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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을 읽다

‘저항시인’이라 불리는 김수영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시 20편을 소개하는 책 교과서에 자주 수록되어 누구에게나 익숙한 시 <풀>, <폭포>를 지은 시인 김수영. <풀>을 통해 민중의 저항성을, <폭포>를 통해 부정적 현실을 타개할 고매한 정신을 노래한 김수영은 현대시사에서 저항시인으로 그 이름이 높다. 김수영은 1921년에 태어나 1968년에 생을 마감했다. 48년 세월 동안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 그리고 4·19혁명과 5·16 군사쿠데타 등 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겪으며, 그 순간순간을 시에 담아냈다. 김수영은 자연과 서정을 노래하기도 했지만, 그의 시들 가운데는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거나 관념과 사상을 탐구하거나 현실을 비판·풍자하는 작품이 많다. 그래서 읽기가 어렵고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반복해서 읽다 보면 어느새 반짝이는 눈빛으로 시를 노래하는 김수영 시인의 진면목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김수영의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김수영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본 후, 그의 대표시 20편을 가려뽑아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보면 시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윤동주를 읽다

윤동주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그의 대표시 22편을 소개하는 책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로 시작하는 윤동주의 시 <서시>. 너무도 유명한 이 시는 윤동주의 시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는 다짐도 덧붙인다.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의 아픔에 괴로워하고, 시인으로서 지식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고자 하는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시다. 1917년에 태어나 참혹했던 시대적 아픔 속에서 부끄럼 없이 살고자 했던 윤동주. 그는 일본 유학 중 항일운동 혐의로 체포되어 1945년 2월에 생을 마감했다. 27년 2개월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열다섯 살부터 쓰기 시작한 그의 빛나는 시들은 여전히 우리 삶을 어루만지며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이 책은 윤동주의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윤동주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공간과 사람들을 살펴본 후, 그의 시들 가운데 지금 읽어도 아름다운 시 22편을 소개하고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본다면 시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과 함께 읽는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이 책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교과서 속 단편소설 감상 길라잡이인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20번째 책이다. 박태원 작가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한국전쟁 직후 인천의 ‘중국인 거리’를 배경으로, 어린 소녀인 ‘나’가 아홉 살에서 열세 살이 될 때까지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유년 시절 기억을 모티프로 한다. 그 기억의 밑바탕에는 ‘전쟁’이 자리하고 있다. 작가가 전쟁과 가난 속에서 겪었던 결핍과 소외감, 충격과 두려움, 불안 등이 치유되지 못한 채로 <중국인 거리>에 녹아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되는 내용들을 질의응답 형태로 구성하였다. 1930년대 당시 경성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황금광 시대가 무엇인지, 고학력자인 구보가 왜 일자리 얻기가 힘든지, 구보가 바라는 행복은 무엇인지, 기존 소설과 달리 사건과 갈등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소설 속 구보와 작가 박태원은 동일 인물인지, 작품을 통해 작가가 말하려는 것은 무엇인지……. 이러한 물음과 그 답들을 통해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이라는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작가인 박태원의 삶과 문학 세계, 작품의 배경인 1930년대 대중문화, 엮어 읽을 만한 작품, 소설을 읽고 교사와 학생들이 나눈 대화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국어교육을 위한 현장 조사연구 방법론

국어 교사, 국어교육 전공자 및 연구자를 위한 ‘현장 조사연구’ 길잡이 국어교육학이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린 지 오래되었고, 최근 국어교육학 관련 대학원 과정에서 ‘국어교육 연구방법’ 같은 과목이 개설되기도 하지만, 국어교육의 현장을 어떻게 보고 이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지를 살핀 책은 거의 없다. 국어교육을 살피고, 교육 현장에서 문제점을 해결하며, 국어교육학을 번듯한 학문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는 ‘현장 조사연구’가 꼭 필요하다. 이 책은 국어 교사 혹은 국어 교사가 되려는 사람들, 국어교육에 몸을 바치고 있는 사람들, 국어교육학 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현장 조사연구 방법’ 안내서이다. 현장 조사연구를 실행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내용들을 현장 조사연구 절차에 따라 자세하게 소개한다. 현장 조사연구에서 주로 쓰이는 개념과 통계 용어 등 기본적인 정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주제 선정에서 도구 마련, 자료 수집과 분석을 거쳐 보고서(논문) 작성에 이르기까지 현장 조사연구의 전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곁들여 자세히 알려준다. 현장 조사연구를 직접 실행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이자, 국어교육 관련 논문들을 비판적인 안목으로 읽어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지용을 읽다

정지용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그의 대표시 21편을 소개하는 책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로 시작하는 정지용의 시 <향수>. 이 시는 노래로 불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다. 절제된 감정과 시각적 이미지가 돋보이는 정지용의 시 <유리창 1>. 이 시의 “외로운 황홀한 심사”는 역설법을 대표하는 시구가 되었다. 동그란 뿔테안경에 단정한 가르마를 타고 두루마기를 걸친 시인, 향토적 분위기와 이국적 분위기를 표현한 시인, 민요시·동요시·모더니즘시·신앙시·산수시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시인, 정지용. 정지용은 193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감각적인 시어와 참신한 비유를 사용해 마치 그림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시편들을 많이 남겼다. 또한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등 많은 후배 시인들을 문단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 책은 정지용의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지용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공간과 사람들을 살펴본 후, 그의 시들 가운데 지금 읽어도 아름다운 시 21편을 소개하고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읽어본다면 시가 지닌 가치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심생전

조선 후기 남다른 중하층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옥의 한문 소설’ 7편 이 책은 <심생전>을 비롯한 이옥의 한문소설 7편을 엮은 것이다. 교과서에도 실린 <심생전>은 우리에게 비교적 낯익은 작품이다. 심생과 한 여인의 만남과 사랑, 이별과 죽음을 다루었는데, 남녀의 만남이 가문과 가문의 만남이었던 이전과는 달리, 심생과 여인의 만남은 주체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분 차이 때문에 둘의 사랑은 좌절되고, 여인과 심생은 죽음을 맞는다. <심생전>과 함께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이옥의 대표적인 인물전에 해당한다. 효성스러운 며느리와 호랑이의 이야기를 다룬 <협효부전>, 30년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자신을 꽁꽁 가둔 궁녀에 얽힌 <수칙전>, 의리를 지켜 죽음을 택한 기녀 이야기인 <협창기문>, 잔꾀로 사람들을 속이고 잇속을 차리는 사기꾼이 등장하는 <이홍전> 등 조선 후기 중하층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남다른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된 모습과 다양한 인물들의 특별한 삶을 전하고 있다.

나만의 문학 수업을 디자인하다

● 30년차 문학 선생님의 문학 수업 여정과 철학을 담은 책 ●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문학 수업을 디자인하고 싶은 초보 문학 교사를 위한 문학 수업 안내서 《나만의 문학 수업을 디자인하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며 받았던 감동을 늘 되새기며 살았던 문학 교사가, 학생들에게도 그러한 감동의 순간을 던져주기 위해 노력했던 30년간의 문학 수업 장면들을 갈무리한 책이다. 문학 수업의 본질은 무엇이며, 문학 수업에 임하는 교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문학 수업을 어떻게 기획하고 설계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문학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즐기기 위한 수업 방법, 문학작품과 소통하며 학생들의 삶에 내면화하는 수업 방법, 감상과 내면화를 거쳐 문학작품을 생산해 보는 수업 방법에 이르기까지, 입시를 위한 문학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의 삶에 스며들어 치유하고 회복하고 성장하는 문학 수업의 방향을 안내한다. 30년차 문학 교사가 그동안 학생들과 함께했던 문학 수업의 진한 향기와 감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백석을 읽다

백석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백석 시에 담긴 가치와 매력을 알려주는 책 백석의 시 <흰 바람벽이 있어>의 한 구절인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는 백석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표현일 것이다.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이 실렸던 잡지 《학풍》에서 백석을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시인들은 과연 얼마나 이 고고한 시인에 육박할 수 있으며, 또 능가할 수 있었더냐.”라고 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1930년대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백석은 시집 《사슴》의 출간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의 시에는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 현실에 대한 울분이나 정감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당대 시인들에게서 보이는 모더니즘적 경향과도 거리가 있다. 백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이나 소소하고 사소한 것들을 소재로 삼아 그것들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감정을 억누르는 객관적 시선으로 정갈함을 더하고, 토속적인 평안도 사투리를 곁들여 시를 더 맛깔나게 한다. 해방 후 고향인 정주에 정착하면서 월북 작가로 취급되어 우리에게 잊혔으나, 1980년대에 그의 작품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1988년 월북 작가 해금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재조명되어 지금은 교과서에도 그의 시가 실리고 있다. 이 책은 백석 시를 먼저 접한 선배가 백석 시를 접할 후배에게 백석 시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대표 시 20여 편과 시에 대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였다.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시를 감상한다면 시가 지닌 좀 더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다양한 미디어의 속성을 이해하고, 미디어 속 정보와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읽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미디어 수업 안내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창의적으로 생산하는 능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자, 2015 개정 교육과정 목표인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바탕이다. 교육선진국에서는 이미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공교육 차원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편이다. 이 책은 5명의 현직 교사가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2년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관해 공부하고 토론한 결실이다. 텔레비전, 게임, 웹툰, SNS, 유튜브, 영화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읽어내는 데 필요한 정보와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에 더하여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미디어(매체) 수업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수업 모형을 안내한다.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등으로 불리는 오늘날 청소년들이 미디어가 제공하는 각종 정보에 대한 분별력을 높이고, 비판적·창의적 안목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미래 사회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들어줄게요, 당신이 괜찮아질 때까지

내 마음, ‘심리학’으로 읽고 ‘문학’으로 치유한다 치열한 경쟁과 차가운 현실만 남은 사회에서 마음의 병을 앓을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을 치유할 특별한 ‘문학치유 상담실’이 문을 연다. 오랫동안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쳐온 저자는 문학작품 속 인물이 상담실의 내담자를 쏙 빼닮은 사실을 깨닫고 심리학에 빠져들었다. 문학에 접목한 심리 상담에 매료되어 이제는 시인이자 대학에서 시를 가르치는 문학 선생이며, 상담사라는 세 가지 길을 동시에 걸어가고 있다. 현대인의 마음을 읽는 데 꼭 필요한 24개 심리 개념 키워드와 맞춤으로 접목한 사례를 통해, 독자는 마치 상담실에서 속을 털어놓고 상담받는 듯 따뜻한 위로와 구체적인 처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2015년부터 3년간 한국연구재단 대중교양서 출판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수행된 연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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