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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백년 식사

오늘날 한국인의 입맛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대한제국의 서양식 만찬부터 뉴요커의 채끝 짜파구리까지 세계와 만나 변화해온 글로벌한 100년 식탁을 만나다! 한국 음식과 한국인의 식생활은 지난 100년의 급격한 시대 변화 속에서 다양한 세계문화를 만나 뒤섞이며 변화를 거듭해왔다. 가장 신뢰할 만한 음식문화사를 들려주는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가 이번에도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치밀하게 분석해 한반도가 세계 식품체제에 편입되는 개항기부터 현재까지를 여섯 시기로 나누어 추적하면서 한국인의 식탁과 입맛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생생히 들려준다. 대한제국의 서양식 만찬에서 오늘날 K-푸드의 유행까지, 글로벌한 한국인의 100년 식탁을 함께 즐겨보자.

택리지 평설

조선 팔도에서 살 만한 곳을 찾아 헤맸던 ‘국토 평론가’ 이중환의 발자취와 《택리지》의 행방을 밝히다 18세기 조선의 문인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擇里志》는 당대는 물론 후대의 사대부들이 무수히 읽고 논하고 베껴 쓰면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실용서로 자리매김한 책이다. 《택리지》는 어디에 사는 것이 가장 좋을지 제시한 부동산 서적이고, 산수가 빼어난 곳을 안내한 여행서이며, 지역의 물산과 교통을 소개한 경제서이자, 지역 전설을 채록한 구비문학의 보고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몰락한 사대부로서 불행하게 살다 간 저자의 삶에 주목하는 이는 드물었고, 당쟁의 폐해로 인해 조선 팔도에 진실로 살 만한 곳이 없다는 저자의 관점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다. 또한 200여 종에 달하는 《택리지》 사본은 편목과 구성이 제각각이었고, 일제 강점기에 최남선이 새로운 판본을 선보였지만 왜곡된 편집으로 더 많은 오해를 낳기도 했다. 오랫동안 《택리지》를 연구해온 한문학자 안대회 교수는 23종의 선본을 바탕으로 아홉 명의 연구자들과 함께 엄밀한 교감을 거쳐 2018년 《완역 정본 택리지》(양장본, 보급판)를 출간했다. 《택리지 평설: 국토 평론가 이중환, 사람이 살 만한 땅을 말하다》는 안대회 교수가 정본 출간 이후에도 《택리지》를 손에서 놓지 않고 끈질기게 연구한 결과를 모았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중환의 인생 역정, 그로부터 비롯한 문제의식, 수없이 다양한 이본이 나올 정도로 뜨거웠던 관심, 사대부들이 헛소리로 치부하던 민담을 수집해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 했던 이중환의 노력을 가감 없이 담았다. 이 책은 《완역 정본 택리지》를 통해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도도한 역사를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손자병법(개정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많은 리더들이 읽은 전쟁론의 고전, 《손자병법》 춘추시대 제후들 간에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 난 뒤, 손자가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낸 《손자병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리더들에게 끊임없이 읽혀 온 고전이다. 손자가 이 책에서 논의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전쟁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파악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전쟁을 부정하거나 무조건 반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쟁을 바라보고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하는 《손자병법》은 경제 사회를 치열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날카로운 통찰이 곳곳에서 번득이는 책이다.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출간한 《손자병법》 개정판은 세계 최초로 사마천의 《사기》를 완역한 동양 고전 번역의 권위자,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 김원중 선생이 번역을 더욱 가다듬고 다양한 고전에 수록된 예시를 해설에 더해, 13편 6천여 자에 불과한 손자병법의 원문에 생생한 현장감을 불어넣고, 더욱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놓았다.

정조학 총서 2 정조의 무치

정조는 과연 근대의 문을 연 계몽군주였는가? 정조와 그의 시대를 당대의 맥락에서 재해석한 최초의 ‘정조학’ 연구 총서

흥부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흥부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온작품으로 엮었습니다

정조학 총서(세트)

정조는 과연 근대의 문을 연 계몽군주였는가? 정조와 그의 시대를 당대의 맥락에서 재해석한 최초의 ‘정조학’ 연구 총서

이상을 읽다

일반적인 시(詩)의 전통과 형식을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한 천재 시인 이상. 이상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시 20편을 소개하는 책 이상은 교과서에 실려 우리에게 익숙한 <거울>, 난해함으로 가득한 <오감도> 연작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마도 그의 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당혹스러울 것이다. 기존 시들과는 전혀 다를 뿐 아니라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의 시는 기존 시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린다. 띄어쓰기와 단락 구분을 무시하는가 하면, 알 수 없는 숫자나 기호나 도형 등을 사용하기도 했다. 마치 수수께끼같이 늘어놓는 그의 말들은 일상적인 언어 감각으로는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상의 시는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파헤치고 싶어진다. 이 책은 이상의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이상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본 후, 그의 대표시들을 가려뽑아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보면 수수께끼 같은 이상의 시에 담긴 비밀과 시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랑을 읽다

소리 내어 읽으면 음악이 되고 그림이 되는 시. 우리 민족의 감정과 마음을 세련되고 아름답게 빚어낸 시인, 김영랑. 김영랑의 삶과 작품 세계, 그의 대표시 21편을 소개하는 책.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내 마음을 아실 이>,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잘 알려진 시인 김영랑. 김영랑의 초기시에 해당하는 이 작품들은 ‘따뜻한 봄’과 ‘찬란한 5월’과 ‘잃어버린 내 마음’을 아름다운 시어와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하지만 김영랑의 삶을 돌아보면, 그의 시에 담긴 상실과 비애 또한 읽어낼 수 있다. 김영랑의 시는 상실과 비애와 슬픔을 간직한 ‘내 마음’을 노래하던 시기를 거쳐, 사회 문제와 죽음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지고, 또 민족의식과 사회 참여로 나아간다. 하지만 김영랑의 시는 어둡지 않다. 전라도 사투리의 맛과 우리말의 리듬감이 살아 있어, 소리 내어 읽으면 경쾌하고 재미있다. 삶에 대한 비애와 앞날에 대한 의지, 죽음에 대한 인식과 삶에 대한 허무 의식, 민족의식과 사회 참여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영랑’이라는 이름처럼 그의 시를 읽으면 더없이 영롱하고 낭랑하게 느껴진다. 이 책은 김영랑의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김영랑의 삶과 작품 세계를 살펴본 후, 그의 대표시 21편을 가려뽑아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보면, 음악이 되고 그림이 되는 김영랑의 세련된 시들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정조학 총서 1 정조의 문치

정조는 과연 근대의 문을 연 계몽군주였는가? 정조와 그의 시대를 당대의 맥락에서 재해석한 최초의 ‘정조학’ 연구 총서

맹자

민의에 귀 기울이는 위정자의 자세를 논한 정치사상의 성전 이익만 좇는 세상에서 어떻게 어진 정치를 펼칠 수 있는가? 맹자는 성인 공자를 잇는 ‘아성(亞聖)’으로 불리며 유가 도통을 계승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모든 군주가 부국강병을 추구했던 시대에 덕정과 인정을 강조하며 이성적·합리적 정치의 길을 모색했다. 그의 책 《맹자》는 왕도정치, 역성혁명, 측은지심, 호연지기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정치적·도덕적 개념이 담긴 귀한 고전으로, 이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정치사상의 성전이라 할 수 있다.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는 원전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번역과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주는 풍부한 해설을 통해 독자들을 《맹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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