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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작품읽기

온작품읽기는 쪼개진 작품을 발췌해 공부하며 겪은 우리 교육의 문제점과 한계를 넘어 온전한 작품 전체를 완전하게 읽으며 수업하자는 대안 교육운동입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정교과서 교과 단원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 책은 온작품읽기 교육운동을 처음 시작한 전국초등교과모임 교사들이 직접 집필한 온작품읽기의 든든한 개론서이자 친절한 수업 안내서입니다. 10여 년 동안 교실에서 쌓은 구체적인 경험과 실천으로 온작품읽기의 개념과 방법, 수업과 활동, 평가와 추천도서목록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온작품읽기의 모든 것을 쉽게 설명해 학교 수업과 독서교육에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온작품읽기의 바탕에 깃든 깊이 있는 교육철학까지 익힐 수 있는 공감의 교육서이기도 합니다.

노자의 인생 강의

“왜 이 시대는 사람들을 경쟁과 갈등으로 내모는가?” 차별과 배제를 거부한 노자의 상상력을 만나다 수많은 경쟁과 갈등 속에서 어떻게든 생존해야 하는 현대인에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그들과 함께 사는 방법을 찾는 일은 사치와 다름없다. 그런데 무려 2,500년 전에 이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한 사상가가 있었다. 춘추전국시대를 산 노자는 왜 자신의 시대가 경쟁과 갈등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질문하고, 어떻게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저자 신정근 교수는 노자 사상을 현대인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새롭게 읽으며 지금 여기의 삶을 돌아본다. 道(도), 無爲(무위), 自然(자연) 등 노자 사상을 관통하는 10가지 핵심 키워드를 살펴보고, 이 개념들을 지금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확인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각자 살길을 찾기 바쁜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다른 사람을 환대하고, 다른 사람과 공존하는 삶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의 책 읽기

왜 지금 우리는 대통령에게 이 책을 권하는가? 시민과 대통령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문화,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작 우리는 불통과 무교양의 독단적 리더십이 얼마나 위험한지 뼈저리게 경험했다.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한’ 시민들이 이제 좀 더 단단하고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를 향해 한발 더 내디딜 때다. ‘어떤 사회에서 살 것인가’라는 진지한 물음을 바탕으로 26명의 열린 지성이 대통령과 함께 읽고 토론할 만한 책 26권을 추천한다. 지금은 우리에게 북극성이 필요한 때다. 지난겨울 촛불이 우리 가슴에 지펴준 것은 사람의 사회, 좋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희망과 다짐의 불꽃이다. 그런데 그런 사회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책은 길잡이이며 등불이며 북극성이다. 26명의 필자가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 26권을 뽑아 소개한 것이 이 책이다. 단순한 추천 목록이 아니다. 추천의 글 한 편 한 편이 깊은 성찰과 빛나는 제안을 담고 있어서 그 자체로 뛰어난 읽을거리다. 《대통령의 책 읽기》는 대통령의 책 읽기이면서 우리 모두의 책 읽기다. 도정일(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상임대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라는 단어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자식들에게도 그렇지만,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자리가 모호해진 지금의 아버지들에게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아버지들은 어땠을까?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가족》, 《아버지의 편지》 등의 저서를 통해 꾸준히 가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온 한문학자 박동욱 교수가 조선시대 아버지들이 남긴 글을 모아 부연하고 자신의 소회를 덧붙인 책이다. 여기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식을 가진 아버지로서 느껴야 했던 감정들이 진솔하게 드러나 있다. 시, 수필, 제문, 편지 등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낸 각양각색의 사연은 지금 이 시대 아버지들의 사연과 많이 닮아 있어 부모의 삶이 서툴고 어렵기만 한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가 된다.

스피치 세계사

현대 세계를 만든 목소리를 역사 현장의 맨 앞자리에서 듣다! ‘말’보다는 ‘행동’이 실력인 우리 사회에서 말이 가진 힘은 얼마나 될까? 국가 수장인 대통령의 연설이라 해도 준비된 연설문을 그저 줄줄이 읽어 내려가는 의례 행사쯤으로 여겨지고, 각종 행사에서 높으신 분들의 연설 말씀은 꾸벅꾸벅 잠 폭탄을 유발하기 일쑤다. 폭력이 논리를 짓밟던 시대, 그러므로 설득이 불가능했던 시간을 지나오면서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말이 힘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사회 분위기의 변화와 함께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등의 스피치가 관심을 끌고 우리 사회에서도 새 대통령 선출과 함께 메시지 정치도 살아나 공적인 말하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세계사 전체를 놓고 보면, 특히나 개인과 대중이라는 주체가 탄생하고 광장이 열린 현대에, 스피치는 역사의 갈림길에서 사람들을 움직이는 임무를 맡아 오늘날의 세계를 지금 이 모습으로 만들었다. 여기 말로써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역사를 이끈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세계 대전, 냉전, 테러의 시대를 지나오면서 스피치를 통해 반전, 독립, 인종차별, 성차별, 에이즈 등 다양한 의제에 힘을 발휘하려 했다. 현대 세계를 만든 50편의 연설문을 골라 뽑은 《스피치 세계사》는 연설자와 연설 상황에 대한 정보를 보태어 세계사적 맥락에서 연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청중의 반응을 덧붙여 연설 현장의 맨 앞자리에 앉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비자, 관계의 기술

알고도 모른 척, 보고도 못 본 척 2,000년을 거슬러 한비자가 전하는 인간관계의 본질 냉혹한 생존경쟁이 치열한 오늘날, 인간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이 책은 2,000년이 지나서도 유효한 한비자만의 인간관계 기술을 가려 담았다. 군주와 신하, 군주와 백성의 관계를 토대로 인간관계의 본질을 냉정하게 살핀 한비자는 마음을 비우고 고요히 만물을 바라보면서 일의 추이를 지켜보고, 행위를 하지 않음으로써 의도를 드러내지 않으면 일이 실제로 돌아가는 정황을 알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감춰진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전체를 네 장으로 나누어 ‘마음을 감추고 상대를 움직이는 방법’을 비롯하여 ‘사람을 경계하며 다루는 방법’과 ‘가까운 곳부터 살피는 자기 관리의 방법’, ‘현명한 불신으로 사람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한비자의 말을 인용하여 표제로 삼고, 해설과 예문을 종횡으로 배치했으며, 춘추전국시대를 주축으로 하되 때로는 시대를 넘나들며 고전 속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다뤘다.

명심보감

명심보감 - 자기 성찰의 고전

범립본(范立本)(저자) 김원중(역자) | 2017.09.18 | 조회 1,233

내 마음을 다스리는 한마디! 자기 성찰과 인성 교육의 보고, 명심보감 사마천의 ‘사기’를 개인 최초로 완역했던 김원중 교수가 한국인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고전 《명심보감》의 개정번역판을 출간하였다.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란 뜻으로 중국의 경전과 사서, 제자백가의 문집 등에서 가려 뽑은 주옥 같은 경구의 모음집이다. 부박한 세태에 굴하지 않고 마음을 닦는 거울로 오랫동안 읽힌 《명심보감》은 단순히 유교적 윤리관을 전하는 책이 아니라, 인간의 욕심과 악행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류의 지혜가 담긴 책이다. 첨단 문명사회라고 하는 오늘날에도 인간의 본질적인 면은 달라지지 않았다. 자신의 삶이 흐트러졌다고 느끼거나 마음을 추스르고 싶은 이들, 절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고전 번역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번역한 《명심보감》을 한 구절씩 꼼꼼히 되짚어가며 읽어보기를 권한다.

다산 증언첩

숱한 제자들이 나달나달해지도록 읽고 또 읽은 스승 다산의 가르침 다산의 증언과 친필첩 사진을 모두 수록한 완전판! 다산 정약용은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낸 조선 최고의 지식경영자이자 큰 스승이었다. 그는 자식과 제자, 가까운 벗에게 각자의 신분과 성향, 상황에 따라 명심해야 할 가르침을 정문일침 격으로 쓴 증언(贈言)을 내려주었다. 스승의 정성스런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그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새겼다. 다산학의 새 지평을 연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 정민 교수가 다산의 증언을 집대성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다산의 증언을 모두 모아 내용과 맥락, 글을 써준 정황, 첩별 내용 구성 등을 늘어세워 세심히 살폈다. 또한 280여 컷에 이르는 다산 친필 증언첩 사진을 모두 수록하여 자료적 가치를 높였다. 지치지도 않고, 수없이 되풀이하며 제자들에게 말을 건넨 다산의 애틋한 인간 사랑과 위대한 교육 정신은 오늘의 교육 현장에 새로운 가르침을 전한다.

다산의 제자 교육법

제자의 눈높이에서, 상황에 꼭 맞게 건넨 스승 다산의 마음자리 “큰 스승의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올라 이전의 삶과 결별할 수 있었다.” 다산 정약용은 자식과 제자, 가까운 벗에게 각자의 신분과 성향, 상황에 따라 명심해야 할 가르침을 정문일침 격으로 쓴 증언(贈言)을 내려주었다. 자신감이 부족한 제자를 독려하여 분발시키고, 신혼의 재미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하는 제자에게 불벼락을 내리는가 하면, 자녀 교육법을 묻는 제자에게 어린이 교육의 지침과 꼭 읽혀야 할 경전을 꼼꼼히 정리해주었다. 스승의 정성스런 증언을 받은 제자들은 종이와 천이 낡아 나달나달해질 때까지 읽고 또 읽으며 그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새겼다. 다산학의 새 지평을 연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 정민 교수가 다산의 증언에서 중요한 내용만 뽑아 주제별로 엮었다. 때로는 곰살궂고 때로는 엄격한 스승 다산의 생생한 목소리는 제자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위대한 교육 정신을 오롯이 들려준다.

불량소녀들

숏컷에 진한 립스틱, 짧은 치마에 하이힐로 무장한 근대 최초의 센 언니들이 온다! 1930년대 경성에 모던걸이 등장했다. 이들은 직업을 가지든, 쇼핑을 하든, 여가를 즐기든, 그 밖에 무엇을 하든 ‘불량소녀들’이라 폄하되었다. 모던걸은 왜 못된걸이 된 걸까? 국문학을 전공하고 《낭만의 테러: 파시스트 문학과 유토피아적 충동》, 《명랑한 멜랑콜리》, 《권력의 도상학》 등의 책을 통해 근대 문화사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온 한민주 교수가 경성의 모던걸들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새 책 《불량소녀들》에서 저자는 1930년대 경성이 스펙터클한 거리로 바뀌어가는 과정에서 각종 매체가 여성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었는지 시각문화의 다양한 이론을 통해 살핀다. 이 책을 통해 한국 사회의 ‘여성 혐오’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비롯되었는지 그 기원을 추적하다 보면 비로소 우리가 어디에 와 있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 방향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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