중 ‘생명’과 연관된 글을 뽑아 묶었다. 그이는 생명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생명의 시간은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으로 나뉘는데, 자연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다른 생명체와 끊임없이 교섭을 하면서 ‘밥통’을 통해 만난다. 자연 속에서 다른 생명체와 만나는 길은 ‘밥통’을 거치게 된다. 먹고 먹히는 것, 그러니까 아침, 점심, 저녁으로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다른 생명들의 생체 보시를 받는 것이다. 자기 목숨을 바쳐서 우리를 먹여 살리는 것이다. 이것을 먹이사슬이라고도 하고, 다른 여러 말로 불리기도 하지만, 이 ‘만남’이라는 것을 소중하게 바라봐야 한다. 이 속에서 생명의 연대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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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책수다 팟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