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5월 혁명

프랑스를 흔든 거대한 힘은 거리에서 시작되었다! 1968년 봄, 낭테르 대학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집회는 프랑스 사회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반항적인 세대는 당시까지 프랑스에 만연하고 있던 관습과 권위주의에 복종하기를 거부했다. 이들의 저항은 전국적인 학생 시위로 확산되었고, 각계각층의 사회적 불만이 표출되는 도화선이 되었다. 노동자, 지식인, 시민 등이 그들의 대열에 합류했으며, 마침내 천만 명의 파업이 시작된다. 도시의 경제는 마비되고, 정부는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한 듯 보였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통령 드골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정국의 역전을 꾀한다. 이 책,『68년 5월혁명』은 프랑스 68년 혁명의 4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도서로, 당시의 복잡하고 다난했던 상황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리해낸 다큐멘터리 만화의 역작이다. 40여년이 지난 혁명, 그것에 관한 책일지라도, 이 책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의제들을 다루고 있다. 그들에게 과거인 것이, 우리에게는 현재인 까닭에…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자연과 공동체 삶을 실천한 윤구병의 소박하지만 빛나는 지혜》. 세계 경제 위기의 여파가 거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삶의 무게에 짓눌러 힘겨워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이처럼 춥고 배고픈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절망과 좌절을 떨쳐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윤구병은 자신의 직접 겪은 체험, 경험, 지식을 통해 고난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모두가 행복해지는 자연과 공동체적 삶을 소개한다. 그는 1995년 대학교수직을 그만두고 전북 부안으로 낙향하여 '변산교육공동체'를 설립했다. 2008년 현재, 저자 윤구병은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자연인으로 돌아가 그가 꿈꾸어왔던 방랑생활을 하고 있다. 『가난하지만 행복하게』는 윤구병이 걸어왔던 인생 역정, 특히 변산공동체와 이후의 10여 년에 대한 기록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책이다. 자연과 인간, 생명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이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깨달음을 안겨준 그의 지나온 삶을 만날 수 있다. 물질 중심의 도시 사회가 주는 폐해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생명공동체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기를 바라고 있다.

가족도 리콜이 되나요?

‘슬기로운 결혼 생활’을 위해, ‘가족법’부터 알고 시작할까요! 생의 단계마다 사람은 법의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가족은 가장 작은 단위의 사회이다. 가족 사이에는 이기와 이타가 수시로 교차하고 이성과 감성이 뒤죽박죽 섞여 있어, 이들 사이의 분쟁은 더 큰 고통과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연애에서 상속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가족법의 편제에 따라 15개 주제를 따라가되, 가족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민·형사의 내용까지 넓게 포함해 독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모던 패밀리’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가족법의 지점도 살펴보고자 한다. 험한 세상 긴 인생, 당신을 지킬 최소한의 법률 상식을 해설해줄 내 곁의 전담 변호인을 만나보자.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파업에 뛰어든 아빠, 직업병으로 회사를 그만둔 엄마. 바쁜 엄마 아빠를 좋은 엄마 아빠로 바꾸고 싶은 두 아이, 총체적 난국에 빠진 이 가족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이들이 선택한 것은 바로 책. 엄마 아빠는 졸라맨 가정 형편에 따라 유치원도 학원도 그만둔 아이들과 도서관을 다니며, 책을 고르고 읽기 시작했다. 함께 읽으니 공감하고 소통하게 되었고, 마침내 가족이 동반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일곱 살이던 큰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세 살 작은아이가 일곱 살이 되는 꼬박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책과 함께한 가족의 기록이다. 이들이 만난 인문학은 거창한 게 아니라 우리 집 책장 속, 동네 도서관 책장에 꽂힌 책 속에 있었다. 소명, 우정, 배움, 국가 등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10개의 주제와 함께 읽을 책을 가려 뽑아, 일상생활 속 에피소드와 생생하게 연결해 구성했다. 대한민국 보통 가족에게 권하는 독서 성장 에세이가 그려진다.

갈색 아침

프랑스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갈색 아침 현상’ 2002년, 프랑스 사회는 큰 혼란에 휩싸였다. 대선 1차 투표 결과 극우파 후보인 장 마리 르펜이 결선 투표에까지 진출한 것이다. 프랑스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갈색 아침》을 소개하며 책에 담긴 메시지를 알렸다. 다음 날 프랑스의 서점들은 이 책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책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갈색 아침》은 프랑스 국민들의 마음에 적신호를 울렸고, 선전하던 장 마리 르펜은 결국 낙마했다. 이 작은 책이 프랑스의 대선을 결정지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갈색 아침 현상’이다. 프랑스의 교육자이자 소설가 프랑크 파블로프가 1998년 처음 발표한 《갈색 아침》은 국가 권력의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면 비극적인 상황에 부딪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우화다. 갈색이 아닌 개와 고양이는 모두 없애야 한다는 법이 생기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인공은 마음이 아팠지만 아무도 그 법이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기에 묵묵히 그 법을 따른다. 그러자 정부에서는 더 나아가 예전에 키우던 개와 고양이가 갈색이 아니어도 죄를 묻겠다는 지경에 이른다. 우리에게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1970년대 유신 정권은 남자들의 머리카락 길이와 여자들의 치마 길이 따위를 정해 놓고는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붙잡아갔다. 차마 경계하지도 못하는 아주 일상적인 영역을 단속함으로써 파시즘의 싹을 틔웠다는 점에서 이 책의 흐름과 무척 유사하다. 2013년, 지금의 대한민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가정보기관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과 끊이지 않는 민간인 사찰 논란, 역사 교과서 논란, 최근 특정 정당을 해산시키려는 움직임 등 국가 권력의 폭력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 《갈색 아침》은 이렇듯 과거와 현재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듯하다. 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하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황폐해지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다.

강쌤의 수학 상담소

아이의 학습 스타일에 딱 맞는 공부법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을 키우도록 이끌어 주는 ‘맞춤형 수학 교육 지침서’.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을 넘나들며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수학 교육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저자 강미선 선생님은 이 책 《강쌤의 수학 상담소》에서 수학으로 힘든 아이와 학부모들에게 지극히 개별적이고 명쾌한 수학 솔루션을 전해 줍니다. 수학에 대한 특별한 학습법이나 비결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 수학 공부 방법을 선택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학습 유형별 수학 공부법’과 ‘초·중·고 12년, 시기별 수학 공부법’으로 실패하지 않는 12년 수학 공부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강은 오늘 불면이다

강은 오늘 불면이다

고은 외 99명의 시인 지음 | 2011.03.01 | 조회 597

그 많은 작가들이 왜 강으로 갔을까? 한국작가회의 저항의글쓰기실천위원회(위원장 도종환)는 4대강 사업을 비롯해,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회원들의 비판적 글쓰기를 모아내고자 만들어졌다. 특히 가장 첨예한 현안인 4대강 개발에 맞서, 강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가장 작가다운 행위인 ‘창작’으로 답하는 두 권의 책, 《꿈속에서도 물소리 아프지 마라》와 《강은 오늘 불면이다》를 펴냈다.

개경의 생활사

개성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시험운행에 성공한 남북열차의 북쪽 종착역은 개성역이다. 개성공단, 개성관광에 이어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다. 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이 주도하는 개성 영통사 성지순례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 19일 남북 공동발굴단이 만월대를 중심으로 고려의 500년 도읍지에 남겨진 고려문화의 정수(精髓)를 찾기 시작했다. 오랜 단절에 대한 아쉬움을 채우기에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최근 남북 관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 중심에 개성이 있다. 천년 전 통일왕조의 수도 개경에 다시금 통일의 기운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개념어 사전

인터넷에서도 검색할 수 없는 지식의 보물 창고, 남경태의 《개념어 사전》 이 책은 사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우리가 알던 사전과는 다르다. 인문학 책을 쓰고 수많은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해 온 지은이가 인문적 관점에서 철학, 역사, 과학, 시사 등에 걸친 개념어를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쓴 아주 기발하고 독특한 ‘사전’이다. 소설처럼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읽고 싶은 단어를 마음대로 읽어도 좋다. 여느 사전처럼 고루하지 않고 톡톡 튀는 서술이 가장 큰 매력이며, 무엇보다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 누비는 지은이의 폭넓은 지적 편력을 지근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06년 출간되어 인문서의 길잡이 노릇을 톡톡히 했던 《개념어 사전》이 2012년 더욱 강력해진 개념어와 함께 돌아왔다.

개념찬 수학 사전

교과서, 수험서, 수학 교양서 곁에 두고 오래 읽는 수학사전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30퍼센트 이상이 자신을 ‘수포자’라 생각할 정도로 학년에 올라갈수록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은 “수학을 피할 수 없다면, 용어부터 하나하나 짚어가며,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을 뽑아 실제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없을까?” 하는 수학교육 전문가들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중학수학을 이루는 147개 핵심 개념을 뽑고, 낯선 용어 정리에서부터 공식이 유도되는 과정, 공식이 만들어지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수학 개념들을 시각자료를 통해 설명한다. 또한 해당 공식이 어떤 문제에 활용되는지 대표 예제와 풀이 과정을 소개해, 직관적으로 그 페이지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관련 개념이 도출될 수 있었던 수학사를 함께 제시해 배경지식 확장에 도움을 줌은 물론 스토리텔링 수학에 한 걸음 다가서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통합 논술 및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는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가르치는 교사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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