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대담 시리즈
2001년 12월 10일, 인문학자 도정일과 자연과학자 최재천이 만났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을 주선한 대한민국 지성사 최초의 프로젝트 《대담》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4년 동안 십여 차례의 대담, 네 차례의 인터뷰로 이어진 도정일과 최재천의 《대담》은 2005년 출간되어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서로 소통하며 융합과 통섭을 이야기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이 책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이라는 두 세계의 깊이 있는 만남을 시도한 《대담》의 10주년 기념판이다. 기존 《대담》의 내용에 더해, 출간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특별 대담을 수록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학의 시대를 사는 인간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지, 우리 사회의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대화는 어디까지 왔는지, 새로운 세대를 위한 교육과 사회문화적 기반으로서의 융합적 실천은 어떻게 가능한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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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도정일,최재천(저자) | 2005.11.21 | 조회 3,371 ![]() ![]() ![]() ![]() ![]() ![]() ![]()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유전자와 문화, 복제와 윤리, 창조와 진화, DNA와 영혼, 육체와 정신, 신화와 과학, 인간과 동물, 아름다움과 과학, 암컷과 수컷, 섹스·젠더·섹슈얼리티, 종교와 진화, 사회생물학과 정신분석학 등 13개의 창으로 보는 인문과 과학의 세계. 우리는 이 창들을 통해 두 세계(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지식과 역사, 그리고 갈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세계가 주고받는 우리시대의 핫이슈들은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이정표이다. 이 책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대화가 이처럼 창조적인 영감을 주고받으며 지켜보는 독자까지 유쾌하게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가장 큰 재미는 직관적 사유와 영감 어린 비유로 가득 찬 도정일 교수의 대화법과, 논리적이고 실증적인 최재천 교수의 대화법이 서로 충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데 있다. 말 잘하고 글 잘 쓰기로 소문난 두 저자가 대담을 통해 전해주는 말맛과 글맛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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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지식인의 우정의 커뮤니케이션. 한국의 역사학자 임지현(한양대 사학과 교수)과 일본의 사상사 연구자 사카이 나오키(코넬대 아시아 연구과 교수)가 ‘경계짓기로서의 근대’라는 테마로 서울과 도쿄 그리고 뉴욕에서 벌인 10차례의 토론을 기록한 대담집. 민족이라는 경계짓기, 남성과 여성이라는 경계짓기, 동양과 서양이라는 경계짓기 등을 비판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두 지식인의 대화는 국민국가에 의해 규정되지 않은 새로운 공간을 모색하는 만남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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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김용석,이승환(저자) | 2001.11.27 | 조회 3,255 ![]() ![]() 서양과 동양이 창을 열고 말과 몸짓을 섞다. 철학자 김용석과 이승환이 ‘동양과 서양’의 과거·현재·미래를 논(論)하고 쟁(爭)한 내용을 담아낸 책. 두 철학자의 만남은 동양 사상과 서양 사상, 또는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의 만남이다. 동서양 사상과 문명의 핵심 개념에서부터 동서양 사상의 특징 그리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섞여 있는 혼합의 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것인가에 이르는 두 사람의 대화 여정은 127일간의 지식 여행을 체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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