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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식조사, 역사교육의 미래를 묻다

《역사의식조사, 역사교육의 미래를 묻다》는 최초의 전국 단위 규모 역사의식조사 기록을 담고 있다. 역사교육연구소와 전국역사교사모임은 2009년 조사팀을 꾸려 2010년을 시작으로 2016년에 이르기까지 중등 5회, 초등 3회에 걸쳐 학교 역사교육의 실태와 학생 역사의식에 대해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학생 조사를 진행했다. 참여한 학교와 학생 수만 누적 273개 교, 13,104명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도 포함했으며, 객관식 설문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심층 면접과 수업 관찰 역시 병행했다. 조사팀 구성에서부터 설문지 문항 수립, 조사 결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에 걸쳐 쌓아온 치열한 연구와 토론의 결과가 갈피마다 생생하다.

역사학의 세기

한국과 일본의 20세기는 근대역사학을 적극 창출하고 서술해온 시기로, 그야말로 ‘역사학의 세기’였다. 유럽의 근대역사학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일본, 이를 재차 수용하면서도 식민사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한국, 이 두 나라 역사학의 지난 100년간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역사학의 시선으로 읽는 한국전쟁

2010년 한국전쟁 발발 60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한국역사연구회 현대사분과에서 한국전쟁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2000년대 이후 한국 역사학계의 한국전쟁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역사학의 시선으로 읽는 한국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사실로부터 총체적 인식으로’라는 부제에 걸맞게, 이 책은 철저한 사료 비판과 검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주의적 접근’을 통해 한국전쟁의 총체적 역사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연경, 담배의 모든 것

연경, 담배의 모든 것

안대회(저자) | 2008.01.14 | 조회 2,391

담배와 흡연을 다룬 저작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 바로 《연경(烟經)》이다. 책 제목을 직역하면 ‘담배의 경전’이다. 전4권으로 구성된 《연경》은 1권, 2권, 3권은 담배의 재배와 성질, 도구를 설명한 내용으로 짜여 있다. 조선 후기 담배 생산과 향유의 구체적 실상을 기록한 것이라서 보통의 문학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남아 있는 흡연 관련 자료가 대부분 문학작품이므로 이러한 내용은 주목하지 않았다. 따라서 결코 소홀히 취급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내용이다.

열하를 여행하며 시를 짓다

열하를 여행하며 시를 짓다》는 18세기 대표적 지식인 유득공이 1790년 건륭제의 80회 만수절을 맞아 조선에서 파견한 사절단의 일원으로 열하와 연경(북경)을 다녀온 후 쓴 연행록 《열하기행시주(熱河紀行詩註)》를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에서 옮기고 엮은 책이다.

영남대로

『영남대로』는 문화사학자 신정일이 두 발로 직접 써내려 간 답사기이자 옛길에 대한 보고서다. 이 책은 우리 옛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길 위에 남겨진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함께 나누도록 할 것이다.

영웅 만들기

영웅 만들기 - 신화와 역사의 갈림길

서울대학교 인문학 연구원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팀,박지향(저자) | 2005.01.24 | 조회 385

x 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읽을 만한 책x 인터넷 서점 YES24 이달의 책
‘기억’이라는 화두를 ‘영웅’이라는 대중적 인물을 매개 삼아 교양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역사 교양서이다. 이 책은 근대 유럽을 만든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서 다섯 명의 국민적 영웅들의 기억이 어떻게 만들어져왔는가?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즉 그 ‘영웅’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변천하고 소멸해왔는가? 하는 ‘영웅 숭배’나 ‘영웅 담론’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오! 이런, 이란

겁 없는 청춘의 좌충우돌 페르시아 방랑기 히잡을 쓴 그녀, 베일 벗은 이란을 만나다! 이란 여성들과 테헤란의 낡은 기숙사에 함께 살게 된 스물일곱 최승아. 그녀는 생기발랄한 기숙사 친구들과 카펫 위에 앉아 떠들고 놀다가 느닷없이 이 여행을 시작했다. 기숙사 친구들의 고향을 떠돌고,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을 따라가고, 이란인 디아스포라나 재(在)이란 한국인 등을 찾아다니면서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이스파한, 타브리즈, 야즈드 등 이란의 12개 도시를 다녀갔다. 위대한 페르시아 문명과 이슬람 문화의 다채로운 빛깔에 반해버린 그녀의 대책 없는 페르시아 방랑기는 검은 차도르, 이슬람 근본주의, 핵무기, 테러 등 ‘이란답고, 이란스러운’ 이야기 너머 오색찬란한 카펫 같은 진짜 이란의 삶과 문화를 펼쳐보인다.

오래된 도시의 골목길을 걷다

오늘날 우리는 ‘도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도시는 현대사회의 표상으로, 현재 이 문화적 아이콘에 포섭되지 않은 물질문명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아직 마땅한 ‘도시론’이 없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대한 관심과 분석은 있지만, 한국의 고유성을 다채롭게 담고 있는 지방의 작은 역사도시에 대한 미시적 분석이 전무한 현실에서, 건축인문학자 한필원 교수가 오래된 지방도시 아홉 곳을 찾아 골목골목 순례하며 현장에 바탕을 둔 도시 이론을 펼쳐냈다.

오만과 편견

한일 지식인의 우정의 커뮤니케이션. 한국의 역사학자 임지현(한양대 사학과 교수)과 일본의 사상사 연구자 사카이 나오키(코넬대 아시아 연구과 교수)가 ‘경계짓기로서의 근대’라는 테마로 서울과 도쿄 그리고 뉴욕에서 벌인 10차례의 토론을 기록한 대담집. 민족이라는 경계짓기, 남성과 여성이라는 경계짓기, 동양과 서양이라는 경계짓기 등을 비판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두 지식인의 대화는 국민국가에 의해 규정되지 않은 새로운 공간을 모색하는 만남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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