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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생전

조선 후기 남다른 중하층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옥의 한문 소설’ 7편 이 책은 <심생전>을 비롯한 이옥의 한문소설 7편을 엮은 것이다. 교과서에도 실린 <심생전>은 우리에게 비교적 낯익은 작품이다. 심생과 한 여인의 만남과 사랑, 이별과 죽음을 다루었는데, 남녀의 만남이 가문과 가문의 만남이었던 이전과는 달리, 심생과 여인의 만남은 주체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분 차이 때문에 둘의 사랑은 좌절되고, 여인과 심생은 죽음을 맞는다. <심생전>과 함께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이옥의 대표적인 인물전에 해당한다. 효성스러운 며느리와 호랑이의 이야기를 다룬 <협효부전>, 30년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자신을 꽁꽁 가둔 궁녀에 얽힌 <수칙전>, 의리를 지켜 죽음을 택한 기녀 이야기인 <협창기문>, 잔꾀로 사람들을 속이고 잇속을 차리는 사기꾼이 등장하는 <이홍전> 등 조선 후기 중하층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남다른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된 모습과 다양한 인물들의 특별한 삶을 전하고 있다.

나만의 문학 수업을 디자인하다

● 30년차 문학 선생님의 문학 수업 여정과 철학을 담은 책 ●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문학 수업을 디자인하고 싶은 초보 문학 교사를 위한 문학 수업 안내서 《나만의 문학 수업을 디자인하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며 받았던 감동을 늘 되새기며 살았던 문학 교사가, 학생들에게도 그러한 감동의 순간을 던져주기 위해 노력했던 30년간의 문학 수업 장면들을 갈무리한 책이다. 문학 수업의 본질은 무엇이며, 문학 수업에 임하는 교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문학 수업을 어떻게 기획하고 설계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문학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즐기기 위한 수업 방법, 문학작품과 소통하며 학생들의 삶에 내면화하는 수업 방법, 감상과 내면화를 거쳐 문학작품을 생산해 보는 수업 방법에 이르기까지, 입시를 위한 문학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의 삶에 스며들어 치유하고 회복하고 성장하는 문학 수업의 방향을 안내한다. 30년차 문학 교사가 그동안 학생들과 함께했던 문학 수업의 진한 향기와 감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백석을 읽다

백석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백석 시에 담긴 가치와 매력을 알려주는 책 백석의 시 <흰 바람벽이 있어>의 한 구절인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는 백석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표현일 것이다.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이 실렸던 잡지 《학풍》에서 백석을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시인들은 과연 얼마나 이 고고한 시인에 육박할 수 있으며, 또 능가할 수 있었더냐.”라고 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1930년대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백석은 시집 《사슴》의 출간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의 시에는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 현실에 대한 울분이나 정감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당대 시인들에게서 보이는 모더니즘적 경향과도 거리가 있다. 백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이나 소소하고 사소한 것들을 소재로 삼아 그것들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감정을 억누르는 객관적 시선으로 정갈함을 더하고, 토속적인 평안도 사투리를 곁들여 시를 더 맛깔나게 한다. 해방 후 고향인 정주에 정착하면서 월북 작가로 취급되어 우리에게 잊혔으나, 1980년대에 그의 작품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1988년 월북 작가 해금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재조명되어 지금은 교과서에도 그의 시가 실리고 있다. 이 책은 백석 시를 먼저 접한 선배가 백석 시를 접할 후배에게 백석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대표 시 20여 편과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감상한다면 시가 지닌 좀 더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다양한 미디어의 속성을 이해하고, 미디어 속 정보와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읽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미디어 수업 안내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창의적으로 생산하는 능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자, 2015 개정 교육과정 목표인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바탕이다. 교육선진국에서는 이미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공교육 차원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편이다. 이 책은 5명의 현직 교사가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2년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관해 공부하고 토론한 결실이다. 텔레비전, 게임, 웹툰, SNS, 유튜브, 영화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읽어내는 데 필요한 정보와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에 더하여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미디어(매체) 수업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수업 모형을 안내한다.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등으로 불리는 오늘날 청소년들이 미디어가 제공하는 각종 정보에 대한 분별력을 높이고, 비판적·창의적 안목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미래 사회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들어줄게요, 당신이 괜찮아질 때까지

내 마음, ‘심리학’으로 읽고 ‘문학’으로 치유한다 치열한 경쟁과 차가운 현실만 남은 사회에서 마음의 병을 앓을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을 치유할 특별한 ‘문학치유 상담실’이 문을 연다. 오랫동안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쳐온 저자는 문학작품 속 인물이 상담실의 내담자를 쏙 빼닮은 사실을 깨닫고 심리학에 빠져들었다. 문학에 접목한 심리 상담에 매료되어 이제는 시인이자 대학에서 시를 가르치는 문학 선생이며, 상담사라는 세 가지 길을 동시에 걸어가고 있다. 현대인의 마음을 읽는 데 꼭 필요한 24개 심리 개념 키워드와 맞춤으로 접목한 사례를 통해, 독자는 마치 상담실에서 속을 털어놓고 상담받는 듯 따뜻한 위로와 구체적인 처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2015년부터 3년간 한국연구재단 대중교양서 출판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수행된 연구 결과입니다.

전우치전

고전소설 속 가장 매력적인 영웅 캐릭터인 전우치의 삶과 활약상을 다룬 작품 <전우치전>은 16세기 실존 인물인 전우치의 여러 일화를 바탕으로 한 한글소설이다. 이 책은 다양한 이본 가운데 널리 알려진 경판 37장본 <전운치전>을 저본으로 삼아 풀어썼다. 원문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은 ‘전운치’다. 구름 운(雲)에, 이를 치(致). 작품에서 드러나듯 주인공은 구름과 인연이 깊으며, 신이한 출생만큼 능력도 뛰어나다. 그런 데다 구미호에게서 얻은 호정과 천서 덕에 신묘한 술법을 자유자재로 부린다. 장난스럽고 즉흥적이며 어딘가 허술해 보이기도 하지만, 전운치는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며 못된 사람들을 혼내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다. 그러다 강림도령과 서화담에게 패하고 결국 서화담을 따라 도를 닦으러 영주산으로 들어간다. <전우치전>에는 환상적인 도술이 주는 판타지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당시 민중의 삶과 염원이 녹아 있기도 하다. 강자를 징치하고 약자를 구제했던 전우치의 모습은 우리 시대가 바라는 영웅의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선생님과 함께 읽는 중국인 거리

이 책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교과서 속 단편소설 감상 길라잡이인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19번째 책이다. 오정희 작가의 <중국인 거리>는 한국전쟁 직후 인천의 ‘중국인 거리’를 배경으로, 어린 소녀인 ‘나’가 아홉 살에서 열세 살이 될 때까지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유년 시절 기억을 모티프로 한다. 그 기억의 밑바탕에는 ‘전쟁’이 자리하고 있다. 작가가 전쟁과 가난 속에서 겪었던 결핍과 소외감, 충격과 두려움, 불안 등이 치유되지 못한 채로 <중국인 거리>에 녹아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중국인 거리>를 읽고 학생들이 던진 질문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뽑고, 그 질문들에 답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중국인 거리’가 무엇인지, 아이들이 왜 도둑질을 하는지, 한국전쟁 직후의 삶은 어땠는지, 왜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불행해 보이는지, 주인공을 지켜보는 중국인 남자의 정체는 무엇인지, 작품을 통해 작가가 말하려는 것은 무엇인지……. 이러한 물음과 그 답들을 통해 <중국인 거리>라는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가인 오정희의 삶과 문학 세계, 작품의 배경인 1950년대 중후반의 시대적 상황, 엮어 읽을 만한 작품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6 구비문학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는 민족문학사연구소에서 기획하고 정통한 고전학자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한 ‘가장 방대하고 신뢰할 만한 고전문학 작품론’이다. 가장 방대하다고 한 것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고전문학 작품들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해야 할 작품들까지 총망라하여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해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문학, 구비문학 등 한국 고전문학 전 영역을 다루고 있다. 신뢰할 만하다고 한 것은, 한국 고전문학 연구 10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설이나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낡은 정보나 잘못된 해석들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고 있기에 더욱 신뢰할 만하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한문소설, 한글소설, 고전시가, 한시와 한문산문, 한문고전, 구비문학’ 이렇게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섯 번째 권인 《구비문학?가장 오래된, 여전히 재현되는 말의 예술》은 구비문학의 하위 갈래를 ‘설화와 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으로 나누고, 각 갈래마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작품뿐 아니라 다루었으면 하는 작품까지 두루 다루었다. 기록문학만큼이나 폭넓은 상상력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구비문학, 민족적?민중적 성격을 넘어 인류적?보편적 특성을 지니며 오늘날에도 다양한 매체와 결합하여 대중적 예술로 확산되는 구비문학의 세계를 만나보자.

잔소리 대신 책으로 토닥토닥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해지는, 사춘기 가정 독서 생활 길잡이 몸도 마음도 격변을 겪는 사춘기. 급작스레 찾아온 변화에 아이도 부모도 서툴고 혼란스럽다. 그러다 보니 갈등이 생기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럴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이자,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교사이자, 꾸준히 책을 읽고 독서교육 공부를 해온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책따세)’ 회원인 두 저자가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슬기롭게 사춘기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얘기들을 들려준다.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좋은 관계를 만들려면 부모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가정에서 책으로 소통하고 아이가 책과 친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구체적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나아가 다양한 책 여행 정보, 내 아이에게 맞는 책 고르는 법, 진로 독서 코칭까지 한 권에 다 담았다. 갈등과 고난의 사춘기가 아닌, 부모도 아이도 행복하게 서로 소통하며 성장해갈 수 있는 알찬 내용들이 가득하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3 고전시가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는 민족문학사연구소에서 기획하고 정통한 고전학자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한 ‘가장 방대하고 신뢰할 만한 고전문학 해설서’다. 가장 방대하다고 한 것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고전문학 작품들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해야 할 작품들까지 총망라하여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해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문학, 구비문학 등 한국 고전문학 전 영역을 다루고 있다. 신뢰할 만하다고 한 것은, 한국 고전문학 연구 10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설이나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낡은 정보나 잘못된 해석들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고 있기에 더욱 신뢰할 만하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한문소설, 한글소설, 고전시가, 한시와 한문산문, 한문고전, 구비문학’ 이렇게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 권인 《고전시가 ? 우리 말글을 뿌리 삼은 노래와 시의 향연》은 고대가요에서 조선 후기 유행한 잡가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가사의 모든 장르와 주요 작품들을 다루었다. 시기별?장르별 시가사적 특징과 개별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상세한 설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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