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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

지금-여기의 새로운 상식이 된 페미니즘 어디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페미니즘이 다시 부흥기를 맞이한 2015년 이후, 여성들이 페미니스트의 시선으로 한국 사회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여성 대중이 페미니즘이라는 공통의 기반을 갖고 세상을 마주하는 시대, 페미니즘은 우리에게 무슨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하는가?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이 지금-이곳의 문제들을 바탕으로 벼리고 다듬은 연구를 통해 폭력의 시대를 넘는 페미니즘의 길을 제안한다. 미투운동, 텔레그램 N번방, 장자연·김학의·클럽 버닝썬 사건 등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페미니즘 이슈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젠더, 성착취, 피해자중심주의, 섹슈얼리티, 여성 정치 등 페미니즘 핵심 지식을 진지하게 사유할 수 있는 기회다.

대학·중용

치우치지 않고 세상을 탐구하는 힘! 사서四書 읽기, 대학에서 시작해 중용으로 마치다 동아시아를 지배하는 사상 체계를 만들어낸 주희는 《대학》과 《중용》을 사서 가운데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과 맨 마지막에 읽어야 할 책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대학》은 큰 공부의 방향을 정하고 천하를 다스리는 지침을 담은 책, 《중용》은 수양을 통해 균형 잡힌 마음으로 도에 이르는 방법을 담은 책으로 자리 잡으며 동양적 사유의 근간을 이루었다.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는 원전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번역과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주는 풍부한 해설로 독자들을 《대학》과 《중용》의 세계로 안내한다.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 어느새 기성세대가 된, 하지만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수십 년 동안 루쉰을 연구한 중문학자 이욱연 교수가 등급 사회, 정치 개혁, 청년과 기성세대의 갈등, 성평등, 사람 사이의 소통, 근대가 지닌 근본적인 문제, 희망과 절망, 기억과 망각 등 우리 시대의 고민을 루쉰의 서늘하면서도 통찰력 넘치는 말과 글을 통해 살펴본다. 사람을 움츠러들게 하는 세상에 맞서 ‘나다움’을 요구한 루쉰의 말과 글은 나이를 넘어 성장하는 용기와 기쁨을 읽는 이에게 불어넣는다. 《루쉰 읽는 밤, 나를 읽는 시간: 그냥 나이만 먹을까 두려울 때 읽는 루쉰의 말과 글》은 루쉰을 대표하는 소설인 〈아Q정전〉과 〈광인일기〉를 비롯해 당대의 논쟁적인 여러 산문을 함께 읽으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돌아보는 인문 에세이다. 지은이는 뜨거운 시절 불꽃같은 열정을 토해내며 세상을 바꿔온 기성세대와, 각자도생의 경쟁 사회에서 고통받고 있는 청년 세대 모두에게 루쉰을 읽음으로써 더 나은 어른이 되자고 손짓한다. 루쉰의 글을 통해 지금 세상을 성찰하면서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자는 제안이다. 편을 가르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강변하는 세상 속에서 다시 한번 루쉰을 읽어야 할 이유다.

루쉰 독본

“무엇을 사랑하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라!” 언제나 세상과 정면으로 승부했던 문학인 루쉰 그의 칼날 같은 문장을 새로운 구성과 번역으로 만나다 근대 중국 최고의 문학가 루쉰의 대표적인 소설과 산문을 루쉰 전문연구자 이욱연 교수가 우리 시대에 절실한 질문에 따라 새롭게 옮기고 엮었다. 중국 최초의 근대소설 〈광인일기〉와 ‘정신 승리법’의 대가를 다룬 소설 〈아Q정전〉부터 기성세대가 제 역할을 다할 것을 요청한 〈우리는 지금 어떻게 아버지 노릇을 할 것인가〉와 어설픈 관용이 사회악을 키운다고 일갈한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절망에 반항할 것을 단호하게 선언한 산문 〈희망〉까지, 루쉰의 유명한 저작은 물론 당시의 논쟁적인 산문까지 고루 실었다. 이 책을 통해 선보이는 루쉰의 글은 혐오와 배제가 일상적인 우리 시대에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루쉰의 소설이나 산문을 단편적으로 읽어본 독자는 루쉰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것이고, 루쉰을 처음 만나는 독자는 루쉰의 날카로운 통찰력에 신선함을 느낄 것이다.

고사성어 사전

고사성어 사전 - 한마디의 인문학

김원중(저자) | 2020.02.03 | 조회 851

3000년을 전해 내려오는 인간사의 본질을 꿰뚫은 한마디, 고사성어 이것이 동양의 인문학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고사성어는 동양인의 사유가 집적되어 있는 동양적 인문학의 보고라고 할 만하다. 고사성어의 기본 구도는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그 근본에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촌철살인寸鐵殺人의 통찰이 담겨 있다. 더구나 우리는 오랫동안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었기에 고사성어에 담긴 역사문화적 자산이 비단 남의 것이 아니다. 중국의 고전을 근간으로 하면서도 우리의 언어문화와 접목되어 새롭게 만들어진 고사성어도 적지 않다. 우리 시대 동양고전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의 김원중 교수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살아 숨 쉬는 고사성어를 엄선하여, 그 문헌적 기원과 당대의 맥락을 충실히 설명해주는 《한마디의 인문학, 고사성어 사전》을 새롭게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단순히 뜻풀이 차원의 사전을 넘어 고사성어가 탄생한 원전의 인문학적 묘미와 번역의 맛을 함께 누리면서 한문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주고자 했다. 동양고전 읽기의 또 다른 방법, 고사성어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나무를 심은 사람들

나뭇결에는 이 땅에 산 사람들의 온갖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이야기를 찾아 떠난 나무 인문학자 고규홍의 20년 탐사기 사람은 나무를 심고 나무는 사람을 지켜주며, 나무와 사람은 이 땅에서 오래오래 더불어 살아왔다. 그래서 나뭇결에 담긴 사람살이를 탐색하고 나무를 심은 사람이 남긴 뜻을 살피는 것은 이 땅의 인문 역사를 탐구하는 일과 다름없다. 나무 인문학자 고규홍이 우리의 긴 역사 속에서 나무를 심은 사람들의 이야기, 나무에 담겨서 사람의 입으로 전해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태조 이성계, 신사임당, 원효대사, 김구 등 위인부터 평범한 삶을 산 무명씨에 이르기까지, 나무를 심은 사람들이 나무 곁에 남긴 우리 역사의 숨은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늘 지금-여기를 이야기하는 페미니스트 권김현영 첫 단독 저서! 한국에서 페미니스트로 살면서 그가 알게 된 것들 지난 20여 년 동안 여성주의 연구활동가로서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여성과 연대해온 권김현영의 첫 단독 저서. 낯설지만 통렬한 페미니스트의 시선으로 지금-여기를 돌아본다. 된장녀·개똥녀부터 강남역 살인사건, 《82년생 김지영》 논란, 미투운동, 클럽 버닝썬 사태까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젠더 이슈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당연한 세계’에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바꿔내는 힘이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단호하게 말한다. 세상이 점점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결코 이전과 같은 남성 중심 사회로 돌아가지 않을 만큼 진화하고 있다고.

지식의 세계사

진보와 번영을 약속한 서구 사상의 역사, 그 이면에 감춰진 권력의지를 통찰하다! 30여 년간 지식권력의 세계사를 탐구하며 사상과 역사를 한 번에 꿰어낸 역작 《지식의 세계사: 베이컨에서 푸코까지, 지식권력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해왔는가》는 서구의 사상적 근대성을 ‘지식권력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풀어쓴 책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볼테르, 제러미 벤담, 프리드리히 니체, 지크문트 프로이트, 미셸 푸코 등 근현대 유럽 최고의 지성들이 길어 올린 사유를 시대적 맥락과 함께 살피고 있어 사상과 역사를 단 한 권으로 읽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오늘날의 세계를 만든 서구 사상이 어떤 권력의지에 따라 만들어졌는지를, 그리고 비판적인 사상가들마저 보편성의 환상에 얼마나 깊이 얽혀 있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30여 년간 계몽주의와 지식권력의 역사를 탐구한 육영수 교수가 오랜 연구 끝에 유럽 근현대 지성사를 우리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각별하다. 《지식의 세계사》는 근대 지식에 깔린 유럽중심주의를 성찰하고 근대성의 유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어, 지금의 세계를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인상주의 편 (리커버 한정판)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들의 시대! 진중권과 함께 고흐, 모네, 르누아르, 세잔, 클림트를 읽다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인상주의 편》은 미학과 미술사를 접목하여 고전미술과 현대미술 사이에 심연처럼 존재하는 19세기 미술을 들여다본다. 19세기는 격변의 시기였다.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은 사람들의 삶을, 도시의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정치·경제·정신·기술의 영역에서 일어난 거대한 변화는 사람들의 미의식에도 영향을 끼쳐, 미술의 양식마저 변화시켜버렸다. 이 책은 고전미술을 해체하고 현대미술을 탄생시킨 19세기 미술의 흐름을 살펴본다. 고전미술과 시각적으로 확연히 차이 나는 현대미술은 도대체 어떻게 등장할 수 있었는가? 사실주의,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상징주의 등 19세기 미술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고전미술의 프레임이 하나둘 깨져나가는지, 어떻게 현대미술의 징후가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이후 ‘모던’이라 부르게 될 시대의 원형은 바로 이 시기에 만들어지고 있었다.

해동화식전

300년 동안 소문으로만 존재했던 조선시대의 독보적인 재테크 서적 부자가 될 당당한 권리를 선언하다! 《해동화식전》은 영조와 정조 시대의 지식인 이재운이 부(富)의 미덕을 찬양하고 당대의 거부(巨富) 9인의 이야기를 그려낸 책이다. 이재운은 누구나 부를 추구하는 것이 하늘이 준 자연스러운 욕망이고, 생업에 기꺼이 뛰어들어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벼슬보다 낫다는 주장을 과감하게 펼친다. 안빈낙도(安貧樂道)를 고집하며 가난을 미덕으로 칭송하고 부유함을 악덕으로 비난하던 조선시대와 정면으로 대결하고 있는 것이다. 욕망을 긍정하고 부자가 될 권리를 당당하게 선언하는 《해동화식전》은 18세기 조선의 유일무이한 재테크 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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