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 독본

“무엇을 사랑하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라!” 언제나 세상과 정면으로 승부했던 문학인 루쉰 그의 칼날 같은 문장을 새로운 구성과 번역으로 만나다 근대 중국 최고의 문학가 루쉰의 대표적인 소설과 산문을 루쉰 전문연구자 이욱연 교수가 우리 시대에 절실한 질문에 따라 새롭게 옮기고 엮었다. 중국 최초의 근대소설 〈광인일기〉와 ‘정신 승리법’의 대가를 다룬 소설 〈아Q정전〉부터 기성세대가 제 역할을 다할 것을 요청한 〈우리는 지금 어떻게 아버지 노릇을 할 것인가〉와 어설픈 관용이 사회악을 키운다고 일갈한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절망에 반항할 것을 단호하게 선언한 산문 〈희망〉까지, 루쉰의 유명한 저작은 물론 당시의 논쟁적인 산문까지 고루 실었다. 이 책을 통해 선보이는 루쉰의 글은 혐오와 배제가 일상적인 우리 시대에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루쉰의 소설이나 산문을 단편적으로 읽어본 독자는 루쉰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것이고, 루쉰을 처음 만나는 독자는 루쉰의 날카로운 통찰력에 신선함을 느낄 것이다.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 어느새 기성세대가 된, 하지만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수십 년 동안 루쉰을 연구한 중문학자 이욱연 교수가 등급 사회, 정치 개혁, 청년과 기성세대의 갈등, 성평등, 사람 사이의 소통, 근대가 지닌 근본적인 문제, 희망과 절망, 기억과 망각 등 우리 시대의 고민을 루쉰의 서늘하면서도 통찰력 넘치는 말과 글을 통해 살펴본다. 사람을 움츠러들게 하는 세상에 맞서 ‘나다움’을 요구한 루쉰의 말과 글은 나이를 넘어 성장하는 용기와 기쁨을 읽는 이에게 불어넣는다.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그냥 나이만 먹을까 두려울 때 읽는 루쉰의 말과 글》은 루쉰을 대표하는 소설인 〈아Q정전〉과 〈광인일기〉를 비롯해 당대의 논쟁적인 여러 산문을 함께 읽으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돌아보는 인문 에세이다. 지은이는 뜨거운 시절 불꽃같은 열정을 토해내며 세상을 바꿔온 기성세대와, 각자도생의 경쟁 사회에서 고통받고 있는 청년 세대 모두에게 루쉰을 읽음으로써 더 나은 어른이 되자고 손짓한다. 루쉰의 글을 통해 지금 세상을 성찰하면서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자는 제안이다. 편을 가르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강변하는 세상 속에서 다시 한번 루쉰을 읽어야 할 이유다.

대학·중용

치우치지 않고 세상을 탐구하는 힘! 사서四書 읽기, 대학에서 시작해 중용으로 마치다 동아시아를 지배하는 사상 체계를 만들어낸 주희는 《대학》과 《중용》을 사서 가운데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과 맨 마지막에 읽어야 할 책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대학》은 큰 공부의 방향을 정하고 천하를 다스리는 지침을 담은 책, 《중용》은 수양을 통해 균형 잡힌 마음으로 도에 이르는 방법을 담은 책으로 자리 잡으며 동양적 사유의 근간을 이루었다.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는 원전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번역과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주는 풍부한 해설로 독자들을 《대학》과 《중용》의 세계로 안내한다.

불량배들

세계 질서에 대한 데리다의 철학적 개념과 실천적 사유를 담은 책. 주권, 법이라는 문제로부터 이슬람, 9·11 이후의 미국, 국민국가의 해체 등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 2002년 행한 두 차례의 강연을 책으로 묶었다. 첫 번째 강연은 2002년 7월 스리지-라-살(Cerisy-la-Salle)에서 ‘도래할 민주정치’라는 테마로 열린 학회에서 〈최강자의 이성: 불량국가들은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고, 2002년 8월 프랑스 니스 대학에서 ‘이성의 미래, 합리성의 생성’이라는 테마로 열린 ‘불어권 철학자들의 모임’에서 〈도래할 계몽주의의 ‘세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호적

국가에 의한 수탈과 사회적인 부패, 그리고 가부장적인 지배 등은 우리에게 ‘오래된 전통'으로 각인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이미지이다. 조선시대는 개인과 집단의 자율적 활동이나 개성이 국가 지배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는 암흑사회일 뿐인가? 이는 전통과 근대를 나누려는 근대적 시선이 만들어낸 이미지는 아닐까? 이 책은 '양반-평민-노비'라는 엄격한 신분제, 마치 '비(婢)'처럼 존재하는 여성, '가부장제적' 권위가 이데올로기화 한 가족질서 등 우리가 '전통'으로 여겼던 것들이 사실 많은 부분에서 '그리 오래지 않은' 시기에 형성되기 시작했음에 주목하며, 호적이라는 국가공문서를 통해 어둠에 가려 있던 개인과 여러 계층의 일상적 삶에 접근하면서 조선후기 신분, 여성, 가족 등의 역사적 실체와 함께 고유하면서 다양한 조선시대의 개성을 찾는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주요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음을 심도 깊게 환기시킨다.

우리 안의 과거

우리는 과거의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실제로 우리는 과거에 만들어진 제도와 신념, 조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동시에 과거는 우리와 ‘연루’되어 있다. 과거가 우리 속에 살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많은 미디어로부터 흡수한 역사 지식을 통해 ‘과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과거’라는 말 자체는 이미 지나간 때나 일, 사라져버려서 지금은 부재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오늘날 ‘과거’의 이미지는 우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규모와 강도로 재생산되고 있으며, 기억과 망각을 점유하고 제어하려는 진영에 의해 치열한 투쟁의 장(場)이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유례없는 미디어의 발달과 더불어 진행되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개정판)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 - 광해군일기

조선사가 지식인 문화에 머물고 대중들에게는 아직 생소했던 시절, 조선사로 가는 길목을 시원하게 열어준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있었다. 2001년을 시작으로 10여 년을 조선사에만 바쳤던 박시백 화백은 방대한 분량과 편년체 서술로 아무나 접근할 수 없었던 《조선왕조실록》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화로 재탄생시켰다. 성실한 고증과 탄탄한 구성, 명쾌한 자기만의 시각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층을 넓혀가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완간과 함께 독자의 환호를 받았다. 조선사 입문의 대표 도서로 자리 잡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더 많은 독자와 만나 《조선왕조실록》이 명실상부 우리 사회의 필수교양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새롭게 출발한다.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3

교과서에서 만날 수 없었던, 10대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춘 국내외 단편소설 선집 이 책은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10대들을 위한 국내외 단편소설 선집이다. ‘국어 시간에 모두 함께 소설을 읽게 하자’, ‘10대들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로 묶자’, ‘소설의 재미에 푹 빠지게 하자’는 목표에서 비롯하였다. 동화의 세계에서 갑자기 어려운 성인 소설로 넘어가는 시기에 읽을거리가 마땅치 않았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골라내어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다. 1998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청소년문학 시장에 다양한 분야의 책이 나올 수 있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였다.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소설이란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소설 읽기란 따분한 수업이거나, 시험을 위한 교과서 속 작품 분석에 머물렀다. 《국어시간에 소설읽기》는 메마른 학생들의 소설 읽기 밥상에 초점을 맞추어, 신선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였다. 근대소설에서 현대소설까지, 국내소설에서 외국소설까지, 아이들의 정서와 진솔한 삶을 담은 작품부터 주변의 세계를 넓게 성찰할 수 있는 작품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행복한 소설 읽기의 길을 열어준다. ‘내용 되새기기’, ‘생각해 보기’, ‘더 읽어보기’ 등 독자들이 작품 속 세계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며 내면의 힘을 키우는 장치들도 함께 마련하였다.

초등학생에 딱! 과학 상식 100배 2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들을 학교 교과서에 맞춰 총 4개의 장으로 나누고 그 안에 각 22개씩의 항목들을 문제와 보기, 만화와 정보 페이지로 나누어 구성한 재미있는 과학상식만화. 특히 친숙한 컬러 만화를 중심으로 편집해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도 쉽게 책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정판)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0 - 선조실록

조선사가 지식인 문화에 머물고 대중들에게는 아직 생소했던 시절, 조선사로 가는 길목을 시원하게 열어준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있었다. 2001년을 시작으로 10여 년을 조선사에만 바쳤던 박시백 화백은 방대한 분량과 편년체 서술로 아무나 접근할 수 없었던 《조선왕조실록》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화로 재탄생시켰다. 성실한 고증과 탄탄한 구성, 명쾌한 자기만의 시각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층을 넓혀가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완간과 함께 독자의 환호를 받았다. 조선사 입문의 대표 도서로 자리 잡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더 많은 독자와 만나 《조선왕조실록》이 명실상부 우리 사회의 필수교양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새롭게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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