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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의 지형도

"한국 현대미술은 누구에 의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작가와 작품, 그리고 그 계보를 중심으로 196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을 정리한다. 박생광, 변관식, 이상범, 이인성, 김환기, 이응노, 김종영, 권진규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여덟 작가의 작품과 미술관을 살펴보고, 한국 현대미술이 궁극적으로 이들로부터 기원하고 있음을 밝힌다. 전통 미술과 서구 근대미술을 접목시켜 한국적인 그 무엇을 만들어내고자 했던 선구자들, 그리고 이들의 영향을 받은 후배 작가들의 계보는 한국 현대미술의 구체적인 모습과 특징을 한눈에 보여준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유럽 여행을 가게 되면 빡빡한 일정에 꼭 넣는 장소가 하나 있다. 바로 미술관이다. 파리에 가면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런던에 가면 내셔널 갤러리를, 마드리드에 가면 프라도 미술관에 으레 간다. 간혹 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유명 미술관에 들르지 않았다고 하면 의아할 정도다. 그만큼 유럽 여행에서 미술관 순례는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수에 가깝다. 하지만 ‘꼭 가야 할 유럽 미술관’ 리스트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시간을 잘게 쪼개서 들른 미술관은 아침 일찍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또한 막대한 양의 소장품을 다 보려면 체력이 달리기 마련이다. 여행자의 딜레마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어차피 그 많은 소장품을 다 본다는 건 불가능하므로 대표작만 보면 되지 않을까’라는 갈등에 빠지게 된다. 그렇다고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밀레의 <만종>과 고흐의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내셔널 갤러리에서는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화>를, 프라도 미술관에서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향해 돌진하여 단지 눈도장만 찍고 그 경이로움 가득한 곳을 빠져나온다는 건 너무 아쉽지 않을까? 미술관에 가기 전, 그곳의 대표작과 더불어 ‘꼭 봐야 할must see’ 목록을 알아두면 그 여행은 한결 더 다채로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고전예술편

진중권의 《서양미술사》는 기존의 서양미술사 구성 및 서술체계를 단호히 버렸다. 저자는 대상 영역을 미술사의 맥락을 구성하는 데에 필요한 몇몇 주요한 양식으로 한정하되, 선택된 양식들 각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형의 원리 및 그 바탕에 깔린 예술의 의지까지 드러내는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했다. 이 깊이를 확보하기 위해 미술사학에서 널리 알려진 대가들의 논문이나 저서를 선택하여, 그것들을 선형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미술사를 재구성했다. 즉 ‘서양미술의 원리’와 ‘서양미술의 역사’를 하나로 묶어내, 서양미술의 원리를 그 시대의 상황 안에서(공시적) 설명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서양미술의 역사를 시간의 흐름 속에서(통시적)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미술관에도 가봤고, 미술책도 봤는데 도대체 뭐가 감동적인지, 왜 다들 훌륭하다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유쾌한 그림 읽기 입문서

뿌리깊은나무의 생각

지킴과 변화에 대한 성찰로 우리를 들뜨게 한 《뿌리깊은나무》와 한창기! 《뿌리깊은나무》(1976~1980)와 《샘이깊은물》(1984~1997)의 발행-편집인으로 우리말과 전통 문화와 예술을 올곧게 지켜온 문화인 한창기(1936~1997). 그는 전통에 깊이 뿌리를 내리면서도 새로움의 가지를 뻗는 일에 열정적으로 매진했고, 오래되어 아름다운 것들을 보존하고 계승해 온 ‘참 특별했던 삶’을 살아온 국제적인 문화인이었다. 일제의 잔재를 미처 털어내지 못했던 한국 출판물의 내용과 형식에 진정한 근대성과 주체성을 부여한 최초의 출판 언론인이었을 뿐 아니라 출판 활동을 통해 전통 문화의 보존과 계승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에 평생을 바쳤다. 30여 년 전부터 지킴과 변화에 대한 ‘성찰’로 우리를 들뜨게 했던 한창기. 일상의 작고 가느다란 것들의 아름다움을 깊고 넓은 글쓰기로 풀어낸 한창기의 생각, 이제 우리는 한창기의 생각을 《뿌리깊은나무의 생각》, 《샘이깊은물의 생각》, 《배움나무의 생각》으로 다시 만난다.

미학 오디세이 1

그들만의 미학을 우리의 미학으로, '미'와 '예술'의 세계를 만끽하게 하여 10년 동안 꾸준하게 중고생들부터 성인들에게까지 공감을 얻어온 책. 근육질의 기계 생산에서 이미지와 컨텐츠의 창조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에셔, 마그리트, 피라네시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는 지식의 세계에서 예술적 창조의 세계로 나아가는 독서 체험을 선물한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유럽행 그림 여행자를 위한 든든한 길잡이 ‘손 안의 미술관’ “알찬 유럽 여행을 꿈꾸는 자들이 신발끈 단단히 동여매는 심정으로 이 책을 집어 들길 바란다. 아마도 독자들은 깊은 애정을 가질 시간도 없이 눈도장만 찍고 지나쳤던 작품이 어마어마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명화였음을 발견하는 매혹의 시간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_김영숙

미디어아트

미디어아트 - 예술의 최전선

진중권(엮음) | 2009.06.08 | 조회 2,439

오늘날 예술가들은 점점 더 첨단 기술에서 표현 수단을 찾고 있다. 반면 엔지니어들은 점점 더 예술에서 새로운 기술을 위한 영감을 얻는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에서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업은 새로운 미학을 구성한다. 제프리 쇼, 로이 애스콧, 도널드 마리넬리, 히로세 미치타카, 사이먼 페니, 최우람 등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 8인의 예술과 과학의 마주침에 대한 통찰과 작품을 통해 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난다.

예술가의 작업실

물질의 편애로 이룬 내밀한 창조의 방, 예술가의 작업실을 가다 《예술가의 작업실》은 미술평론가 박영택이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2명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그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섬세한 시각으로 되짚어 본 책이다. 박영택은 1990년 금호미술관 큐레이터가 된 후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작가들의 작업실을 부지런히 찾아다녔다. 숨어서 작업하는 작가들, 형편이 어려워 전시회를 열지 못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직접 찾아가지 않고는 볼 수 없었던 것이다. 20여 년 동안 그는 그 누구보다 작가들의 삶과 작품에 밀착하여 그 흔적과 상처를 보듬어 왔다. 작가와 작업실에 대한 첫 번째 기록을 2001년 《예술가로 산다는 것》으로 선보였고,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두 번째 기록 《예술가의 작업실》을 내놓았다. 박영택은 지금 이 순간 가장 눈에 띄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그들이 다루는 물질과 연장, 그리고 매일매일 자기 자신이라는 가장 높은 벽에 대항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예술혼을 가까이서 들여다보았다. 《예술가의 작업실》은 그 기록을 담은 생생한 다큐이자, 예술가와 작업실을 둘러싼 내밀하고도 솔직한 이야기이다.

서사철학

서사철학 - 이야기 탐구의 아이리스

김용석(저자) | 2009.10.26 | 조회 2,278

‘이야기가 대세인 시대’를 관통하며 ‘이야기 철학’의 문을 활짝 여는 《서사철학―이야기 탐구의 아이리스》가 발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문화 이론에 철학적 깊이를 부여해왔고, 이를 통해 ‘개념의 예술가’로 자리매김한 철학자 김용석 교수의 신작이다. 그는 자신이 창안한 새로운 개념인 ‘서사철학(Philosophy of Tale, 이야기에 대한 철학적 관심과 연구를 총괄하여 부르는 말)’으로 이야기 ‘창조’를 위한 이야기 ‘탐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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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책수다 팟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